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송우리문화센터(2대 정승진 2005~)

성탄절 행사에 생긴 일

희년선교회 2024. 7. 15. 23:07

성탄절 행사에 생긴 일

 

 

금색 추리가 반짝거리는 마당 한 켠엔 예배 마치고 피울 화목들은 숨을 죽이며 기다리고 여러 가지 음식들은 이미 준비되어 자리를 예약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가게에서 하룻밤을 길게 보내며 선보일 시간만을 기다리는 분주함으로 그야말로 잔치 집이었다. 설렌 마음으로 메시지도 점검하고 소요 예산도 맞춰보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이윽고 23일 성탄 축하 행사를 시작하는 복된 날이 시작되어 오늘의 양식 말씀으로 문을 연 다음, 세면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왼쪽 허리 부분에 힘줄이 당기는 뻐근함이 느껴지면서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비누도 채 챙기지 못하고 나와선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배당 카페 문을 열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겨우 나가서 문을 열고 들어와 응급 치료(파스)를 했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걷기조차 힘이 들었다. 행사를 치루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픈 다리를 끌고 터미널 위에 한의원을 찾았으나 주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다리와 허리 허벅지 엉덩이는 점점 더 심하게 아파왔다. 기어가다시피해서 정형외과를 찾았다. 접수를 하는데 도저히 서서 견디지 못해 앞에 있는 쇼파에 누워 성명과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사진을 찍고 주사를 맞고 나서도 증상은 똑같았다. 통증은 점점 심하게 왔다. 식은 땀은 비 오듯 쏟아졌다.
약사님이 쳐다보고는 아이고 식은 땀, 많이 흘리시네요. 저 아파죽겠어요. 무슨 약 좀 없어요, 호소했다. 하도 아프니까 그냥 어린아이처럼 내뱉었다. 안되게 보였든지 의자에 앉으라며 볼펜을 가지고 손등을 눌러 꾹꾹 눌러 지압을 해주었다. 그런데 그 앉아있는 순간도 얼마나 다리, 허리, 엉덩이 등이 아픈지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오전 9시 이전이라 꽤 쌀쌀한데도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고통의 시간은 이후 계속되어 물리치료실에서 베트남 사모님에게 오늘 준비를 하셔야 할 것같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방글라 샤합 형제에게 부탁을 했다. 겨우 집에 기어와서는 그대로 누워 오전을 보냈다. 그러나 전혀 나아지지 않고 한걸음도 더 걸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의료봉사, 이 미용 봉사도 함께 날에다 이후 연합 예배 후 특별 순서를 갖고 만찬의 시간을 갖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정을 맡아 점검하고 진행할 사람이 누워 있으니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갑자기 벌어진 것이다


메시지도 기타 순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베트남 목사님이 찾아 오셨다. 목사님의 기도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마지막에 일어나 진행하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그러나 아멘은 했지만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이후 일어나 메시지라도 전하고 들어와야겠다고 일어서보면 통증이 와서 걸음을 걸을 수가 없고 더 더더욱 서지도 앉지도 못하게 아픈 것이었다. 누워 있으면 그나마 조금 괜찮은데 그것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누워 있어도 아팠다. 걱정한 염광교회 집사님들이 방에 들어오셨다.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여야 할 목사가 누워있으니 기가 막힌 듯 쳐다보시며 얼굴은 좋으시다고 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준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진행할 일만 남았었다. 아픈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심각하게 믿지 않는 듯하였다. 그러면서 윤 집사님이 문 집사님에게 기도할 것을 권유 하였다. 문 집사님은 집사가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도 되나요, 쑥스러워 하시길래, 무슨 말씀이시냐며 앞으로 자세를 추스르며 기도를 부탁드렸다. 집사님의 마지막 기도의 한 대목은 지금도 생생하다. 󰡒목사님 벌떡 일어나게 해 주옵소서 󰡓 저는 아멘 했다. 목사가 믿음 없는 것 같아 했지만 기도하고 나가신 다음 생각해보니 좀 챙피했다. 벌떡 일어나게 해 달라 아멘 해놓고 일어나지 못한다면 ...하는 생각에

나가시고 난 다음 시간이 지나 5시가 가까웠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 조금 걷기를 연습해봤으나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판단에 안 목사님에게 메시지를 부탁했다. 다른 준비는 이미 다 포기하고 모두가 알아서 준비하고 있었다.

