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늦은 여름 묵상“기다림(Waiting)은 낭비(Waste)가 아니다!” 한 번이라도 교회에 흔적을 남기고 어떤 연유든 떠난 이들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사역자의 마음인데 막상 기도가 현실이 되어 수년 동안 떠난 이들이 교회에 찾아올 때면 당황스러운 기쁨으로 놀래키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미소가 절로 나는 요즘이다. 수련회를 통해서 은혜를 경험하고 교회를 꾸준히 나왔음에도 점차 교회에서 멀어지다 떠난 자매가 돌아온 것이 꿈같다. 알고 보니 남편의 빚 문제로 주말에도 빠듯하게 일을 해야 해서 교회를 나오지 못했다며 눈물을 훔친다.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비슷한 재정 문제로 그동안 힘들었다며 때문에 집까지 전라도로 옮겨져 교회를 올 수 없었다고 못 다한 말을 눈물로 쏟아놓는 자매. 오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