국내 희년공동체/희년국제선교교회

2022년 마석 희년국제선교교회 사역보고 (황호상 목사)

희년선교회 2023. 1. 1. 22:48

20035월부터 이주노동자들과 공동체로 함께 살면서 나그네 선교에 첫 발을 딛고, 이듬해 노동자의 날 51일에 이나연 사모와 함께 가정을 이루어 2010년까지 네팔, 미얀마 노동자들과 함께 하였다. 이후 201011월에 고 장승필 목사님의 후임으로 필리핀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희국제선교교회의 담임으로 가리봉과 마석의 공동체를 섬기게 되었다.

현재는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종착지처럼 찾아오는 마석가구공단에서 성경에 신실한 교회를 함께 가르치고 배움으로써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 이나연 사모 사이에 사춘기인 14살 딸 겸비와 나그네와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거룩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9살 된 아들 유위가 있다.

 

 

1. 소개

 

막다른 길 : 희년국제선교교회가 위치한 마석가구공단은 일할 곳을 찾기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이 비록 열악하고 고된 노동환경이지만 마지막 종착지로 찾아오는 막다른 길이다.

 

필리핀 이주노동자 : 다양한 이주민들이 있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고스란히 드러나는 마석가구단지 안의 다수인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이 희년국제선교교회의 선교 대상이다.

 

성경에 신실한 교회 : 나그네들을 사랑하라는 거룩함으로의 부르심과 더불어 최고의 사랑인 복음을 성경에 신실한 교회로 증언하는 것이 희년국제선교교회의 사명이다.

 

 

2.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며

 

올 해에도 5명이 세례를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이 내게 주신 모든 사람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고”(6:39)라는 말씀대로 영원 전에 작정하신 영혼들은 결코 잃어버려질 수 없기에 주님의 교회로 보내어진 것이며, 그것은 또한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내게로 올 수 없다.”(6:44)는 말씀 그대로 주님께서 주도하신 것이며, 주님의 은혜(2: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난 결과임을 목도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주신 특별한 기쁨이 있었는데 그것은 교회 직분자를 세운 것이었습니다. 직분자들은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이며 이들을 세우는 임직식은 질서의 하나님이신 그분께서 그분의 교회를 다스리는 원리로써 주신 자들을 세우는 것이기에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께서 눈에 보이는 교회를 다스리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비록 주님을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주께서 세우신 직분자들의 섬김을 볼 때마다 호흡을 가다듬고 주님께서 여전히 희년국제선교교회를 다스리십니다!”라고 찬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공동체 자체보다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꿈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그의 개인적인 의도가 아주 정직하고 진지하고 희생적이라 하더라도, 기독교 공동체의 파괴자가 된다.”고 말한 본회퍼의 말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서 사역자에게 주신 중요한 과제이자 교훈으로 울림이 됩니다. 교회에 대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격을 받아들이고 인내와 유연성을 가지지 못한다면 사역자야말로 교회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이 될 수 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이상보다 먼저 공동체 자체를 사랑하고, 자신의 뜻보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면서 타협이 아닌 넉넉함과 인내를 가지고 함께 가는 것을 배우는 사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2023년 주안점

 

1)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힘쓰기

주일설교를 하나님의 속성 시리즈로, 매일의 묵상을 성경묵상과 더불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 나누고, 교회역사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아는 데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2) 맞춤별 양육 통한 역량 강화

리더들을 매주 일대일로 집중 양육하여 개별적인 역량을 강화하여 전도와 일대일 양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현재 소그룹 공부 모임을 더욱더 리더들이 주도적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각각의 멤버들 또한 정기적인 일대일 교육 심방을 통해 매일의 묵상과 신앙고백에 대한 이해를 더 적극적으로 돕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들의 경우에는 가정예배와 자녀 양육에 대한 실제를 돕도록 할 것입니다.

 

 

4. 기도제목

 

감사 제목

 

1. 사랑스럽기에 저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먼저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셨고 그 사랑을 받기에 저희가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게 하신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조건없이 중단없이 끝까지 사랑의 기도와 섬김 그리고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동역자분들을 통해 사랑을 위해 자신을 비우는 것은 자기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사랑만을 남기고 모든 것을 비우신 예수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임을 배우게 되어 감사합니다.

3. 교회 공동체에 대한 이상보다 교회 공동체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고, 사역자 자신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우선임을 알도록 사역자의 자기 깨어짐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 오랜 시간의 공부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배우고 그리스도와 은혜만을 높이는 고백이 담긴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마리카 자매, 말린자매, 조조형제, 지원이 그리고 빅형제를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설날수련회와 추석수련회를 통해서 작정하신 영혼들인 아쉐르, 아담, 캔디스, 록실, 지암에게 볼수 있는 눈, 들을 수 있는 귀, 깨닫는 마음을 주셔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배우고 예배하는 자리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새로운 임직자(집사)들을 교회에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는 직분자들을 통해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질서의 하나님 그리고 교회를 질서가운데 여전히 다스리시고 계심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7. 겸비가 자기 주도적이고 성실한 아이로 성장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유위가 초등2학년까지 일반학교에서 사랑과 돌봄으로 잘 마칠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기도제목

 

1. 황호상 선교사의 무릎의 혹과 염증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치료가 적시에 적실한 방법을 찾고, 걷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재활을 완주하여 이후의 스스로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루틴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2. 가구공장의 유해한 먼지와 소음에 노출되어 있고 잦은 화재사고에 있는 예배당의 이전을 위해서. 1층 단독으로 화재위험이 없고 쾌적한 공간으로 외국인의 출입이 자유로운 곳을 예비해주시기를.

3. 발달장애를 가진 유위(9)가 감각이 예민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소리를 많이 지르는데 점차 안정되도록. 가족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유위의 마음을 잘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년 기도제목

 

1. 하나님 속성 시리즈 설교와 묵상, 교회사 통해 깨어진 그릇과 같은 자아가 늘 충만함을 유지되기 위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푹 잠기도록.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를 배우는 한 해가 되도록.

2. 전도와 양육이 가능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리더들을 위한 매주 집중 양육, 각 멤버들의 수준에 맞는 정기 교육 심방을 더욱더 강화하는 맞춤별 양육이 체계화되도록.

3. 내년에도 유위를 보호해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최고의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시도록. 겸비가 자신만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배워가며 그에 따른 권리를 누릴 줄 아이로 성장하도록.

 

 

 

 

후원 계좌 :

1) 국민은행  678501-01-272048  황호상

2) 국민은행  435001-01-159548  )국제민간교류협회

 

* 후원금에 대한 세금공제를 받으시려면 계좌 2)로 송금 후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jubileekorea@hanmail.net 또는 02-858-7829 정현이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