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포천에 이주민 단체들이 그동안 연합활동을 하다가 공식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하여 포럼을 열게 되었다. 참여하신 분들은 대부분 이 방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행정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였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정책방향 및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가의 예산으로 실시되었으며 포럼 주제 발표자들도 이 방면에 최고의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초청되었다. 정해진 시간 때문에 축약하여 진행되었기에 아쉼이 너무 많았고 토론, 질문을 많이 할 수 없었던 점이 평가에서 지적되었다.
특별히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내용의 발표는 (한국사회 이민자의 현실과 정부 시민단체의 역할)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바 그 내용인즉,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면서도 지나친데서 느낀 점이라고 생각된다. 주제는 하나였다. 이주 근로자, 이민자를 노동력이 부족한 한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충 노동자원으로 보는가, 노동력으로....아니면 더불어 살아가는 한 인간의 거주 이전으로 보는가 문제였다.
물론 필요에 따른 현실적 문제로 둘 다라고 볼 수도 있으며 이론적으로 하나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발표자의 강조점은 이 부분에 균형잡힌 감각을 가지고 있을 때 입안하는 분들에게 입장을 반영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일하는 자들이 정리된 입장을 나타낼 때 비로소 통합된 어우러진 다문화 국가 사회, 글로벌 한국의 위상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포럼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참여 한 숫자도 내용도 모두 장학금을 받을 정도의 포럼은 아니었지만 처음 실시한 처녀 사업으로선 좋은 점수를 주는 편이었다.
물론 이 사업을 하는 데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 포럼의 동기는 단기적으로는 시와의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한 것이었고 긴 안목으로는 단체의 목소리를 모아 이 사역에 이주 근로자, 이민자들의 조직적인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는 또 하나의 방편으로 시도 하였다. 그러나 단체연합은 물론이고 그 어떤 성격의 조직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특별히 기독교 연합활동은 아무리 장점이 많다 하더라도 한 가지 단점이 신앙양심과 기본적인 신앙생활과 배치가 되거나 거리낌이 된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심한 끝에 결성하였고 이 사업을 실시 하였으며 점차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지혜를 구해야 하는계속적인 숙제를 안고 가야하는 현실이다.
이번 포럼을 맡은 책임자로 그동안 이런 조직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참으로 어색하였다. 특별히 여타 모임에 가보면 어느 근로자 축제 모임에서 실제 경험한 것인데 내빈 소개 순서에 내빈 소개 인사 시간이 무려 한 시간이나 넘게 소요 되었다. 근로자들은 그 수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분이지 알리 없다. 주체 측의 조직 연장 수단 아니면 정치 시간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너무도 근본 취지와는 맞지 않는 순서였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모임인지, 수 만명 근로자들을 모아놓고 그런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서 혹이라도 저런 기회가 온다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너무나 민감한 탓이었는지 강사 두 분과축사 한분만 소개하고 진행을 계속 하였다. 시간 운영도 잡티가 자리 잡을 여지를 완전 배제하고 알뜰하게 포럼을 진행하였다. 그럼에도 시간이 초과 되었다. 매사에 누구를 위한 시간인가 라는 생각으로 모임도 예배도 회의도 상대를 생각하는 상식의 행동을 잊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려는 노력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후에 평가를 통해서 한번 더 확인하게 되어 감사를 드림이다.
한국에서 핍박당하는 이주 근로자 선교
일전에 므슬림에게 선점 당할 이주근로자 선교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다
말이 씨가 된다고 사막에서의 낙타의 꾀에 넘어간 예화처럼 "주인님, 저는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제 얼굴만이라도 텐트 안에 넣고 자면 안 될까요?"
그 낙타가 지금 텐트 안으로 들어와 텐트 속을 (교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안방을(텐트) 내어 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방에 사람이 살수 없다면 그 방은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는 것이다.
지금 낙타가 사람을 유혹하여 여러 가지 수단 방법으로 텐트를 페허로 만들어 가고 있다. 송우리문화센타는 분명 선교단체이다. 부임 이후 2년차 이주근로자 교회라는 부칭을 달아 색깔을 분명하게 하였다. 바알이냐, 하나님이냐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당시 판단으로 결단할 때가 왔음을 감지하고 선지자의 심정으로 나아갔다. 그 결과 이곳에서 나간 자들이 새로운 므슬림 모임을 근처에 만드는 결과를 초래 하였다. 이들은 서울 모 이주 근로자(c목사 가 대표 단체)의 므슬림 간사가 방글라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인권 보호 운동을 하고 있다. 송우리센타에 생명의 빛이 분명하게 밝혀지자 어둠의 다른 곳에 둥지를 튼 것이다. 그래도 이들은 겉으론 교제와 왕래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므슬림의 색깔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때가 되면 앞에 모스크와 함께 할 자들이다. 이들이 지금 뭉쳐 있다. 그러나 송우리문화센타는 지휘도 전투의 현장도 엘리야 같은 모습의 홀홀 단신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렇다고 물론 엘리야 같은 원망의 소리는 내지 않는다. 왜? 알지 못하는 그 뒤에 450명의 군사가 있었으니 ...송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수천 수만의 기도와 후원의 손길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실을 파악해야 영적 전투를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얼마나 노골적으로 낙타의 행패가 심한가 하면 매월 실시하는 진료와 이미용 봉사를 왜 하는지 개인적으로 만나 설득하면서 궁극적으로 개종하도록 하기위한 방법이라고 속지 말라고 선전하고 다니고 있다. 나아가 힌두교 친구들까지 개인적으로 접촉하여 힌두교에서 개종하도록 한다는 등 선전하고 다닌다. 사실 어느 정도 이 말은 맞는 말이다.