520분 목사님에게 전화를 다시 드렸다. 설교만 하고 들어오겠다고. 그리고 걸어봤으나 통증은 그대로지만 아프지만 기도하신 집사님을 생각해서 기어나가서라도 하고 들어와야 체면이 서겠다는 마음으로 움직여봤다. 그러나 여전히 아팠다. 예배는 시작되고 의자에 앉았으나 아파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못해 결국 밖으로 나왔다. 마당 천막 속에 들어가 대표기도, 찬송 기쁘다 구주 오셨네하는 동안만큼 누웠다가 예배당으로 들어왔다. 설교 시간이 되었다. 속으로 얼른 마치고 들어가야지, 이 얼굴에다 뒤틀린 몸으로 무슨 은혜를 끼칠 수 있으랴 생각하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설교를 시작했다.
설교를 한 3-4분 정도 했을 무렵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한국은 새 대통령을 선출 했습니다. 이 나라에 새로운 왕이 탄생한 것입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굳 뉴스입니다.
2천년전 이 맘 때 세상에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왕의 왕이 나셨습니다.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구주가 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천사는 말했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아기 예수의 나심은 온 백성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한국에 좋은 소식입니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러시아 미국 아프리카 ....

왜 좋은 소식입니까
예수는 구주이기 때문입니다
죄에서 구주요
질병에서 구주요

막 읽어 나가다가 질병에서 구주요 라고 외치는데 아침에 통증이 왔던 그 자리에서 순간 전율이 오면서 아래 다리로 발바닥까지 풀리는 기운이 순간 느껴왔다. 계속 설교를 하면서 발을 살짝 눌러봤다. 조금 전까지 아팠던 그 발이 아니었다. 허리를 흔들어봤다. 허리도 아픈 통증이 없어졌다. 저는 그 자리에서 말했다. 그리고 집사님이 기도하여 주셨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선언했다
󰡒저는 솔직히 설교만 하고 얼른 들어가 누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 시간이라도 더 설교할 수 있을 같습니다. 이후로 오늘 행사 마칠 때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하자, 예배당은 와 하며 온통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이어 여유를 갖고 웃으며 제가 하루 종일 일하기 싫어 꾀병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라고 말하자 다시 한번 모두가 웃었다. 그리고 나서 질병으로부터 자유와 구주라는 사실을 더 선포하고 싶었지만 통역에 문제가 있고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이어 남은 메시지를 전하고 마쳤다. 특별 순서 시간에는 디카를 가지고 행사를 담기도 하고 하루 종일 보지 못한 형제자매들을 보면서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정말 꾀병한 사람처럼 행사 내내 함께 할 수 있었다.
행사는 이런 기적과 감격 속에서 봉사하는 집사님이며 목사님 그리고 모두가 할렐루야 외치고 기뻐하면서 설렘으로 은혜 가운데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 월요일 화요일 ...더 심하지 않았지만 물리치료를 계속 받고있는 중이다.


송우리문화센타와 염광교회, 그 인연

매월 마지막은 진료 및 이 미용 봉사 날이다. 이번 달은 성탄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도 염광교회에서 후원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진료 및 이 미용 봉사 환경이 열악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마음이 아파서 봉사현장에 갈 때마다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에 한 바퀴 휭 둘러보곤 곧 나온다. 여름에는 덥고 머리카락이 날려 몸으로 입으로 들어오고 가을, 겨울엔 추워 가위 잡은 손이 얼마나 시릴까 해서 말씀을 드려보지만 언제나 웃음으로 괜찮다고 하신다. 특히 권사님은 오히려 더 위로 하신다. 이런 육체적 수고는 말할 것도 없고 고가의 약이며 번번이 다과를 준비하여 근로자들을 섬기는 것을 보면서 어느 때는 기도하면서 울기도 하고 가까이 할 수 없는 영적 외로움에서인지 센타의 가족처럼, 교인처럼 편안하게 다가서고 싶은 분들이다.
행사 끝 부분에서는 손수 준비하여 포장한 선물을 일일이 나눠주시며 인사를 나누며 마음을 같이 했다. 기도 할 때 마다 우리의 이런 수고와 노력이 십자가와 부활이 증거되는 역사가 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처럼 기도하게 하신 성령의 역사는 분명 열매로 나타나리라 믿는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11월에 담임 목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이곳 주변을 둘러보시고 상황을 들으시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주 근로자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신바 있다. 아직도 생생한 기억은 이주 근로자들의 선교는 그물 치는 수고도 하지 않고 날아 들어온 새를 잡는 것이라고... 이뿐 아니다, 봄에는 체육대회, 가을에는 추수감사예배의 나눔과 교제로 섬기는 등 각별한 관계 속에서 송우리와의 협력 사역을 펼치고 있다.


