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리며
베트남 주이 목사의 사역 소식 전합니다.
I. 교회 소식
1. 떤 흐엉 진리교회
사회주의 체제 아래 오랜 세월 기독교에 대한 억압과 유교 전통에 매여 있던 사람들이 진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자 교회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에 터전을 잡고 살고 있는 성도들은 가난하지만 마음은 순수하고 뜨겁습니다. 예수님 만난 감격에 어떤 분은 예배당 건축을 위하여 자기 땅을 기증하기도 합니다. 예배 후 함께 나누는 식탁은 풍성하여 빈약해진(?) 한국교회의 주일 식탁과 비교되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2. 전도
주이 목사는 주님 향한 마음으로 뜨겁습니다. 때를 얻거나 못얻거나 늘 전도에 힘써 뭇 사람들을 주 앞으로 인도하는 귀한 전도자입니다.
3. 양육과 세례
예수를 나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새신자들에게 교회는 일년에 몇 차례 하나님 앞에서, 교우들 앞에서 세례식을 행합니다. 교회는 기쁨으로 이들을 맞이합니다.
4. 구역 모임
가까이 사는 몇 가정들끼리 한달에 한번, 집에 모여 예배와 친교 모임을 갖습니다. 예배당 밖, 집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삶을 나누는 가운데 공동체로 빚어지는 귀한 시간입니다.
II. 개척된 교회들
주이 목사는 떤 흐엉 진리교회의 담임목사로서 목회하면서도 교회가 없는 인근 지역을 다니며 전도하여 여러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지난 5월, 주이 목사가 한국을 잠시 방문하였을 때 그가 전도하여 세운 여러 교회들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회가 없는 인근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전도하다가 믿음을 갖게 된 사람들이 몇몇 생기면 한 집에서 모임을 가집니다. 그러다가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이들을 돌볼 전도사를 세우거나 주이 목사가 직접 순회 사역을 해오고 있다 합니다. 이렇게 하여 박장, 푸빙, 껌단, 다이선, 딩화 지역 등에 교회가 세워졌고 지금도 새로운 지역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를 통해 많은 교회가 세워졌음에도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라 하며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겸손한 분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III. 중독자 치유 센터
중독자 센터에 입소한 사람들은 약속된 규율을 지키며 보호된 공간에서 평안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중독에서 온전히 해방되기가 쉽지 않지만 이 곳에 머무는 동안 규칙적인 생활과 사랑의 보살핌을 통해 내적 변화를 일구어 냅니다. 매일의 성경공부와 기도 생활 통해 무엇보다 주님을 깊이 만나 중독에서 자유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사회에 복귀하여 재활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생활하는 동안 용접 등 기술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이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IV. 주이 목사의 방한
지난 5월에 주이 목사가 잠시 한국을 방문하여 1주일간 양주진리교회에 머무는 동안 양주 지역 베트남 이주민들을 만나 복음의 교제도 나누고 가정 방문 통해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V. 기도 제목
1. 떤 흐엉 진리교회 성도들이 주님 더욱 사랑함으로, 말씀 안에서 자라나게 하소서.
2. 주이 목사가 늘 성령충만, 말씀 충만하여 주의 인도하심을 잘 분별하게 하시고 맡겨진 여러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당뇨 등으로 몸이 연약해진 사모와 두 자녀를 기억하여 주소서.
3. 주이 목사와 함께 쭝 전도사, 화 전도사가 한 마음으로 동역함으로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가게 하소서.
4. 베트남에 만연한 마약으로 사람들을 황폐케 하는 마귀의 악한 궤계를 주께서 물리쳐 주소서. 중독자 센터에 입소하여 생활하는 동안 주의 말씀에 깊이 젖어들어 새생명 얻게 하시고 중독에서 자유케 하소서.
5. 주이 목사 통해 다낭 지역에도 가정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떤 흐엉 진리교회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기에 사역 팀과 의논 중에 있는데 주의 뜻 따라 교회 개척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2023. 8
이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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