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송우리문화센터(2대 정승진 2005~)

가을이라고 말해다오

희년선교회 2024. 7. 16. 00:12

가을이라고 말해다오



-시작 노트-
*경남 마산으로 일 찾아 갔던 자들이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자리 잡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이번에 세례를 받았다.
*등나무 꽃은 보라색으로
아카시아 꽃처럼 달린다.


어느 개발지역폐가[廢家]
울타리 떠나
두어 뿌리 달고
이사 온지
몇 해

콘크리트 마당 뚫고
자리 잡은 세월
그 아래
스쳐간 얼굴
수많은 이야기
거기
그날을 기억하는가
마산행 버스 시간표 인터넷에서 찾아 주던 날을 ....

보고 있었겠지
멀리 남쪽으로
짐 싸 보내며
비우지 못해
부여 잡은 호스 끝
흩뿌려지던 마음을....

, 돌아올 날 기억하며
밤낮 없이
푸른 쉼
이영 엮어
자색 꽃목걸이
내리며
잠 못 이뤘던 것을 ....

지금 그대 날개 아래
짐 내려놓고
웃음 짓는 이들
보고 있다면
가을이라고 말해다오

가을이라고 .....
아브랴드 크리셰니야 (обряд крещения)
(세례식)

어찌할고,
오호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건져내랴 !
뱀에게 물렸다면, 그것도 독사에게
이는 어찌할고가 아니라
아이고, 소리도 안 나온다
하늘이 노랗고
제정신이 아니어야 한다.

죄는 뱀의 독보다 더 무서운 것이다 .
불교에서 3독이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3독을 말하는데
그 정도 독이라면 아무것도 아니다.
탐 진 치(貪瞋痴)의 뿌리는 아주 깊고 질기고 독하다.
이것들은 혈관이 아니라 유전자 속에 깊이 박혀 있기에 제거가 안된다 .
방법은 아예 종자 자체 , 유전자 변형을 시키지 않고서는 그러니까 타고난 육신을 가지고는 변화된 삶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세례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성령의 재창조 역사다.
전혀 다른 종자로.....
접붙임을 받는 것이다. (쁘리비카)

 


이것은 기도해서 될 일도, 명상, 수행, 공적을 쌓아서 될 일이 아니다. (흰개꼬리 3)
전혀 새로운 나, 자아를 발견해야 한다. 창조되어야 한다.
창조의 결과는 열매를 보면 안다. 접붙인 나무의 과실은 유전자가 다르다. 맛도 다르다.

그러나 생김새는 비슷할 수 있다.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세례) 자아의 실상이 보여야 한다.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한다.
그러나 이 눈은 스스로 열리지 않는다. 은혜의 선물이다. 성령의 독창적 역사다.
자신 속에 있는 이 독, 죄를 발견하면 정중동(靜中動)이 안된다. 마구 흔들린다. 바로 이 영육의 흔들림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회개다. 살려달라는 구원요청 말이다.
세례는 이렇게 흔들리는 사람, 구원을 요청하는 영혼을 붙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삶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세례에 대한 욕구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많이 흔들릴수록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크고 급하게 구원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흔들리면서도 흔들리며 사는지를 모른다. 몇몇 감지하는 사람들은 그것도 진도 2-3정도로 느낀 나머지 나름대로 여러 가지 것들을 붙들며 살아가고자 한다.바로 미신적, 토템적 신앙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문제의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여 아무것이나 붙들고 있는 것이다. 번뇌()의 문제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원인파악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급한 대로 아는 대로 아무것이나 붙들며 살아간다.
세례는 붙들만한 것을 붙들며 살아가도록 쥐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뇨 검사하듯 흔들리는 것을 먼저 보게 해야 한다. 흔들림의 원인이 외부 영향인가 내부적 결함인가를 알게 해줘야 한다. 즉 더러운 것이, 내부 발생인지 외부 침입인지를 알게ㅡ해야 한다. 그런대 성경은 죄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에서 발생한 것이 자신을 더럽게 한다고 지적한다. 이것을 알게 해줘야 한다. 그래서 이런 불량적 자아의 실상을 보도록....

