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희년국제선교교회(2대 황호상 2011~) 15

2022년 마석 희년국제선교교회 사역보고 (황호상 목사)

2003년 5월부터 이주노동자들과 공동체로 함께 살면서 나그네 선교에 첫 발을 딛고, 이듬해 노동자의 날 5월 1일에 이나연 사모와 함께 가정을 이루어 2010년까지 네팔, 미얀마 노동자들과 함께 하였다. 이후 2010년 11월에 고 장승필 목사님의 후임으로 필리핀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희국제선교교회의 담임으로 가리봉과 마석의 공동체를 섬기게 되었다. 현재는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종착지처럼 찾아오는 마석가구공단에서 성경에 신실한 교회를 함께 가르치고 배움으로써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 이나연 사모 사이에 사춘기인 14살 딸 겸비와 나그네와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거룩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9살 된 아들 유위가 있다. 1. 소개 ‘막다른 길’ : 희년국제선교교회가 위치한 ..

희년국제선교교회 소식 (2022.1)

황호상 목사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작년에 고도.카렌.케온나(아기) 가정에 이어서 오랜 시간 세례공부를 해온 조조.말린.지원(아기)이 가정이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신앙에 대해서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생아로 태어났던 지원이가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생명을 살려주셨던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주말까지 일을 할 때가 많고, 영어가 원활하지 않은 조조형제를 위해서 말린자매가 중간에 통역을 하면서 하고, 지원이를 봐줄 사람을 매번 찾으면서 하느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 세례식 때는 목사의 발밑으로 와서 발을 간지럽히고, 유아세례식 때는 물을 무서워하느라 울며 목사의 손을 거부하며 실랑이(?)를 했던 지원이로 인해 조금 ..

희년국제선교교회 소식 (2021. 6)

1. 함께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아가기 연초부터 주일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해서 설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큰 필요가 무엇인가?”는 질문에 생전에 R.C. Sproul 박사는 주저 없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이라고 답을 했고, 이어서 “그렇다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필요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다시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이라고 답을 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시대에 가장 큰 결함은 교회 안에서조차도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대한 무지함과 결핍이라고 덧붙였던 그의 말이 작년부터 언제 끝날지 모르는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와 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여전히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라는 깊은 메아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