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송우리문화센터(2대 정승진 2005~)

누가 기억해주면 안되나요?

희년선교회 2024. 7. 16. 00:09

누가 기억해주면 안되나요?

 


아버지여!
방황하며 울부짖는
뭇 영혼들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려 젖는 고개 짓의
실상을 아시는 이여
아직
눈조차 뜨지 못해
가슴 파고드는 옹알이
받아 줄 순 없나요?

가슴 쫒는 울음
송우리 거리
떠돌아

히말라야 구루카 용병의 용맹도
코끼리 부리던 방콕의 젊음도
주간, 야간, 잔업에
오간데 없고
붙들고 싶은 무엇뿐이랍니다.

방글라 등에 업고
러시아 가슴에 안고
한 손에 태국
다른 손에 네팔

양 손에 주린 배
울부짖는 밤
젖동냥 간절하지만
푼수 덩어리 여편네랄까 .....
어른거리는 시설
잠 못 이루는 밤

누가 기억해주면
안되나요?
(어디 양부모라도...)

 


, 일본이 이웃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이웃은 일본이나 중국이 아니다. 우리의 형제가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니듯... 진정 우리의 이웃은 나를 죽음에서 건져내 준 그 누군가가 바로 진정한 이웃이다. 이 이웃이 되기 위해서, 되어주려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바로 사마리아인의 다가섬이다.
사마리아인은 유대인으로부터 멸시받던 민족이다. 그럼에도 유대인에게 다가갔던 가슴은 진정 이웃의 가슴이었다. 유대인에게 너의 이웃이 누구냐? (36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라고 묻자, (너의 이웃이 아니라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바로 사마리아인이라고 했다.
( 37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어찌 유대인의 이웃이 사마리아인인가 ?
이 율법사, 자기도 모르게 헛소리를 한 것이다. 예수님의 질문에 허를 찔린 것이다. 그럼에도 반사적으로 사마리아인(실상은 자비를 베푼 자)이라고 대답했다.
왜 그랬을까 도와주었으니까 물론 맞는 말이다. 죽음에서 건져주었으니 그렇다면 주님은 굳이 이 예화를 왜 던졌을까? 이 예화는 율법사의 영생의 대한 질문의 대답으로 바로 내가 너의 진정한 이웃이다 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무슨 말인가 너도 나의 제자들처럼 죽어가는 영혼을 위하여 자비를 베풀라는 말이다. 제자들은 전도하면서 나타난 여러 가지 현상을 예수님께 보고 하였다. 그러나 그 현상(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너의 이름이 하늘나라에 기록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일시적 증거이니 그 증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록된 이름이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하신다. 그러면서 제자들, 너희들은 참으로 복이 있는 자들이구나! 성령의 감동으로 감탄하신다. 그러나 다음에 등장하는 이들은 그와는 정반대의 부류들이니 이어지는 이야기가 바로 사마리아인의 예화를 들어야 하는 율법사들이었다.
훗날 일본이 우리를 이웃이라고 지칭하는 진심이 단지 이웃이라서도 아니고 사마리아인의 다가섬이라서가 아니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준 것이라는 고백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게 바로 기도가 실린 사마리아인을 예를 들어 가르치신 바 말씀대로 이웃을 향한 다가섬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 주님의 심정으로 320, 27일 주일 헌금을 일본 지진 성금으로 드렸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가슴으로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러시아, 방글라 두 공동체가 힘을 합했다.

 


식혜보다 달콤한 사랑의 손길!

주님!
어쩌면 저리 마음이 따뜻하고
부자란 말입니까

TV 시청할 시간도 없이
분주한 도시의 삶인데
자기 식구
챙겨주는 것도
버거워
외식하는 날 잦은데
이웃도, 동네 교인도 아닌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이리 가슴을 여신답니까?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움 남아
주님은 이미 아실 테지만
한 번 더
자매님 모친의 영혼을 챙겨 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아브라함이 롯을 부탁 했듯이....
주님이여!
다시 한 번....