그 결과 자신의 혈당의 수치가 사망 직전의 수치라는 것을 확인시켜줘야 한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왜 내가 이렇게 혈당이 높은가 묻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중에는 검사를 믿지 않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혈당의 수치를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묻는데 이렇게 묻는 사람에게 처방을 내려주는 것이 바로 세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혈당 검사다. 교회는 영적 혈당을 검사하는 곳이다. 죄의 심각성을 알려 주어야 한다. 의사는 환자의 혈당 수치를 정직하게 말해줘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혈당 수치가 높으면 거기에 맞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 그게 바르고 정직한 名醫. 또한 이 혈당 검사의 결과는 백이면 백 사람, 100퍼센트 사망수치의 혈당이라는 점이다.
義人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라고 강조해야 한다. 검사를 믿지 않으려 하면 성경의 여러 구절을 통해서 보고 믿게 해야 한다. 179- , 돼지 보다 더 나쁜 종자가 사람이다.당신이라고.....(미움이 곧 살인이라고)
그렇듯 모든 사람은 이렇게 심각한 당뇨병 환자다. 그것도 언제 혈당이 떨어져 죽을지 모르는 최고의 혈당 수치를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이렇게 자신의 혈당 수치가 죽을 정도의 최고 수치라는데 치료 받지 않는다면 의사를 믿지 않는 것이다. 아니면 당뇨의 시약, 시료(성경)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보통 사람은 이런 검사를 하면 위와 같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세례는 이 시료 검사를 믿는 사람이 거치는 가장 중요한 치료의 단계다. 일단 세례를 받으면 사망은 면한다. 혈당 수치를 최저치에서 붙들어 매 놓는다. (사실은 십자가가의 피로써 맹물로 해독되다) 송우리의 세례는 바로 이런 차원에서 베풀어지는 영적 치료의 1차 관문인 것이다. (구원의 확신이 성경에 비추어 정직하다는 전제 하에서)

이번 828일에 세 사람이 이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들 세 명은 최소한 사망은 면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의 회복 과정이다.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훈련과 각종 건강 식이 요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운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운동인 기도운동과 여러 가지 식품을 선별해서 먹어야 한다. 말씀을 항상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혈당이 올라간다. 전보다 더 고생을 할 수도 있다. 이제 죽음은 면했다고 함부로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당뇨 환자는 평생 식사 조절을 하며 살아야 한다.

성도도 마찬가지다. 사실 세례 교인은 신자로써 모든 것이 아주 불편하다. 몸도 마음도 행동도 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은혜 받으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그 전까지는....)
아니면 새 부모가 된 養父이신 하나님 욕을 먹인다. 나아가 철저한 간섭이 시작되어 오히려 예수 믿기 전보다 일이나 매사가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래서 방황하기도 한다. 또 어느 때는 손해도 감수해야 하고 희생해야 하고 바울처럼 맞기도 하고 죽음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점차적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할 부분이지만 암튼 세례교인은 당뇨환자처럼 평생 동안 삶을 조절하며 첵크 하며 첵크 받으며 살아야 한다. 특별히 영육의 삶 전반에 걸쳐서 .... 이에 의사는 할 일이 더 많아지고 바쁘다. 세례는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일 뿐이다.
천로역정의 ......

 


천리포+천리포 (1, 2차 수련회)


작년 을왕리의 환경이 만리포가 아닌 천리포를 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흥청거리는 유원지 바닷가 그 자체였다. 마땅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어진 시간은 당연히 유원지의 분위기 속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상황은 다를 바가 없었다. 또한 수련회란 프로그램을 갖을 계획은 시작부터 없었으며 목표라면 단지 얼굴을 익히고 접촉의 기회를 인간적으로 넓혀보고자 하는 것 뿐이었다. 그렇기에 그런 노력이 유원지의 분위기에 희석 되거나 약화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은 유원지 색깔이 덜한 곳을 택하다보니 그 많은 주변 해수욕장이 있었지만 천리포를 굳이 택하게 된 것이다. 주변에는 만리포, 연포, 꽂지 등등 ....천리포는 그런 해수욕장에 비하면 아주 조용한 포구 비슷한 가족적인 휴식처였다.