문제는 이에 대한 대응방법과 풀어야 할 기도 제목이다.
최근에 입국한 비자 받은 형제들은 자유롭게 신앙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이에 반해서 어둠의 세력 또한 강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앞에 세워진 모스크(6층의 현대식 빌딩)는 아주 편리하고 다양한 시설을 통해서 쉼터를 운영하며 실직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센타 모임에 잘 나오는 형제인데 실직하여 갈 곳이 없으니 그곳 모스크에 가서 머물며 므슬림 기도회에 참석한다. 그러니까 자연 이곳 송우리 문화센타에는 나오고 싶어도 나오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니 한 예지만 인간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예배 모임도 그렇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기에 예배 모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느 누가 예배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지 봉사하고 있는지 첵크가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불법체류자들이 갖는 압박은 물론 합법적인 비자를 받은 친구들도 송우리 지역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센타의 공식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이와같이 한국에서조차 이주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눈치 안보고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데 한국교회가 함께 풀어야 할 중대 기도제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루터기
현대적인 빌딩 모스크는 바벨이다.
그 안에 움직이는 자들은 골리앗의 후손이요 이빨 빠진 호랑이의 군집이다.
남아있는 그루터기에 막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언제 세례를 줄 것이냐고 묻는다.
지체하는 것이 성령의 뜻인지 아닌지 기도해야 하는 그런 행복한 기도제목을 한편 갖고 있다. 구스 사람 내시의 음성처럼 들리긴 하였으나 좀 더 두고 보라는 또 한편의 울림이 있어 년 말로 미루고 있다. 이들이 일을 저질렀다. 방글라 형제들이 십시일반 처음으로 의료진료팀을 대접하겠다고 나섰다. 앞에 모스크에선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이 일에 앞장선 형제는 분명 모든 므슬림의 감시 대상이 됨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일전에 그 회사에 3번이나 단속이 들어 갔다. 그러나 단속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 형제가 이 복된 일을 추진하였다. 우리가 거져 치료를 받고 약을 받고 이미용 수혜를 받으니 한번쯤 감사의 마음을 표시해야 한다는 진심으로 울어난 마음이었다. 특히 세례 받은 샤합과 샤카가 함께 이 일을 추진하였다. 샤합도 온 므스림의 감시 대상중 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사역에 함께 하고 있다. 하나님이 므슬림 사역을 위해서 보내주신 동역자라고 믿고 다시 한번 감사하며 지혜를 구하고 있다.
28일 주일은 이러한 취지의 마음이 모아진 봉사자들을 대접하는 날이요, 봉사 날이었다. 특히 염광교회 봉사팀은 년중 무휴 7, 8월에도 봉사를 쉬는 일 없이 계속한다.
손수 약과 의료 장비를 갖추어 이주 근로자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며 선교 사역에 함께 하고 있다. 사역자가 나서기 앞서 귀한 마음을 갖고 봉사자들을 섬기고자 하는 귀한 마음은 단지 세상의 감사가 아닌 거져 받았느니 거져 주라, 비너 뻐이샤! 공짜로 공짜로의 결단이 아닌가 믿는다.
여러분! 천국을 거져 받았으니 젖과 포도주를 말씀과 거룩한 피를 거져 받았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
언젠가(갈2장 22절 설교) 눈물로 애가 타도록 호소하며 나는 내가 아니다, 더 이상 내가 없다. 나는 죽은지 오래요 다른 사람, 여러분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말씀을 저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여러분이 영원히 사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나의 자녀가 잘되는 것도 좋지만, 꿈이지만 그보다 여러분 한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내 자녀가 잘 되는 것보다 솔직히 기쁩니다.