염광 봉사자 미영 자매의 어머니는 아직 신앙생활을 하지 않지만 따뜻한 분이시며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다. 작년 말에는 약밥을 지어 보내줘 봉사자, 외국인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한 자리를 마련하여 주셨는데 이번에는 식혜를 만들어 또 함께 나누어 마시게 되었다. 맛도 맛이려니와 그 정성과 관심, 사랑은 뭐라 더 이상 표현할 말이 없음이다. 함께 나눈 이야기인데 저런 분이 예수를 믿으면 참으로 교회에 귀하고 충성된 일군이 될 터인데...하면서 함께 전도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했었다. 미영 자매의 기도제목도 가족구원이라고 했다. 바라기는 속히 주님을 만나 루디아, 그 이상 부루스길라 아굴라 부부같은 온가족이 주께 돌아와 헌신하는 아름다운 복된 가정이 되길 바람이다.

 


방글라 터푼형제 힌두식 결혼

방글라 터푼 형제가 방글라에 가서 결혼을 한지 15일 만에 돌아왔다. 물론 2개월 정도 만남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혼식을 올린지 15일만 함께 신혼생활을 하고 헤어진 것이다. 다시 방글라에 가겠노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설레는 지난 시간 그대로인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다시 와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고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한국에 오래 동안 일을 했으며 형편도 괜찮은 것 같은데 무슨 계획이 있는지 모르지만....

다만 체류하는 동안 좋은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이 무엇인지 잘 배워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바람이다. 나아가 그보다 더 영적인 신부된 교회의 송우리 멤버로서 하나님께 좋은 신부로 자라나기를 바람이다. 등을 밀어 붙여 부모가 하라는 결혼이니 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하나님이 예수님이 좋아서 신랑되신 주님에게 귀를 뚫어 달라 내미는 자발적인 걸음이 되기를 기도한다. 평생 당신의 종으로 살기를 원하오니 받아주소서. 예수의 종이 되어 돌아가길 바람이다.

 


예수 부활, 나의 부활


(Пасха!( 빠스가! 러시아), 지슐 뿌너루탄! (예수의 부활! 방글라) )
이번 부활절 행사는 두 공동체를 중심으로 부활 주일 단 하루 행사로 끝나지 않고 부활 주일을 전후에서 부활 축하예배, 계란 나눔, 부활 만찬, 고난주간, 부활주간 대심방, 야외예배로 이어지는 연속 선상에서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고난주간부터 시작된 봄철 심방은 5월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먼저 방글라부터 시작하여 주로 일과 후 저녁과 토요일에 집중하여 직접 회사를 찾아가는 방향으로 실시하고 있다.심방 목적은 새신자는 주로 가족 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나누며 기존 신자들은 교제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려는데 있다. 특별히 출석에 소홀한 친구들은 집중적으로 관리하되 이런 친구들은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격려하고 장점을 부각시켜 소속감을 갖도록 인도하고 있음이다. 외국에 나와서 힘들게 일하는데 한국 사람이 그것도 센타 리더인 목사가 집을 찾아 주는 것에 긍정적으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부활절 행사는 계란을 준비하여 예배 전후 나누고 끝난 후에는 주변 집들과 외국인 가게를 찾아 부활의 소식과 함께 전달하였다. 부활 축하 예배를 마친 다음에는 준비한 자국 음식을 함께 나누며 기념 촬영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어 부활의 기쁜 소식을 갖고 힘차게 일을 하면서 더욱 힘을 내어 남은 한해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서 야외로 나가 하나가 되는 교제의 장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야유예배. 51; 러시아, 58; 방글라)

 


