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선교회 대도시 선교 신학과 전략

희년선교회는 총체적 선교 개념에 근거하여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을 선교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선교 전략을 갖는다.

 

 

1.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의 아시아지역 거대도시로의 유입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진행된 위대한 선교적 사건으로 인식한다. (창12;1, 행8:1)

 

2. '가인의 도시'이후 인류역사의 모든 도시들은 인간 부패의 총체적 성격이 드러나는 삶의 자리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이 선포되는 거룩한 도시라는 선교적 이중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창4:16-17, 계21:2)

 

3.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이 이방도시에서 당하는 모든 억압과 핍박과 착취와 인간적 외로움과 소외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는 선교적 접촉점으로서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복음의 총체적 구현 (wholistic embodiment)이 요청되는 현장이라는 인식을 갖는다.

 

4. 성육신적인 참된 선교를 위해서 희년선교회는 겸허하게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의 삶의 세계에 들어가서 그들의 사회적 현실, 비애와 고통, 압제 세력에 항거하여 정의로운 투쟁을 하는 그들의 노력에 동참하여야한다.

 

5.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의 내면에서 직면하는 물질에 대한 탐욕, 인간의 이기성, 거짓과 폭력, 악에 대하여 악으로 저항하려는 욕구 등에 대하여 성경적인 교훈에 기초한 도덕적 권면과 회개의 요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가르침을 증거한다.

 

6. 교회의 성육신적인 사랑과 복음전파에 반응하여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이 주체가 된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데에 희년선교회는 최선을 다하며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과 한국 교회 사이에 사랑과 신앙의 연대성을 형성하도록 기여한다. 예수님께서 복음전파의 공동체적 단위를 민족과 족속(nations and tribes)으로 세분화하셨으며 이런 단위로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의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선교적 교회의 기초공동체임을 인식한다.

 

7. 특히, 그리스도인의 긍휼이란 관점에서 희년의료공제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치유와 회복을 영육의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국 사회와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이주민사이에 인간적 연대성이 회복되도록 하는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다. 그러하므로 이제 초기 다인종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문화적 다양성과 인간애적 보편성을 동시에 조화시키는 경험을 확대시킨다.

 

8. 희년선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 선교에 헌신하고 하나님 나라의 제자도를 주축으로 한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민들의 인권보호와 인간성 회복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성의 회복에 전념함으로서 하나님 나라가 세계 전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과 핍박받는 사람들의 삶 속에 실현되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