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0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이 3년이 넘어갑니다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이 3년이 넘어갑니다 이헌용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 백성들의 삶의 터전은 파괴되었고 죽음의 공포에 내몰려 왔습니다.   계속된 전쟁에 죽거나 다친 사람은  100만 명, 이웃 나라로 피신한 난민은 600 만명에 이른다 합니다.  트럼프가 미국의 새 대통령에 당선되자 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지 3년이 되는 이 때  참혹한 전쟁에 대한  AP 통신의 기록(KBS 다큐 인사이트)과 구호 사역을 진행하였던 한국 선교사의 인터뷰(CBS 미션 리포트) 를 소개합니다.  속히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1. 다큐 인사이트 - KBS       [ 마리우폴에서의 20일 ] 3..

귀환한 해외 입양인들을 위한 '작은 행복'

귀환한 해외 입양인들을 위한작은 행복 이헌용 어릴 적 해외로 입양되었다가 성인이 되어 여러 사연으로 인해 다시 모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 국적 동포인데도  한국의 법과 제도는 이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낯선 해외 입양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이들은 현지에서 남다른 외모로 인해 차별 받으며  부모로부터, 한국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지워지지 않는 정신적 고통을 껴안고 자라납니다. 나를 낳아 준 엄마는 누구일까? 아빠는? 아마도 지독한 가난 때문에 할 수 없이 나를 버렸을거야 스스로 위안하며 지금도 여전히 가난 가운데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친부모로 인해 잘먹고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나를 버린 부모를 찾아보겠다고 고국에 돌..

송우리다문화선교회 소식 (겨울호 2025. 2월)

시로 쓴 호세아서그래도 사랑해야 한다면 ……                                                  시인 정승진 목사살다가 바람나면살아온 정 때문에, 새끼들 바라보고 산다지만어느 날 갑자기무흠한 아들에게 길거리 여자를 데려와애를 낳으라니 ..하나도 아니고  셋 씩이나 ……소문난 효자라도하늘에서 내려온 선지자라도말이 될 말인가눈가에 짙은 우수쳐진 듯 올라간 습한 입 꼬리  쏘아대듯 뻗쳐 있는 가슴이며터질듯할 엉덩이타고난 밖에 여자라뭇 남자 상대한 것동네가 다 아는 데 …산다 해도 얼마 못 가요 , 지 버릇 어디 가겠소지발로 나갈 여자요맞아요 맞아요살아 보나마나요아니라 아니라사람 될 날이 오리라개유할 날이 반듯이 올 것이라  저 애를 사랑 하라내 말 대로 데려오라호세아, 아니..

양주진리교회 소식 (2024. 12월)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양주진리교회 금년 마지막 달 소식 전해 드립니다. ▲ 주일학교 사역* 토요 주일학교 새소식반을 통해 동네 어린이들 전도가 되어지게 하소서  ▲ 다문화 월드비전센터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학습지도 및 멘토 *2년간 신한대에서 대학생들 4명이 와서 1:1 학습멘토를 해주었는데 2년이 계약 기간이 끝나서 앞으로 4월에 다시 재 계약이 안되면 학습지도와 신앙지도를 해줄수 있는 자원 봉사자가 연결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문화월드비전센터를 스터디 까페처럼 잘 꾸며서 무료로 와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수 있도록 *다문화월드비전센터를 관리하는 관리자를 세울수 있도록( 관리자 월급마련)*다문화월드비전 센터사역을 위해 월후원자 100명이 세워지도록( 5000원, 1만원, 2만원, 3만원....

양주진리교회 소식 (2025. 1월)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 양주진리교회 2025년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 다음세대 연합 겨울 캠프 1월 16-18. 제 1회 은혜와 평강교회에서 열방선교네트웍에 소속된 이주민 교회들 연합으로 10월부터 준비를 해서 1월16-18일까지 다음세대 겨울 캠프를 2박3일간 진행했다. 뜨거운 찬양시간, 예배와 다양한 활동, 연합기도회등으로 다음세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성령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본교회에서 참석한 주일학교와 중등부: 윤다현, 윤하정, 임서준, 강현아, 김태영, 강 에스라 , 원수빈, 원혜연, 원하준 / 중고등부: 김다빈, 박수영, 정혜영, 이가율) 특별히 간혹 행사때만 교회에 오는 원수빈, 원하준, 원혜영 형제들이 참석을 해서 너무 감사했다. 오랜기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

생명이 낙엽처럼 (1)

이헌용  2025년 새해 들어  1월 한달 동안에만 공사장에서 22명이 사망했다는 고용노동부의 발표가 있다. 이 추세로 간다면 금년에  건설 현장에서만 250 ~ 300 여명이 낙상 등의 사고로 사망할 수 있다고 어렵지 않게  계산할 수 있다. 그 뿐이랴? 불구가 되거나 부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고공에서 생명이 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    내 잘못이 아니라고 안위하기도 민망하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집, 이 상가건물, 이 공장을 지을 때 누군가가 추락하여 생명을 잃었거나 불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까지 생각하니 편히  잠을 이룰 수 없다.1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또 다른 사망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석재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