말씀과 기적, 그 전문

제목: 좋은 소식
(누가복음 28-14)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한국은 새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이 나라에 새로운 왕이 탄생한 것입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
굳 뉴스입니다 .

2천년 전 이 맘 때세상에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왕 중의 왕이 나신 것입니다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구주가 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천사는 말했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라고....
아기 예수의 나심은 온 백성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한국에 좋은 소식입니다 , 베트남, 방글라데시, 러시아, 미국, 아프리카 ....
좋은 소식입니다.
왜 좋은 소식입니까?
예수는 구주이기 때문입니다.
죄에서 구주요.
질병에서 구주요 .
염려, 불안에서 구주요.
원수 마귀로부터 구주요.
염려 근심으로부터 구주요.
죽음으로부터 구주입니다.
이 아기 예수 구주가 여러분의 구주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나라의 구주가 되기 바랍니다.
아멘

그러므로 이 아이를 보고 하늘의 군사들이 노래했습니다.
하늘의 천사들이 노래했습니다. 뭐라고 노래했습니까?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고요.

내가 잘되면 부모님이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이 이 센터에 와서 기뻐하면 제 마음도 기쁩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평화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면 평화입니다.
부부가 사랑하면 평화입니다.
사장님이 여러분을 사랑하면 평화입니다.
여러분이 공장장을 사랑하면 평화입니다.
예수는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목숨을(생명) 내주는 사랑입니다.

어디든 이 예수가 있으면 평화입니다.
예수는 평화의 왕입니다.
평화의 샘입니다. 강입니다. 바다입니다.
이 평화의 강물이 출렁이는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여러분 이 나라의 백성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아직 이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지 않고 있는 분이 있으면,
이 시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확신 합니다.
왜 여러분을 저 먼 베트남 방글라 러시아에서 데려왔는지를 ....
여러분은 돈을 벌러 오셨지만
하나님은 이 좋은 소식을 들려주시기 위해서 불러 주신 줄 믿습니다.
아멘

죄에서
질병에서, 가난에서
불안, 염려, 죽음에서 .... 구원 받으라고
아멘

이 기쁜 소식 ....성탄을 앞에 두고
이 시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기뻐하며
천군 천사들처럼 노래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할레루야!