목표한 예상대로 모든 환경은 맞아 떨어졌다. 숙소 또한 잡다한 객들이 들락거리는 그런 곳이 아닌 교회는 아니지만 교회 옆 민박으로 민박 주인 분 또한 교인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1.2차 불편하지 않게 쉼의 공간으로 사용하는데 제격이었다.
날씨는 금년 여름 내내 누구도 맑게 개인 날씨 가운데 1박을 한 경우는 거의 없었으리라 송우리 역시도 1.2차 모두 공교롭게 찝찝한 우중의 일정이 아닌 개인 날을 마지막 선물로 받으며 상경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물론 비가 오지 않았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비가 오는 중에도 나름대로 바닷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고 1.2차 모두 밤에는 다행히 비가 그쳐 짧은 시간이지만 교제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특별히 2차 때는 태풍이 불어 서해대교를 지날 때는 버스가 날아갈 것처럼 흔들거렸을 정도이니까 당일 바닷가 는 근처에도 갈 수 없었다. 다행히 밤에는 바람이 그쳐 밤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바닷가의 정경을 담을 수 있었다.

1차에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이 참석했다. 그렇기에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결과는
오히려 매우 긍정적이었고 실제로 2명이 매주 주일 예배에 열심을 보이고 있다. 2차는 20명 참석으로 대부분 기존 멤버 중심이었으나 등록만 하고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하는 얼굴들이 1차 때 새 얼굴들처럼 주일 정기 모임에 가세를 더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주일 예배가 활성화 되고 이에 세례 행사가 겹쳐 모임은 더욱 활성화 되었다.

한국 교회의 수련회는 그곳 천리포에서만 보더라도 찬송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주여 삼창하며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산을 울렸지만 우리에겐 기도 소리도 찬송 소리도 단지 몇 분 몇곡에 그칠 뿐이었다. 물론 계획적인 것이었지만.....
그런 것이 오히려 돌아와 복음의 줄에 매이게 하는 낚시 줄이었던 것이라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도 못했을 것이고 설사 알았더라도... 아니 알면서도 낚시 바늘에 코가 꿰여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이상한 끌림을 어찌하랴! 이런 현상을 보면 참으로 감사할 일이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바라기는 그 포커스 안에 들어온 형제 자매들이 지속적으로 출석하며 교회란 분위기, 물에
적응하며 젖어들기 바람이다.
아쉬웠던 점은 휴가 일정의 확정이 늦어지고 참여자의 변수가 많아 계획하는데 차질이 있어 마지막 참여하고 싶은 수명을 뒤로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다. 예산의 확보가 되었다면 상관없이 대형차를 예약하고 수에 대하여 신경을 안 써도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다보니 제한된 인원만 참여 할 수 밖에 없어 행여 빠지는 인원이 있으면 대신 참여하려는 친구들이 출발 당일 되돌아가는 뒷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런 경우까지 있었다.

이 부분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기도 제목이다.
세상에 이런 실수와 더불어 이런 기도를 드리기는 또한 처음이다. 하나님, 제발 그 친구 마음이 변해서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지 않게 해주소서! 속으로..... 더 이상한 것은 왜, 순간 그 친구가 떠올라 마음이 변하게 해달라 했는지.... 전혀 교회 참석 안한 친구도 여러 명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친구를 먼저 떠올리게 되었는지.... 이렇게 기도하게 된 이유는 승합차, 승용차 두 대 최대 인원을 잘못 계산하여 도저히 끼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그 친구는 멀리 광주 초월에서 오는 친구인데 문제가 있을 때만 1년에 3-4번 오는 친구였다. 그런데 이번 수련회를 가겠다고 신청한 상태였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제가 계산을 잘못했어요. 이렇게 가면 수련회 휴가가 아니라 날씨도 덥고 습한데 고통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차를 대절 할 수도 없고 제발 그 친구 마음이 변해서 오지 않게 해 주소서 ....
그런데 바로 전날 전화가 왔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갑자기 일하다가 손을 다쳐 갈 수 없게 되었다고....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다. 마음이 변해서, 그러니까 날씨도 흐리고 가봐야 재미도 없을 테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겼으면 했는데 손을 다쳤다니 기도를 잘못했나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심각한 정도가 아니고 약간 상처를 입었을 정도라니 그래도 안심이 되었다.
지금도 생각해 본다. 과연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모를 일이지만 그러나 무서운 마음이 든 것은 사실이다. 기도를 안했으면 모르지만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제발 제가 숫자를 잘못 계산했어요. 이렇게 갈 수는 없어요. 이번에는 회비도 작년보다 많이 냈는데... 욕 바가지로 먹게 생겼습니다. 라며....