왜? 나의 두 자녀는 한 가지 영원한 삶은 보장 받았다. 확실하다. 나의 자녀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가서 만날 수 있지만 여러분은 만날 확신이 없다. 그러니 공짜로 주는 이 젖과 꿀을 받으라. 이 공짜의 천국을 보여주기 위하여 염광교회 봉사자들이 공짜로 약도 주고 이미용도 공짜로 해준다. 송우리 어딜 가봐라 누가 공짜로 밥을 주고 공짜로 이미용 해주는가? 그러나 그림자에 약받고 이미용 해주는 것만 바라보지 말고 왜 공짜로 주는지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영원히 천국(그림자의 실체)에서 살 수 있도록 천국을 가르켜 주는 것이다. 나아가서 세상에 사는 동안 영혼도 몸도 일도 가족도 잘되고 행복하라고, 그리고 죽어 천국 가라고 여러분을 젖과 포도주를 공짜로 주는 것이다. 송우리는 이 영원한 천국의 그림자다. 그 그림자 속에 움직이는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염광교회 봉사자들이다. 이것을 희미하게 나마 알고 믿고 저들이 그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몇 몇 그루터기는 남아서 이같이 함께 기도하며 사역의 지경을 넓혀 나가고 있음에 송우리는 앞 마당에 무성한 포도나무의 수십 송이 포알처럼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리라 확신한다.
할렐루야!
송우리는 천국이다
송우리는 그야말로 안팎으로 천국의 축소판이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피는 것을 볼 때엔 .....찬송처럼 황무지가 아닌 시멘트 바닥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향기가 피어 오른다. 지저분하고 시멘트의 삭막함이 대지를 뒤엎던 송우리 마당이 천국의 정원으로 변했다. 송우리 어디를 가도 이런 유휴지가 없다. 조금의 땅이 있으면 건물을 짓고 상추, 고추를 심는라 정신이 없다. 심지어는 다니는 길도 파서 가지를 심고 고추를 심는다. 그러나 송우리 마당은 시유지라 경작이 금지 되어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빈 땅을 정원화하는 생각이었다. 이는 시에서도 금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 그 결과 지나는 사람의 발길과 눈길을 멈추게 하여 잠시지만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 주기도 한다. 처음 이러한 뜻을 품었을 때 흙을 지원하려는 공사장과 도움의 손길을 만날 수 있었고 어느 카센타에서 페 타이어를 주셔서 페인트 칠해 그럴듯하게 정원의 모양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제 옮겨 심은 갖가지 나무와 꽃들이 자라서 쉼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금의 모습은 수많은 손길이 여름 내내 겨울이 오기까지 아니 계속 필요하다. 꽃과 나무들은 며칠만 눈길을 주지 않으면 몰라보게 변한다. 이유는 바닥이 시멘트이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바닥에 흙을 부어서 만든 곳이기에 계속해서 물을 주지 않으면 바로 고사한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밥을 먹어야 하듯이 영적인 양식을 매일 공급받아야 하듯이 이 나무와 꽃들에게 계속 물을 주어야 한다. 한번 심어 놓고 보기만 하는 야산의 공간이 아니다.그렇기에 물을 주면서 마음 속으로 기도한다. 더 기도해야지 말씀을 더 자주 많이 읽어야지 나도 이 꽃과 나무처럼 물과 말씀이 계속 필요해. 2-3만 주와 동행을 멀리하면 저 나무와 꽃럼 되지, 이렇게 나의 영혼을 돌아보며 한편으론 이주 근로자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물을 주지 않으면 말씀을 먹이지 않으면 저 시든 꽃처럼 죽을 텐데 ....몇 군데 영양 실조로 죽어가는 꽃처럼 될 터인데...생각하며 시든 꽃 속에 어른거리는 출석이 저조한 몇 몇 형제를 떠올리며 물을 준다.
기도제목
1. 금년 표어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 처럼 신앙의 주초를 바로 놓고 굳게 다지도록 하소서!
2. 등록 형제들이(E9비자) 모이는데 므슬림의 핍박과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진리 가운데 인도 될 수 있도록, 또한 미등록 형제들이 핍박받거나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성령께서 화염의 불로 방패 되게 하소서
3. 2009년 각종 년중 행사가 전도에 중요한 접촉점이 될 수 있게 하소서. 특별히 이번 여름 수련회(1회;8월 1.2일 2회; 8일 9일) 에 불신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접촉점이 형성될 수 있도록
4. 11월 12월 학습 ,세례자들을 위하여 (모닐, 미잔, 이슬람, 샤카)
5. 컴퓨터 교실을 개설하여 컴퓨터 교육과 한글 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많은 형제자매들이 활용함으로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게 하소서
6. 회사의 어려움과 단속이 진행되는 싯점에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귀국과 실직, 체불 입 금, 구직등 갈등을 겪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7. 송우리센타를 위하여 후원하며 기도와 물질과 봉사로 도우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남서울은혜교회, 일산은혜교회, 남서울평촌교회 ,산울교회, 화성교회, 창동염광교회, 아시안미션, 서서울여전도회, 전국여전도회, 장명섭, 일산은혜교회, 계충성교회)
9. 러시아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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