생일축하모임, 달란트 행사

낚시꾼이 떡밥을 아까워하면 절대로 고기를 잡을 수 없다. 찌 근방에 무더기로 뿌리면 더 좋지만 그만한 떡밥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기에 두어 덩어리 집어 던지고 찌를 지킨다. 물론 낚시와 전도는 다르다. 그렇지만 적당한 미끼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특별히 지렁이나 가짜 미끼나 가짜 집은 필수다. 빈소라 껍데기가 무슨 낚지나 쭈꾸미 집이겠느냐마는 쭈꾸미를 잡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어구다. 달란트 행사가 바로 그와 같은 것이다. 소라 껍떼기 하나에 낙지나 쭈꾸미가 한 두 마리씩 들어와 살려다가 우리의 식탁에 고춧가루, 고추장 옷을 입고 입맛을 도와 주는 과정을 우리는 잘 안다.
우리는 어부요 달란트는 어구일 뿐이다. 어구에 투자를 안하면 절대로 고기를 잡지 못한다. 배를 움직이는데 기름 값을 걱정해서는 선착장 닻고리에 언제까지든 묶여 있어야 한다. 우리가 꼭 기억할 것은 어느 때는 소라 껍데기에 들어와 살 것처럼 하다가 나가버리는 낙지나 쭈꾸미가 분명 있다는 사실이다. 미끼만 채어 먹고 코가 찢어진 체 도망가는 놈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걸린다. 물속에 있는 미끼는 따먹고는 좋다고 노래를 부를지 몰라도 하늘나라의 미끼를 먹고는 절대로 자기 멋대로 살 수 없다. 언제가 그 미끼의 노예, 종이 되고 만다. 그 미끼를 던지는 어부의 진정성이 담겨 있었더라면 ....
그러니 달란트로 지불된 헌금은 허공에 날리는 구름 같은 종이 조각이 아니다. 생명의 종이가 날아가는 것이다. 이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투자 하지 이것이 보이지 않으면 절대로 한번에 1000 달란트씩 투자 못한다. 아까워서라도....
송우리는 미끼의 진정성을 본다. 그리고 항상 믿음을 싣는다. 그리고 믿음으로 던진다. 진정성이 없는 고기에겐 조각난 500 달란트만 먹이로 준다. 왜냐하면 다음에는 통째로 받아 먹으라고, 예배 시간에 늦으면 언제나 흐트러진 삶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어김없이 가르치는 것이다.
모든 동물은 신선한 먹이를 통째로 받는 것을 좋아하듯 선물도 미끼도 달란트도 온전한 것을 원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누구나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신경을 써야 한다. 예배 시간을 신경 쓰고 지켜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달란트는 달란트일 뿐, 달란트 속에 담겨진 의미를 잡으라고, 알고 먹으라고 거듭 이른다. 알아듣던 두 귀를 막든 상관없이 달란트의 수칙을 알린다. 그리고 다음 분기를 향해 고기들은 달려올 것이다. 어부는 미끼를 계속 손질할 것이고..... 아멘

 


코뚜레의 축복 (귀 뚫고 귀국하기)
*(кольцо носа (코의 고리) .....................носа ; нос() 의 소유격+ кольцо(고리)
*Крещение (크리세니에 ) ; 세례
(전반기 핵심 메시지)
전반기 성경공부, 설교 등 모든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는 성막으로 집중시켰다. 성막은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로서 구속, 죄사함으로 구체화 시켰으며 죄사함을 세례 예식을 통해서 표현되도록 계획하여 앞으로 세례 받을 대상자 교육에 앞서 종합적이며 총괄적으로 성막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중이다. 감사절, 성탄절에 이 예식을 갖을 예정이며 개별적인 학습, 세례 문답의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지만 과정은 대략 몇 가지 질문을 확인하는 정도로 마칠 것이며 매 예배, 설교시간, 성경공부 시간에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해나가고 있다.