 


秋夕 모임

여름수련회의 기억이 아직 채 가시기도 전에 추석을 맞이한 터라, 이번 추석 모임은 단촐하게 가졌다. 러시아 방글라 연합하여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일기예보가 계속 비로 발표되고 있어서 차선의 방법으로 서울랜드, 대공원 등 계획을 세워 당일 아침까지 아니 출발하면서까지 결정을 미루다 최종적으로 수목원을 택했다. 일기예보대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려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대로 진행하였다.

다행히 1시간 반 정도는 비가 그쳐 그런대로 수목원을 돌아보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참석한 인원은 35명 예상한 정도의 형제 자매들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 했으면 하는 형제 자매들이 참석하여 교제를 나누게 됨도 은혜요 귀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추석행사는 주일날이기에 먼저 센타에서 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우상숭배, 그 가운데 조상 숭배를 언급하여 한국사회의 전통과 현재 상황, 그리고 크리스챤의 조상 숭배에 대한 부분을 짧고 간결하게 말씀을 보았다.

러시아권은 정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인 숭배, 화상 숭배 등 우상숭배의 요소가 많이 있기에 차후의 문제 제기의 발단으로 다루었다. 예민한 주제였지만 행사에 앞선 예배요 주제이었기에 큰 혼란은 없었으리라 믿는다. 차후 깊이 다룰 주제이지만 추석과 관계된 한국적 상황의 조상숭배와 빗대어 우상숭배 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11일 모임을 마친 후 몇몇 형제와 자매들은 센타에서 쉬며 교제하며 1박을 했다. 특별히 새로 등록한 자매들이 이후 모임을 통해서 깊은 친교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의미 있는 쉼과 교제의 장이 되었음도 이번 추석 모임의 귀한 결실이라고 믿는다.

 


원시적 복음 (原始的 福音)

송우리에선 원시적 복음이 소개되고 있다.
원시적 복음이라 하는 것은 원초적인 해석이라는 차원에서 붙여본 이름이다. 예를 들어 죄를 설명하는데 불순종, 거역이라 하지 않고 뱀에 물린 것이라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면에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의 행동은 자의적 행동이 아니고 뱀의 사주를 받은 타의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먼저는 뱀에게 영혼이 물리고 마음이 물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혼과 마음의 물림은 자연적으로 독이 온 몸에 퍼져 그 독에 의해 행동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악한 것은 이 뱀의 독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더러운 것이 자신도 모르게 속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하고 전혀 상관없는데 괜히 미운 사람, 이런 심리 상태는 자신도 모를 일이다, 이에 ㅡ해명할 도리가 없다, 뱀에 물린 독 이상) 독이 온 몸에 퍼져서 나타나는 증거로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그렇기에 오장육부 사지 육천마디 오감에 한군데도 성한 곳이 없어 장마에 썩은 과일처럼 한입도 베어 먹을 곳이 없는 전적 부폐한 존재가 바로 인간의 실상이라는 점이다. 그 장본인이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인 것이다.

우리 조상은 이렇게 피(종자)가 더럽다. 독이 온몸에 퍼져 사망 선고가 내려진 상태라고 봐도 틀림이 없음이다. 우리의 족보는 이와 같이 죄인의 족보다 (그런데 집안이 어떠니, 왕족이니 양반이니 하는 것이 얼마나 무지한 말인지 ...(믿는다는 사람들 중에도) 실감이 안나니 피가 더러운 족보라 칭하자 나아가 더러운 종자라, 이러한 나쁜 나무에서는 절대 좋은 열매가 열릴 수 없다. 신고 배나무가 아닌 돌배나무요 단감 나무가 아니라 쓰디쓴 고욤나무다.

