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 고난 ‧ 나눔 43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2차 보고 2021. 4월)

(2021. 4.7)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2차 보고) 이헌용  미얀마 상황은 점점 더 암울해져 갑니다. 군부에 저항하는 시민불복종운동에 이미 550여 젊은이의 목숨이 스러졌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군부의 총탄 앞에 온 몸으로 항변하는 젊은이들의 시위행렬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그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군사개입(R2P-Response To Protect)을 요청해 왔지만 경제적 제재 외에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젠 스스로 무장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기존 군부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고 기어코 온전한 민주주의를 이루어 내겠다는 투지에 엄청난 희생이 예상됩니다.[간략한 현지 소식 ..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1차 보고 2021. 3월)

(2021. 3)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1차 보고)  이헌용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굴복하지 않는 미얀마 시민들의 평화적 저항운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7일 현재 군부의 무차별적 발포로 180 여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젊은이들의 죽음을 각오한 저항 행렬은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을 쏘는 군인들에게 돌도 아닌, 물 담은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물통을 던지는 젊은 시위대의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시민불복종운동(Civil Disobedience Movement)에 따라 학교, 은행, 병원 등 모든 공공기관은 폐쇄되었습니다. 시위 중 총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은밀한 장소에 마련된 임시치료센터로 이송되지만 시설이 열악..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운동 (2021. 3. 3)

(2021. 3. 3)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운동이헌용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를 돕는 모금 운동을 통해 미얀마 군부 독재 종식과 민주화를 향한 연대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문민정부가 그걸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을 핑계로 지난 2월 1일 쿠테타를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 쿠데타 집권에 굴복하지 않고 평화적 저항운동을 지속해왔고, 그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군부는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강경 진압과 불법 체포는 물론이고 무차별 실탄 발포를 통해 많은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에 UN은 평화적 시위에 대한 군부의 유혈 진압을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