송년 드라마

목사님, 주일 말고 주중에 세례 받으면 안되나요? 문제가 많이 있어요. 순간 뭔가가 붙잡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가능한 모든 예측 질문으로 의견을 들어 본 다음 신앙과 상식으로 생각을 정리하도록 평소 신념과 의견을 제시하고 나서 이후 어떤 문제가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대답은 부모님의 반응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나서 한주 동안 혼자 얼마나 고민과 갈등을 했을까 생각할 때 그 암은 필자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능한 모든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하여 드라마를 극적으로 마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성황리 송년의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간섭이요 은혜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였다.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23일 주일을 맞은 상황은 홍해 앞에 선 모세의 심정이었다.
성탄행사를 앞에 두고 아침에 넘어진 마음은 전후좌우 아무 생각도 없이 고통에서 일어서고 싶은 마음 뿐, 그동안 지은 죄와 실수만 생각나고 더 이상은 괴로움과 부그러운 마음뿐이었다. 얼마나 목사가 못나고 기도를 안했으면 행사 앞두고 누워 있을까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하고 죄 많은 사람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자신의 일, 역사를 위하여 간섭하셨다는 사실을 물리치료를 몇 차례 받은 이후 깨닫게 되었다.
23일 누워 있을 때 양말조차 신을 수 없었던 필자를 세례 받는 SH이 들어와 손수 양망을 신겨 줘서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중풍병자가 일어서서 걷는 형장 같은 기적의 현자에서 수종을 든 것이다 질병으로부터의 구주요 라고 외치며 힘을 얻는 목사를 그는 가장 앞자리에서 아니 필자의 발을 만지며 움직이지 못하던 그가 5분이 아니라 한 시간 아니라 세 시간 그 이상 행사 끝날 때까지 있었던 것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
그러나 그것은 필자의 생각뿐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25일 평소보다 늦게 나온 그의 얼굴은 두려움이 가득했다기보다 포기였다. 한마디로 기대와 기쁨, 감사의 낯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기치 않은 사람을 보내주셨다 . SH을 신학교에 소개해준 부산에 거주하시는 목사님이 서울에 년말 행사가 있어 오셨다 들리셨다는 것이다. SH은 세례식을 위해 필자가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에 약속된 것이 아니고 갑자기 오신 것이라고 말하니 오히려 안심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부산 목사님을 대면한 것은 어떤 의미로든 굉장한 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으리라 본다. 필자가 얘기 할 수 없는 부분을 갑자기 방문하여 말해주고 간 것이나 다름없는 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웃에 부산 목사님을 소개해준 조 목사님이 예배에 함께 참석했다. 물론 베트남 목사님은 오래전 세례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하고 함께 참석해 달라고 말씀 드린 상황이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세례식 분위기는 일단 영적으로 탄탄했고 문제는 메시지였으며
예배에 참석한 다른 형제들에게 은혜롭게 전달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괜한 걱정이었다. 기도하고 준비한 것 이상 하나님은 이미 준비하시고 계셨던 것이다. 설교 중에 세례 받는 것은 신앙고백이다. 단지 많은 사람 앞에서 공적으로 고백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다 세례 받아도 된다. 한 가지 확인 할 것은 그 신앙고백(사도신경=뿌러띠띠 박거)을 진심으로 믿음으로 했느냐가 문제다.
알라(하나님), 지슐(예수)쁘러띠디 앋따 (성령) 이 세분이 하나님이라고 믿느냐 그리고 같은 분이라고 믿느냐 같으면 하나이시다 라고....그리고 이름을 거명했다. 이 두 사람은 2008년도 1:1로 성경공부 및 학습 신앙 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나서 세례를 권유해 볼 계획이었다. 물론 절차와 점검차원으로 새해 계획을 세웠던 형제들이었다. 이미 성경 이론으로는 정리가 된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서 SH과 함께 받겠다고 하였다. 필자는 설교 끝말에 지난주 있었던 신유의 기적 간증을 자세하게 말했다. 그 산증인으로 SH의 이야기도 묶어 했다. 세례 받겠다는 두 친구도 그날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터라 그 간증은 더 가슴에 와 닿았으리라 본다. 그렇게 끄덕이는 눈빛은 거룩한 기대와 욕심으로 가득 차 갈구하는 밝은 모습이었다.
그러니까 SH이 세례 받는 날에 두 사람이 따라 세례를 받게 된 것이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한 친구는 단기 비자가 있어 은혜와 역사가 아니면 세례 받아야 되는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친구도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은 친구인데 함께 세례에 참여 했다.
예배를 마치고 모든 친구들이 돌아간 이후 두 친구가 함께 세례 받은 일과 상관된 말씀이 생각났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널 때 중다한 잡족이 따라 나섰던 그 말씀 말이다. 그들이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성경에는 자세한 기록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SH이 세례 받았다는데 더 이상 얼마만큼의 두려움은 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 한편 앞으로 SH의 삶에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주시고 인도해주시리라는 위로의 말에 큰 힘을 얻어 앞으로 영적 훈련과 싸움에 진력하는 발판이 되리라 믿어 감사 드린다.
이 모든 역사는 송우리문화센터(외국인근로자 교회)를 위하여 물질로 기도로 사랑으로 함께 하여주시는 모든 분들의 영적 결실과 결과라 믿어 지면을 통하여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 할렐루야!