이런 나무들의 소망은 오직 접붙임 뿐이다. 접붙이지 않고는 전혀 소망이 없다. 내 생각과 경험, 지식, 그 모든 것을 잘라내고 새로운 가지로 접붙여야 한다. 세례 받아야 한다 ( 러시아어로 쁘리비카, 방글라어로 꼴롬)

그러나 세상에는 접붙일 대목이 없다는 비극이다.
이런 비극의 세상에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대목을 준비했으니 그 묘목이 바로 예수 묘목, 예수 나무라. 하늘에서 보내온 묘목, 예수는 그 종자 자체가 다르다. 우리는 땅에서 나온 종자요, 고욤이다. 그렇기에 삶이 쓰다, 탁하다, 먹거리가 안된다. 그러나 예수는 거룩한 씨라 이 예수 생명나무를 접붙이면 거룩한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맺힌다. 더러운 고욤 열매가 아닌..... 접붙이기 전의 삶에 속에서 나오는 것은 ,.....죽음의 열매뿐이다. 그러나 예수의 피로 (해독제) 접붙여진 후에는 죽음의 요소들이 숨이 죽어 평생 검은 피가 되어 하혈적 회개의 삶을 살게 된다.

그렇다고 사는 동안 거룩한 성령의 열매만이 맺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더러운 열매가 더 많이 맺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접붙였는데 이러한 현상(더러운 열매)이 나타나는가? 이유는 독이 완전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혈하는 검은 피; 이 검은 피는 힘은 없음) 이 말은 십자가가 미완성이다는 말이 아니다. 대목이 예수지 사실은 접목한 원래 나무는 부폐한 인간나무다. 이 나무가 살아있는 한 죄성의 모습은 계속 들어나게 되어 있다. 그때마다 성령의 거룩한 싸움, 내적 갈등이 일어나는데 그게 바로 검은 피다. 물론 한시적이요 지옥에 보낼만큼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

이 남은 독의 영향(옛 사람의 모습) 다른 말로 후유증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성령의 역사뿐이다. 성령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요 말씀과 더불어 역사하는 기도의 능력이다. 이 역사가 약하면 거룩한 열매가 열리지 않고 열려도 상품으로 쓸만한 것이 못된다. 차라리 고욤은 약으로라도 사용한다. 그러나 접붙인 나무가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면 쓸모가 없게 된다. 해걸이나 하고 몇 개 열린 것 조차도 벌레 먹고 병들고 그것도 손으로 셀 만큼 적게 열리면 나무로서 값을 못하게 된다.

그래도 복음은 복음이다. 접붙인 나무의 삶이다. 그러나 여기서 속지 말아야 한다. 자칫 많은 신자들이 오해하거나 속아서 방황하는 것을 본다. 바로 이런 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예수 믿는 것 하고 사람 좋은 것 하고는 다른 문제라는 점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세상에 좋은 사람은 한 명도 없지만 굳이 세상의 기준으로 말하자면 성격 좋은 것, 사람 좋은 것과 신앙생활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이다.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세상에는 대략 4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1. 인간성도 좋고 예수도 잘 믿는 사람.
2. 인간성은 좋은데 예수는 믿지 않는 사람.
3. 인간성도 나쁘고 예수도 믿지 않는 사람
4. 인간성은 나쁜데 예수는 믿는 사람.