 


[언어의 한계가 만들어낸 시청각 자료, 파워포인트 코뚜레]

 


지금껏 정리한 메시지를 함축한 교육 내용 중 핵심인 세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지 않은 세례(신앙고백)(애굽생활=근로자 생활) 종교적 명함으로 삶의 수단이나 악세사리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탕자의 가출의 경험에서 나오는 속세의 염증만이 세상의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생명 그 이상이 것으로 여기게 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이다. 방황의 끝에서 주변에서 욕하는 시선조차 그리운 삶과 쓰레기통(영적 갈구)에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가고 손이 들어가는 처절함의 바닥이 그 옛날 아버지를 그리워 할 수 밖에 없게 한다는 점이다. 이 아버지는 모든 인간의 내면에 잠재해 있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누구라도 아이고 하나님! 부르며 신을 찾는 것을 보아도 잠재의 근거를 들 수 있다고 본다.
15
16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2. 스스로 귀를 뚫어 달라는 다가섬이 없이 이루어진 사랑은(세례=신앙고백) 언제든지 헤어질 (가출)여지가 많다. 세상은 있는 말 없는 말, 다 끌어다 붙이고도 헤어짐이 부지기수인데 세례는 그런 줄 알면서도 고백 당시의 진정성만 담보되면 허락된다. 그럼에도 종의 주인에 대한 체험적 호감이 절정에 달했을 때에 주인의 시선 안에 머물고 싶노라 고백하며 자식새끼들까지 끌고 들어오려는 결단적 행동을 하나님은 거부하지 않는다. 마치 전도관이나 이단들이 유혹해서 집단 안에 들어오는 가족들의 입성하는 모습처럼....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면서 그동안 사귀어본 경험에 의해서 밖에 눈 돌릴 만한 남자가 없으니 이제 평생 당신의 소유가 되어서 살겠노라며 스스로 내민 귓바퀴로서 삶이 진정 성도의 삶이라 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후엔 더 이상 나라는 존재는 없고 남편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만이 자신의 삶을 주장할 수 있어도 좋다고 만인 앞에서 고백한 자로서 세상 말로는 막을 내린 삶이 바로 세례받은 자, 교인의 삶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 (귀 뚫고 귀국하기)한다.
(215-6
5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3. 세례는 코뚜레의 고삐를 맴과 같은 경험으로 아픔만큼 큰 사랑의 관계 이상 보호와 인도의 풍성한 은혜가 보장되어 있는 거룩한 축복의 예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세상에 나가도 거룩한 고삐의 줄을 당기면 끌려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세상에 대한 자유는 잃었으나 거룩한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면서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에 코가 꿰어 있는 삶이 곧 성도의 삶이다(코 꿰기의 삶). 이 삶은 타락 하고 싶어도 종국에는 돌아올 수 밖에 없는 타락에서 완전 제외된 삶으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궁극적으로 축복에 귀결되어져 있는 것이 바로 성도의 삶이라는 점이다.

로마서835,38-39
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4. 유혹과 연단(시험)이란 예방주사
하나님은 세례 받은 자 (코를 뚫은 자)를 시험하신다. 그러나 견딜 만한 시험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리더는 항상 이점을 영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유혹인지 시험인지를, 시험이라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아프지만 지켜 볼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넘어지면 부모가 더 놀라 아기에게 다가가면 안 된다. 자기 잘못이 아닐지라도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도와주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 외국인이라고 무조건 그것도, 세례 받은 형제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주면 안 된다. 스스로 지불 할 만큼 무엇이든 지불하게 해야 한다. 단련을 위해서는 예방주사도 맞아야 한다. 이런 훈련을 어느 정도 마치고 귀국해야 자력으로 흑암의 소굴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

 



예수 바이러스(43번 국도를 눈물로 적시며...)

