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희년국제선교교회 14

희년국제선교교회 소식 (2022.1)

황호상 목사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작년에 고도.카렌.케온나(아기) 가정에 이어서 오랜 시간 세례공부를 해온 조조.말린.지원(아기)이 가정이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신앙에 대해서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생아로 태어났던 지원이가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생명을 살려주셨던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주말까지 일을 할 때가 많고, 영어가 원활하지 않은 조조형제를 위해서 말린자매가 중간에 통역을 하면서 하고, 지원이를 봐줄 사람을 매번 찾으면서 하느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 세례식 때는 목사의 발밑으로 와서 발을 간지럽히고, 유아세례식 때는 물을 무서워하느라 울며 목사의 손을 거부하며 실랑이(?)를 했던 지원이로 인해 조금 ..

신학을 교정하시는 하나님의 자비 (황호상 2021. 9)

2021년 9월, 선교묵상 희년국제선교교회 황호상 목사 주일마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거룩하심, 불변하심, 영원하심, 무한하심 등등)을 계속 배워가고 있다. 세상은 전쟁과 온갖 소문으로 난리인데 이러한 때에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이 아닌 가 할 수 있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난의 때에야말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절실하다는 것을 성경과 역사가 가르쳐준다. 작년에 로마서 강해를 시작하면서 로마서의 역사적 배경을 살피던 중에 서신을 받은 로마교회 성도들이 고난에 처했다는 사실이 새로이 다가왔다. 로마서는 흔히 기독교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우 신학적인 책으로 여겨지지만 그러한 ‘신학’(신학이 원천적으로 ‘하나님을 배우는 지식’이기에)이 고난 속에서 고난의 문제를 다루어야했던 성도들을 위..

희년국제선교교회 소식 (2021. 6)

1. 함께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아가기 연초부터 주일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해서 설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큰 필요가 무엇인가?”는 질문에 생전에 R.C. Sproul 박사는 주저 없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이라고 답을 했고, 이어서 “그렇다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필요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다시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이라고 답을 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시대에 가장 큰 결함은 교회 안에서조차도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대한 무지함과 결핍이라고 덧붙였던 그의 말이 작년부터 언제 끝날지 모르는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와 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여전히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라는 깊은 메아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