 


부르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같은 (베트남)
마이, 탄씨 부부!
베트남 공동체 첫 세례자 3명 중에서 부부1호인 이들.....
지금도 이 부부 얼굴이 선하다. 주일 아침이면 제일 먼저 예배당에 나와 남편은 빗자루를 들고 교회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아내 마이 씨는 마트에서 장을 봐다가 식사 준비를 하곤 했다.
행사가 되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앞장서서 일하고 할 수 있는 일이면 공장에서 탁자도 만들어 오고 액자도 만들어 오는 그 열심히 많은 주변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모범적인 분들이었다
이런 탄 씨가 공장에서 단속이 된 것이다. 베트남 두 형제와 함께....
더욱 안타까운 것은 베트남 공동체도 모두가 안타까워했지만 공장이 가동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장 모든 일을 책임 맡은 탄 씨가 단속 되고 나니 더 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넋을 잃은 사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베트남 목사님은 이런 일을 여러 번 겪은지라,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전적의지 하는 사역의 관점에서 베트남 현지선교의 급박성과 필요함으로 위로와 힘을 얻고 남은 귀국 처리를 위해서 이별의 아픈 시간을 가졌었다.
몇 주일이 지난 지금도 센타 길가에 이 부부 얼굴이 갑자기 떠오른다는 사모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이들 부부의 역할이 얼마나 컷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듯하다. 세상으로 말하면 첫 아이요, 그것도 쌍둥이 아이요,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같은 교인이다. 그런 이들을 원치 않는 날에 보내야하는 날의 밤이 얼마나 길고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났을까, 생각할 때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 아니면 견디기 힘이 들었으리라 믿는다.
이제 이들 부부의 자리를 대신하여 섬길 형제자매들이 있을 줄 믿지만 먼저는 이들 부부의 베트남에서의 임마누엘의 은총이 좋은 소식으로 들려지길 바랄 뿐이다
부르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이곳 훈련을 통하여 그곳에서도....


바자회(남서울 은혜교회)!
송우리센타는 모든 이주 사역이 거의 그렇듯 후원으로 사역이 이루어진다.
특별히 남서울 은혜교회의 이번 바자회 후원으로 그동안 어려웠던 기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어 감사는 물론이거니와 이번 SH이 세례를 받는데 여러 가지 기적의 역사가 힘이 되기도 했지만 필자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바자회를 통하여 탄력을 받고 담대하게 갈등과 고민 속에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돈을 벌러 온 사람들에게 돈을 내는 것 이상, 환난과 핍박을 감수하며 살자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게 나오지 않는 말이다. 므슬림권 친구들에겐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한 체 한 생명을 구원하고 싶은 구령의 열정으로 다가서도록 사랑과 기도의 뜨거운 비는 잠자는 송우리를 깨우고 움츠린 싹을 땅위로 밀어내는 지력을 상승 시켜주어 송년에 더 깊이 무릎 꿇게 해주셔서 다른 어는 해보다 뜻 깊다. 새해에는 더욱 밝은 아침이 오리라 믿는다. 송년에 받은 이 믿음으로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
외쳐 찬송하리라!


기도제목


1. 세례 받은 세 형제들의 신앙과 주변 사람들과 가족을 위하여
SH(기혼) 알롬(기혼) 셧다 (미혼)
2. 영육 간에 놀라운 은혜와 능력으로 송우리센타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
3. 송우리센타를 위하여 후원하며 어려울 때마다 기도와 물질로 봉사로 도우시는 후원교회와 기관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남서울은혜교회, 일산은혜교회, 남서울평촌교회, 산울교회, 화성교회, 염광교회 봉사팀, 아시안미션, 서서울여전도회, 전국여전도회, 온누리 선교약국(장 명섭) 심상희, 일산은혜교회 송우리목장, 희년선교회, 이레커피, 이은희(염광),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4. 사역자들의 영력과 2008년 계획(년중 행사)을 위하여
사역자: 영적훈련(기도,말씀), 언어훈련(뱅갈어, 베트남어)
5. 이주근로자들을 한국에 부르신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소서
6. 쉼터 마련을 위하여
7. 2008년 각종 년중 행사가 전도에 중요한 접촉점이 될 수 있도록
8. 일과 야간 신학(한국성서 신학대학)을 병행하고 있는 SH 형제를 위하여
(학업 및, 경제력을 위하여)
9.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귀국과 실직, 구직등 갈등을 겪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