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희년국제선교교회(故 장승필 2003~2010) 44

편히 쉬시는 장목사님!

편히 쉬시는 장목사님!작별인사도 없이 너무 빨리 하늘에 가셨습니다.목사님의 사랑과 도움이 여전히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먼저 하늘에 가시니 이 땅에 사는 저로서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며칠 전에 목사님께서는 이제 가리봉과 마석에 있는 필리핀 교인들이 예전과 달리 하나님 말씀으로 조금씩 자라간다고 하셨고, 그들에게 자신이 목사로 또는 선교사로 복음을 전하다가 때가 되면, 망고농장에 집을 짓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원하셨는데, 너무 빨리 망고농장에 잠이 드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필리핀에 저와 올 때마다,당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저에게 하셨지요.이민가시기 전에 힘들게 사셨던 학생시절,이민가신 후에 미국에서 생존하시기 위하여 힘겹게 일하셨던 일들,말씀하실 때마다 그 당시에 당하였던 마음의 고통도 말씀..

마석교회 Anna 자매님께서 장승필 목사님을 기억하며 글을 쓰시고 보내 오셨습니다.

2010.5.29안나 자매님의 편지 원본입니다.Greetings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At this very moment,i didn't know what to say or what to mention about the person whose like a dear father to me and to all of us at the church.Every time i think of him i can't help myself to cry and feel sad..It feels regretting..yes! i feel sorry about the time lost..that sometimes i said to myself" the time is not enou..

故 장승필 목사 약력

故 장승필 목사 약력1958. 10. 28   (호적상 1959년 1월 28일생)1979.            미국으로 이주                   미국 P.C.B 대학 신학과 졸업1996. 2         희년선교회 영어예배 담당 전도사로 부임2000. 4         필리핀 마석공동체 개척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제19회)2002. 1         희년선교회 총무직 부임2003. 9         희년선교회 총무직 사임                   선교회내 가리봉 및 마석공동체를 희년국제선교교회로 분립2007.            필리핀 방가시난에 필-코 희년망고농장 개원2008. 11        마석 예배당 화재2009. 4         마석 예..

장승필 목사님 죽음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

2010. 2. 26장승필 목사님 죽음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먼저 고인 되신, 고 장승필 목사님과 그의 가족, 그리고 희년 선교회와, 필리핀 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축복이 함께 하시옵기를 기원합니다.나는 이미 고인이 되신 장승필 목사님을 살아 생전에 뵈온 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의 음성을 들어 본적도 없습니다. 제가 처음을 뵙게 된 것은 210. 2. 24. 07시에, 말없이 누어 계실 때 였습니다.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었고, 그 분의 얼굴도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추어 갔던 때였습니다. 장승필 목사님은 이미 입관하여 볼 수 없고, 오직 사진 만이 관 위에 올려 져 환한 웃음 짓고 있는 그 모습 뿐이었습니다.나는 장승필 목사님께서 소천하시던 그날 저녁 ! 이행구 목사님의 초대를 받아 ..

Thank you, Lord [2009 겨울 - 2010 봄]

Thank you, Lord장승필 목사 지난 2009년 12월 16일 산울교회(이문식 목사) 에서 희년선교회에 속해 있는 모든 사역자들이 한 곳에 모여 2009년 사역보고와 재정에 관한 결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사역자들에게 맡겨진 공동체 살림을 알뜰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이웃과 나눈 흔적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에 감사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강림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는 몸소 인간들이 겪어야 하는 인격적인 감정과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돌아가셨다가 삼일 만에 어둠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그는 이 땅에 40일여동안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땅 끝까지..

하나님의 계획 [2009. 가을]

하나님의 계획장승필 목사   지난 달 말경에 필리핀에는 태풍과 홍수로 인해 마닐라를 비롯한 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겨많은 사람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매년 물난리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의 삶이 참으로 안타깝게 그지없습니다. 또한 10월8일에는 망고농장 근처 방가시난에 태풍과 홍수가 발생해 마을로 위험수위가 높아 댐을 방류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전기와 통신시절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도밍형제를 비롯해 몇몇 교우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국내적으로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이 긴장과 불안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올해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각 사업체에 발송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일부 기업주들은 미..

하늘의 위로를 주소서 [2009. 여름]

하늘의 위로를 주소서장승필 목사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며 사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우리들에게 고난과 어려움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자만해져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하심에 대하여 거부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거룩한 삶을 지향하는 표지인 것입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가족들이 세상을 떠나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어려움이 주는 부요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인가를 어려운 현실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그래서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다져 봅니다. 그런 마음을 주신 ..

겨울이 지나고 나면 [2009. 봄]

겨울이 지나고 나면장승필 목사  올해는 이주 노동자 선교를 시작하게 한지 14년 되는 해이며, 그 사역의 열매로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공동체인 마석 교회를 섬기게 하신지 어언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또 다른 10년을 향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기쁘게 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그분에게서 받았던 은혜 발자취를 상기해 봅니다.첫째 마당: 한국으로 돌아온 데이지 자매 아들 기태최근, 가리봉 교회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한 두명씩 출석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데이지 자매가 있는데, 그녀는 한국남편과 슬하에 아..

2008년과 2009년을 잇는 축복의 100일 기도 여행을 시작하며 [2008. 겨울]

2008년과 2009년을 잇는 축복의 100일 기도 여행을 시작하며 장승필 목사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시편 25:4-5)2008년을 돌아보면, 순간 순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큰 기쁨을 맛보게 하신 위대한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구원의 섭리를 보았다. 고난 가운데 즐거워할 이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1:16)이라는 말씀을 통해 복음의 깊이와 넓이를 깨달게 되었다. 또한 복음의 기적이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고, 옛 사람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최종적인 결정임을 고백했다. 우리 공동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