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 핀 흰 꽃주선미 선교사 8월 여름 휴가를 가지 못했기 때문에 추석에는 모두들 바다를 가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렴하면서도 가까운 곳의 바다를 찾다가 석천제일교회에서 강화 외포리의 기도원을 사용하게 해주셔서 그곳으로 추석 수련회를 갔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염소도 잡고 돼지고기도 마당에서 구워먹고 바다에 가서 갯벌과 해수면을 같이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갯벌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것이 신기했고 우스꽝스러운 걸음 때문에 서로 헤죽거리며 웃다가 달리기 시합을 하며 넘어지는 등 동심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이 점점 차오르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영을 하고 마지막으로 세례예식을 베풀었습니다. 세례는 박타와 뿌런이 받았습니다. 희년 네팔공동체 14․15호 세례자입니다. 박타는 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