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준 둥겔 목사와 네팔 평화의 집 소개
왜 나같은 사람을 사랑해주셨나요 ! “영리하고 속 깊은 소년” 얼준 둥겔 씨는 네팔 자낙푸르 출신으로 카스트는 상위권에 속해있으나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농업 가정의 4남 2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 할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아 항상 할아버지의 가슴에 엎드려 잤을 정도였다. 할아버지가 숨지실 때도 그는 할아버지 가슴 위에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랑 때문인지 그는 영리하고 의협심이 강하며,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려서부터 남달랐다. 일례로 초등학교 다니던 여덟아홉 살 때 방앗간에 부모님 심부름을 가면, 심부름 값으로 받은 1, 2루피로 사탕을 산 뒤 그것을 학교 아이들에게 팔아, 그 돈으로 학용품을 조달하고 학교생활 내내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았다고 한다. 리더십이 있어서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