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호세아서그래도 사랑해야 한다면 …… 시인 정승진 목사살다가 바람나면살아온 정 때문에, 새끼들 바라보고 산다지만어느 날 갑자기무흠한 아들에게 길거리 여자를 데려와애를 낳으라니 ..하나도 아니고 셋 씩이나 ……소문난 효자라도하늘에서 내려온 선지자라도말이 될 말인가눈가에 짙은 우수쳐진 듯 올라간 습한 입 꼬리 쏘아대듯 뻗쳐 있는 가슴이며터질듯할 엉덩이타고난 밖에 여자라뭇 남자 상대한 것동네가 다 아는 데 …산다 해도 얼마 못 가요 , 지 버릇 어디 가겠소지발로 나갈 여자요맞아요 맞아요살아 보나마나요아니라 아니라사람 될 날이 오리라개유할 날이 반듯이 올 것이라 저 애를 사랑 하라내 말 대로 데려오라호세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