작년부터 시작된 구제역 파동은 나라 안팎으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커다란 충격이 되었다.특별히 돼지 바이러스는 그 전염 속도가 광속처럼 빨라 거의 소, 돼지 300만 마리를 살처분 시키고도 아직 진행 중인 상태며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다주고 있다. 어느 겨울날 외국인 형제들을 귀가 시키면서 방제석회를 맞으면서 문득 생각되어지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예수 바이러스였다.
내 안에는 분명 예수 바이러스가 있는데 왜 나와 접촉하는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을까 특별히 므슬림권 친구들에게.....라는 생각에 구제역 사건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미 굳어진 자기 신앙, 형성된 인격, 인생관, 철학, 종교, 등등 핑계를 대봤지만 변명에 지나지 않았을 뿐 자신 있게 대답할만한 이유가 못되었다. 그렇다면 내 안에 예수 바이러스가 구제역 바이러스, 또는 AI도 양성도 아닌 음성이란 말인가? 아니라면 왜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이 되지 않을까?
나는 분명 감염되어 사로잡혀 있음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왜 주변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을까? 그래서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첫째는 일단 생각이 죽는다. 몸은 말 할 것도 없고... 누구는 몸은 죽을 때까지 살아서 꿈틀거린다고 하는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죽으면 몸은 함께 힘을 못 쓰게 되어 있다. 물론 한시적으로 반응을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환형동물이 절단된 상태에서도 꿈틀거리는 것처럼 잠시 반응을 보이다가 멈춘다. 달리 표현하면 소금에 절인 푸성귀처럼 낮아진다. 이처럼 진리 안에 겸손한 삶은 교육이나 훈련에 의해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점이다.

둘째로 삶이 주인 개념에서 종의 개념으로 전환된다. 有無形의 모든 것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전환된다. 이 증상을 심하게 표현하면 로버트적 삶이요, 순간 생각이 마비되거나 날이 넘어가 멍한 사람처럼 보여질 수도 있다. 거짓 교회는 이 증상을 교묘하게 이용하는데 이 집단이 바로 이단이요 그 리더는 교주들이다.

셋째는 위 두 과정을 거치고 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하나는 세상에 대한 염증이요 다른 하나는 무한한 소망적 삶이 보게 된다. 흑과 백의 삶이 동시에 나타나 섞인다. 한마디로 미친 사람처럼 된다. 울다 웃다가 ....연극 배우 같은 삶을 살게 된다. 전에는 세속의 삶이 전부라고 여기며 살았고 거기에 목숨을 걸고 기뻐하며 슬퍼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희노애락이 예수 바이러스에 의해 전혀 새로운 프리즘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다. 희노애락이 전과 똑같이 나타나지만 양상은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는 것이 아니고 더 선명하고 영원하다. 영적인 예만 몇 가지 들면 전도의 희열, 기도 응답의 희열, 치유의 희열, 찬송의 희열, 말씀의 희열은 牛足을 두 서 너 번 우려먹는 정도가 아니라 평생 지속된다. 술이나 마약처럼 일회성으로 먹고 또 먹고가 아니다. 생각만 해도 뜨거운 눈물이 난다. 슬픔도 마찬가지다. 자녀의 죽음 앞에서 소망의 찬송을 부르는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 삶이다. 이별 앞에서 장송곡이 아닌 잠시 잠깐 수면을 취했다가 깨어난 아기의 모습을 기다리는 유모의 심정으로 자장가 부르듯 보낼 수 있다면 이도 미친 짓이요 태도다. 그러나 이게 진정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의 喜怒哀樂적 삶으로 生死 앞에 우뚝 선 진정한 감염된 자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렇게 감염되어 살아가고 있는데 왜 내 주변 사람들은 감염되지 않을까?
그것은 두 가지 이유라고 본다.
하나는 바이러스 有無인데 분명 안에 바이러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증상도 분명 양성이다. 그렇다면 이는 분명 내재된 바이러스가 왁진성이라는 점이다. 백신(왁진)은 오히려 진정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다. 바로 예방주사처럼 말이다. 예방주사(백신=왁진)를 맞은 소 돼지는 대부분 구제역에 걸리지 않는다.

진정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언젠가는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그 증상은 위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발톱이 짓무르고 열이 나고 콧물 나고 마지막 쓰러지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절차가 없었다면 왁진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도의 차이와 시기는 다를 수 있다. 이에 이런 바이러스의 전염성은 말할 필요가 없이 아주 약할 뿐이다. 전염성이 약하면 감염 속도에도 문제가 생긴다.

