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한 해외 입양인들을 위한작은 행복 이헌용 어릴 적 해외로 입양되었다가 성인이 되어 여러 사연으로 인해 다시 모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 국적 동포인데도 한국의 법과 제도는 이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낯선 해외 입양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이들은 현지에서 남다른 외모로 인해 차별 받으며 부모로부터, 한국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지워지지 않는 정신적 고통을 껴안고 자라납니다. 나를 낳아 준 엄마는 누구일까? 아빠는? 아마도 지독한 가난 때문에 할 수 없이 나를 버렸을거야 스스로 위안하며 지금도 여전히 가난 가운데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친부모로 인해 잘먹고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나를 버린 부모를 찾아보겠다고 고국에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