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협력 기관/네팔 평화의 집 보육원(2006~) 12

네팔 평화의 집 후원자 여러분께

네팔 평화의 집 후원자 여러분께 새로운 한 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의 위중한 상황에서도 후원자님들과 더불어 무사히 뵐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130여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선교사님들의 복음의 열정으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자그마한 헌신이 멀리 네팔에 복음의 씨앗이 뿌리워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이 30배, 50배, 100배의 결실이 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후원자님과 가정과 교회에 있기를 소원합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

명절을 맞는 아이들의 속마음

2021. 9. 15 - 네팔 평화의 집 보육원 -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 드립니다. 카트만두 평화의 집   네팔에도 한국의 추석 명절과 비슷한 더샤인 명절이 곧 시작됩니다. 2 주간의 긴 명절 휴일을 맞게 될 텐데 보육원 아이들도 비대면 수업이지만 학업을 잠시 멈추고 놀 기대로 모두 들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다른 아이들은 부모 친척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못해 우울해질 수 있는 때입니다. 비록 겉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모두 엄마 아빠에 대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아픔이 되살아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과 활동에 제한받는 이 명절 연휴를 어떻게 지내야 할지 생각이 많아지는 때입니다. 금년에 입양 예정인 4~5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