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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노동자 후아이아 (1) 사망

희년선교회 2023. 4. 6. 22:48

반 랄 후아이아 씨가 4월 2일 밤 용인의 한 업체에서 야간 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원인불명의 사유로 쓰러져 분당 서울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겼으나 사망하였다.  

 

긴급히 가족에게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미얀마 대사관에 연락을 취했다. 안타까운 그의 죽음에 미조 공동체 모든 멤버들이 슬픔에 잠겨 장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조족과 같은 언어 계열인 국내 친(Chin) 공동체도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애도하고 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의 검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분당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에 있는 그는 내일 7일 아침 미조 공동체가 있는 화곡역 인근 강서장례식장으로 옮겨 조문객을 맞이할 것이다. 9일 오전 11시 발인 예배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이 땅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가진다.

 

장례를 치루기 위해 선교회는 긴급히 한국 대사관에 가족 입국을 위한 비자발급 청원장을 보냈고 그의 누나가 급히 비행기를 타고 지금 한국으로 오고 있다.

 

타국에서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온 가족이 얼마나 놀라고 큰 슬픔에 빠져 있을까, 특히 어머니가 !

 

 

2023. 4   이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