특별히 외국인 사역, 그 가운데서도 므슬림 사역에서는 이 강력한 바이러스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한국 교회 선교초기에는 예수 바이러스가 강력하다 못해 평양 전역을 몰살 시켰다. 평양 대부흥 역사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초대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도 선교지에서는 이 감염역사가 강하게 나타난다. 그러면 왜 지속되지 않을까?
문제는 열이다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극성을 부린다. 추위에 강하다. 그러나 열에는 약하다.
죄는 열이다. 사람이 머리가 뜨거우면 문제다. 온몸에 열이 나면 문제다. 속에 죄의 증상인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 작용하면 예수 바이러스는 움츠린다. 성령은 역사하지 않는다. 있어 왔던 역사도 숨을 죽이고 나중엔 자취를 감춰 버린다.

나는 물었다. 하나님, 얼마 전까지는 예수 바이러스가 그토록 강력하게 역사했는데 왜 주춤거리는 것입니까? 응답은 하나였다. 바로 네 안에 죄 때문이다 라고.....
너의 죄가 나를 다시 가뒀다. 예수 바이러스가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이었다. 네가 돌아다니면서 주장하는 므슬림이라서 문제가 아니고 외국인이라서 문제가 아니고 그들의 열악한 환경이 문제가 아니고 네 속에 있는 약화된 예수 바이러스가(성령의 역사) 문제다. 이 깨달음에 무릎을 꿇고 핸들을, 43번 국도를 눈물로 적시며 주일 사역을 마감하였다.

고전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여름을 향해 힘과 정성을 다해 주의 뜻을 이루려 합니다.

1. 방글라 형제들과 러시아 형제 자매들이 금년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통하여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어둠의 세력과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꾸준히 남은 기간 동안 배우고 훈련하여 모범적인 세례교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 출석하는 형제자매들의 영적 변화가 이루어짐으로 인하여 센터의 영적 분위기가 새로워지며 전도와 더불어 활성화의 영적 태풍이 불어 송우리 일대의 외국인들이 주 앞에 무릎 꿇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3. 비자 기간이 만료되어 적체되어 가는 불법 형제 자매들을 지혜롭게 지도하고 인도할 수 있도록
4. 소망교회에서 컴퓨터와 노트북 기증해 주셔서 기존 컴퓨터를 일부 교체하고 일부 보충했다. 노트북 두 대는 무선으로 다용도실과 컴퓨터실에 각각 비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협력 2팀에서 부활절을 즈음하여 방문하여 사역보고에 이어 격려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5. 말씀 가운데 어둠의 역사 떠나가고 문제가 해결되고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 센타 주변의 흑암의 세력이 무력해짐으로 인하여 연약한 형제, 자매들이 영육의 힘을 얻도록
6. 러시아어를 훈련하는 가운데 기억과 더불어 언어 구사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7. 일부 회사의 무리한 고용조건으로 인하여 근로자들이 상처 받지 않도록
8. 5월에 29일의 포천 이주민 거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감사 (5000명 참석)

9. 교회 거부감을 덜게 하는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 행사, 생일 축하 및 달란트 행사, 여름수련회, 추석, , 체육대회, 감사절, 부활절, 성탄행사, 외국인 근로자 축제 등)
10. 북부 지역 다민족 교회로서 세계 선교 센타의 역할 감당하게 하소서
(사역중인 공동체 : 방글라, CIS , 베트남, 필리핀,몽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준비 중인 공동체: 인도네시아, 네팔 , 태국)
센타 옆 주택(50) 구입 및 센타 본 건물 및 마당 (150-국유지) 구입 및 신축을 위하여11. 지속적인 기도의 후원과 물질의 후원으로 송우리 사역이 든든히 서 가게 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남서울은혜교회, 일산은혜교회, 남서울평촌교회, 산울교회, 화성교회, 창동염광교회, 주님의 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여전도, 소망교회, 중계충성교회, 아시안미션, 서서울 여전도회, 전국 여전도회, 장명섭, 이재은, 손성학, 허성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