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희년네팔인교회

2023년을 보내는 희년네팔인교회

희년선교회 2024. 1. 25. 21:50

들어가며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4년이 되어 우리 모두에게 새 소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믿고 기도와 후원을 지속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와 아울러 죄송한 마음을 올려 드립니다. 저희 사역에 대해 많이 궁금하셨을 줄로 압니다. 저희 사역은 네팔인 들에게 쉼터제공과 상담, 동행, 통역으로 도우며 교회로 인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 입니다. 2023년 한해에 있었던 일을 소개합니다.

 

설날수련회

수련회 주제는 제자도이었습니다. 네팔에서 선교하시는 쁘라카스 선교사님의 귀한 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제자도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강의에 지칠까봐 음식과 간식을 풍성하게 준비했고 다음날에는 창덕궁에서 한복입고 돌아다니다가 광장시장에서 녹두전을 사먹었습니다.

 

부활주일

 

부활주일은 예수와 함께 세례라는 쁘라카스 선교사님의 말씀이 있었고 거기에 맞게 드라마를 준비하였습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 사탄의 조종을 받아 제 맘대로 살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과 함께 죽고 부활하여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를 표현했습니다. 계란꾸미기도 하고 전도지를 끼운 선물 까지 포장하여 주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였습니다.

 

봄 야외예배

 

봄 야외예배를 에버랜드에서 가졌습니다. 에버랜드 밖 한 장소에서 예배드리고 나서 네팔 소풍의 전형적인 음식인 밀전병 튀김, 누른 쌀, 염소고기 커리, 감자무침으로 맛있게 식사한 후 에버랜드 관람에 나섰습니다. 여러 가지 놀이 기구도 타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틈틈이 그들과 대화를 하며 알아가는 즐거움도 누렸습니다.

 

네팔연합예배

5.21에 안산제일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익숙한 얼굴의 다른 교회 네팔인들을 보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주안, 영락, 군포, 온누리 등 여러 교회에서 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25주년 기념예배

 

제가 1995년에 희년선교회에 처음으로 갔을 때 이미 그 곳에 다니고 있던 네팔인들을 만나 네팔 찬양도 가르치고 성경공부도 네팔어로 하면서 19986월 첫 주에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때 귀하게 회심한 형제를 준비시키셔서 그 예배가 출발하게 되었고 이번에 25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PPT로 지난 시간을 회상하고 드라마로 표현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갔나 싶은데 지금까지 지키고 인도하신 하나님과 격려해준 많은 후원자님과 네팔 형제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수련회

 

여름 휴가 기간에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여름 수련회를 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썰물로 물이 멀리 있었기에 사륜구동오토바이 타고, 집 라인 타고 놀다보니 물이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물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와 삼겹살 구워 먹고 또 우리의 특기인 드라마를 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탕자의 비유거지 나사로를 했는데 너무나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드라마를 잘 하였습니다. 탕자의 아버지와 같이 언제나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러나 그 기다림이 언제까지나는 아닌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도 있음을 대조하여 다음날 드라마를 바탕으로 설교하였습니다. 밤에는 시원하고 아찔한 어두운 뻘밭을 멀리까지 탐험하고 돌아온 팀을 기다려 주며 밤바다의 낭만을 즐겼습니다. 다음날 큐티 나눔하고 주일 예배 드리고 식사를 한 후 그 곳을 떠나 월미도에 갔다가 해산하였습니다.

 

추석수련회

 

추석수련회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그림도 그려가며 체험적인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탁구대회, 게임으로 공동체가 하나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일날 주일예배를 마치고 서울랜드를 돌아보았습니다.

 

추수감사제 초청

 

항상 우리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시는 서울영동교회에서 추수감사주일에 코로나 이후 다시 저희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 교회들을 초청해 주셨습니다. 모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식사하고 진료와 이미용, 사진 찍기, 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한강 유람선에서 석양의 한강을 보며 여유를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연합예배

각 교회의 크리스마스를 갖기 전에 네팔인 들의 연합행사를 군포교회에서 가졌습니다. 12개 교회에서 준비한 찬양, 춤에 더하여 저희는 연극을 하였습니다. 네팔을 떠나 한국에 일하러 온 사람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다가 교회에서 주님의 말씀을 접하고 평안을 얻은 후 복통으로 수술하게 됐을 때 자기 안에 있던 죄, , 불신들을 꺼내고 생명, 사랑, 평안을 넣는 퍼포먼스 후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다는 내용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각 교회의 네팔인 들이 함께 모여 하나 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

 

2023년의 마지막이기도 한 크리스마스에 많은 네팔인 들이 모여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고 드라마, 식사, 선물교환 등을 하였습니다. 1년동안 열심히 찬양팀으로 섬긴 형제들, 성경 읽기 및 퀴즈에 참석한 네팔인 들, 평소에 뒤에서 조용히 섬긴 귀한 형제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시상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주중 성경 읽기와 성경퀴즈

주중 성경 읽기 및 주일 성경퀴즈를 계속 해왔는데 올해도 매주 꾸준히 그 시간에 성실히 임한 형제들이 대견하고 반갑습니다. 참여자가 더 많이 늘고 성경 말씀을 사랑하는 형제들이 되길 바랍니다.

 

한글반 ‘읽어줌’

광교산울교회 읽어zoom’ 팀이 연결되어 꾸준히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개월 주 1회 수업하고 1개월 휴강하는 식으로 교사와 1:1 수업하는 방식이 아주 효율적이면서도 필요한 것을 잘 짚어주고 복음 전하는 통로도 되어 감사한 일입니다.

 

네팔 평화의 집과 귀국 네팔인

한국에 일하러 왔다가 귀국하여 2005년부터 보육원 사역을 하며 목회를 하고 있는 얼준 목사님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귀하게 아이들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네팔 사람 한 사람이 한국에서 회심하고 네팔에 돌아가 수많은 열매를 맺는 이 귀한 사역에 앞으로도 주께서 친히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지금까지 귀국한 수많은 네팔인 들 중 소수 이지만 신앙생활을 하는 자도 있고 목회자들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방문하지 못했지만 또 기회가 되어 방문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나가며

언제나 네팔인 들을 대할 때 이들이 얼마나 복음을 알고 주님을 영접하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들에겐 희년네팔인교회가 네팔이고 고향이고 친정집이고 네팔 누나 주디디가 있는 곳이기만 한 걸까요? 그래도 저는 언제나 이들이 복음에 반응하길 기다립니다.

기도제목

1. 희년네팔인교회가 2024년에 더욱 부흥되게 하소서.

2.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게 하소서.

3.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소서.

4. 주선미 선교사가 성령충만하고 관절염이 치유되게 하소서.

5. 네팔 평화의 집 건축이전비, 차량 할부금, 생활비가 채워지게 하소서.

 

 

후원 감사합니다

 

후원 계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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