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본부-페르시아◦쿠르드공동체(2005~) 3

이란인 라흐맛 씨 이야기

(2024. 4. 24)이란인 라흐맛 씨 이야기지난  3월 2일 새벽 갑작스런 가슴통증으로 입원, 응급수술 받았던 라흐맛 씨의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헌용  이란의 한 도시에서 작은 형과 함께 원단 장사를 하던 라흐맛 씨는 원단을 사기 위해,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터키)를 육로로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터키에는 한국의 원단을 포함, 질 좋은 원단이 많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를 방문한 어느 날 고향의 옛 이란인 친구가 숙소를 찾아 왔습니다. 그는 오래 전 이란을 떠나 튀르키예에 살고 있었는데  마침 연락이 닿아 라흐맛 씨를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라흐맛 씨에게 예수에 대해,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라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었지만 마음에 새겨..

이란인 라흐맛 씨의 회복과 병원비 모금을 위하여

(2024. 3)이란인 라흐맛 씨의 회복과 병원비 모금을 위하여이헌용 라흐맛 씨가 오늘 (3.2) 새벽 1시경 갑작스런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검사결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명되어 서둘러 수술을 진행하였지만  너무도 큰 병원비가 예상되어 여러분의  나눔을  구합니다.   1) 이름 : 라흐맛 (이란 국적, 45세, 예루살렘교회 세례 교인)2) 병명 : 급성 심근경색 3) 사유 : 3월2일 새벽, 심한 가슴 통증으로 인해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감. 검사 결과 심근경색으로 판명되어 긴급히 수술 받음. 난민신청자로서 법무부의 ‘취업불가’ 조처로 인해 간헐적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 건강보험 미가입자로서 경제적 어려움 중에 병원비 지원을 요청함. (예상 병원비 1,800만원 중 ..

이란인 H의 트라우마

(2024. 1. 2)이란인 H의 트라우마이헌용 이슬람 신도였던 이란인 H 씨는 지인의 소개로 성경을 읽으며 예수를 믿게 되었다 한다.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던 중 종교경찰에 발각, 수감되어 취조와 구타 후  잠시 풀려났다가 또 불려가 취조 ,구타 후 수감. 보석 신청으로 잠시 풀려났지만 매주 경찰서에 가서 얼굴 보이고 서명한 후에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렇게는 계속 살수 없다는 판단에 자유를 찾아 다른 나라로 피신하기로 마음 먹었다.우여곡절 끝에 아내와 아들 남겨둔채 홀로 한국에 피신해왔다.  바로 난민신청을 하였지만 거부되었다. 이란 경찰서에서 취조받은 기록을 증거물로 제출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  결국, 대법원까지 갔지만 패소하였다.덩치가 큰 H는 보기와 다르게 마음이 여리고 겁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