1.3번의 사람은 거론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소위 세상에서 개독교라 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을 놓고 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알 것은 2,3번의 사람은 소망이 없다는 점이다. 문제는 4번이다. 해걸이나 하고 열려도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열매가 열리면 개독교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행위적인 면만 볼 때에, 모르니까)
그렇다고 해서 4번과 같은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은 아니다 4번을 건들면 입양한 (양자)하나님의 마음이 편할 수 없다. 십자가상의 강도에게 낙원에 있으리라는 말이 곧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왕자와 거지에서 나오는 거지의 왕자로서의 삶에서 보여지는 그 모습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는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평생 그런 모습(거지)으로 살수도 있다.기억할 것은 환경, 교육, 여러 가지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에 따라 다르게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양자로의 입양이냐 아니냐의 문제다. 다시 말해 접붙임을 받았는가 아닌가 (세례 여부=마음의 할례)의 문제다. 내가 변화되고 싶다고 원하는 만큼 변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 접붙임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다. 양자는 미워도 고와도 내 자식이다. 길에서 주워온 길태라 해서 무관심한 그런 양부모의 양자녀가 아니다. 하나님은 친자, 양자가 따로 없다. 공평하시고 의로우신 분이다. 양자의 상태는 얼마 되지 않는 세상사에서의 후유증의 차이 뿐이다. 그렇기에 도토리 키 재는 어리석은 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수많은 기독교의 안티들에게 어둠의 소리에 속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교회 내에서도 이런 오해가 있는데 속지 말아야 할 것은 시골에서 사는 파리나 서울 수세식 화장실에서 사는 파리나 더럽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의롭다 칭함의 유무가 중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세상은 알 리가 없다. 교회 내에서는 수없이 배우고 가르쳐도 항상 속는다. 계속 속고 있다. 세상은 이 진리를 죽어도 모른다. 은혜의 깨우침이 선물로 주어지기 전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 성도들이 꼭 기억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성화에 대한 거룩한 욕심만큼은 피 흘리기까지 붙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날을 향하여 힘과 정성을 다해 주의 뜻을 이루려 합니다.

1. Cis(러시아권)자매들이 금년 여름에 세례를 받고 정기 모임에 열심을 보이며 출석하고 있습니다. (828일 주일 세례) 이에 어둠의 세력과 변화된 환경으로 인하여 유혹당하지 않고 배우고 확신한 말씀대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2. 2차 세례식이 성탄절에 있을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훈련을 잘 받아 세례교인으로 거듭나기에 합당한 말씀이 주어져 큰 깨달음의 확신을 갖도록.
Cis(러시아권) 형제 자매, 방글라 형제)
3. 센타에 출석하는 형제자매들의 영적 변화가 이루어짐으로 인하여 센터의 영적 분위기가 주마다 새로워지며 전도와 더불어 활성화의 영적 태풍이 불고 있습니다.(Cis(러시아권))
감당할 수 있는 모든 여건(지도자의 영력, 장소 문제, 필요한 예산)이 구비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 제목 대로 송우리 문화센타 Cis(러시아권) 공동체의 활성화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4. 비자 기간이 만료되어 적체되어 가는 불법형제 자매들을 지혜롭게 지도하고 인도할 수 있도록
5. 말씀과 찬양 가운데 어둠의 역사 떠나가고 영혼이 힘을 얻어 문제가 해결되고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며 개인과 가정, 일터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체험하게 하소서
6. 러시아어를 훈련하는 가운데 기억과 더불어 언어 구사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7. 므슬림 사역에 갈멜산의 넘치는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방글라 공동체)
8. 교회 거부감을 덜게 하는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 행사, 부활절, 외국인 근로자 축제, 생일 축하 및 달란트 행사, 수련회, 추석, , 체육대회, 감사절, 가을 야외예배, 성탄행사 등 )
9. 북부 지역 다민족 교회로서 세계 선교 센타의 역할 감당하게 하소서!
(입주 예정인 공동체 : 방글라, CIS , 베트남, 필리핀,몽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설립 준비 중인 공동체: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 센타 옆 주택 (50) 구입 및 센타 본 건물 및 마당(150-국유지) 구입 및 신축을 위하여
10. 지속적인 기도의 후원과 물질의 후원으로 송우리 사역이 든든히 서가게 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남서울은혜교회, 일산은혜교회, 남서울평촌교회, 산울교회, 화성교회, 창동염광교회, 주님의 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여전도, 소망교회, 중계충성교회, 아시안미션, 서서울 여전도회, 전국 여전도회, 장명섭, 이재은, 손성학, 허성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