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계와 우리 나라 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들으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실제로 모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힘들게 하는 것은 물가뿐이 아닙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깊어만 가는데 장기적인 대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질을 보장해주는 직장을 못 구하기에 결혼이나 출산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분야가 많이 있다 합니다. 작년에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유학생을 동원하자는 방안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이 일하려 하지 않는 직종에는 우리보다 개발이 늦은 국가의 외국인을 한시적으로 고용하자는 방안으로 시작된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시행된 지 어느덧 20살 성년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