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송우리문화센터(2대 정승진 2005~) 52

고려인

고려인까닭없이 버려졌던 100여년 역사!강, 산 낯설어잠 못 이루던조국 땅어릴적 들었던남조선 이야기눈물 훔치던그 땅그 노래지금, 그곳에 머물지만기계소리공장 간부 재촉 소리에해 저무는 줄 몰라되 뇌이던 산과 강진토 유골에묻고 싶은 사연일감처럼 쌓여 있으나늘어진 팔다리가족 떠올라흑백의 기억멀다색바랜 사진 속 인연H2, 동포 비자특권 얻었으나선조들 흙 내음멀어만 가고어른거리는 핏줄잔업 계산에잠불러온다.

四時四철 접목(꼴롬)의 계절

四時四철 접목(꼴롬)의 계절   꽃 이야기꽃은겨울나기의 빛을봄이 되어서야말해주더군요꽃빛깔을 보고서야알았고꽃잎이 壽를 다하는날을 셀 수 있을 때삶의 겨울이겨울이지만은아닌 것을....겨울을 지낸 매발톱 꽃이화원에서 이사 온친구를 보고이야기하듯가르쳐 주더군요 .송우리 칼럼꼴롬! (접붙임) ПРИВИВКА(쁘리비카)“가난해서 거짓말 하는가거짓말하기 때문에 가난하게 사는가”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세상에 좋은 나무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좋은 종자는 없다는 말인데 어디서 좋은 종자를 구해야 하는가? 답은 하나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가난하기 때문에 거..

접촉점을 살려라

접촉점을 살려라  나무에 못을 밖을 때 한 번에 정확하게 박으면 모양도 좋고 튼튼하게 연결된다. 그런 것처럼 되도록 정확하게 한 번에 접촉점을 살려야 한다. 파스를 정확하게 제자리에 붙여야지 붙였다 떼었다 하면 접착력이 약해져 떨어져 버린다.그 기회가 금년 주신 지혜로는 내부 행사로는 달란트 및 생일축하모임이요 외부행사로는 설 추석, 수련회, 기타 행사다. 물론 기타 다양한 접촉점이 발생할 때가 있지만 자연스럽고 공식적인 자리면서 접촉점이 강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위에 나열한 경우라고 본다.그래서 금년에는 이 부분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음이다. 특별히 금년부터 합법적인 형제들로 구성된 년차별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음에 더더욱 집중하고 있다.이에 1년차는 교회에 대한 거부감과 이질감이 어떤 형제들보다 심..

만민의 밤

만민의 밤(성탄, 그 전후의 그림) 성탄 행사 전 몇 주 전부터 기도제목을 정해놓고 행사를 준비하였다.*이번 성탄행사를 통하여 (새로운 친구들은(므슬림)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게 하시고기존 친구들은 교제의 깊이를 더하게 하시고초보적인 입교자들은 아기예수가 생애 최고의 선물이 되게 하소서) 라고....금년 성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탄절이 이런 것이구나를 경험한 형제들이 많았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형제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몇몇은 작년 성탄에 참석한 형제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한햇동안 말씀을 듣고 배워서 성탄절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탄을 행사나 이벤트 정도로 알고 있고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었다.세상 사람들은 당연히 성탄의..

소리없는 부흥회(1.2차 추석행사)

소리없는 부흥회(1.2차 추석행사)여름 행사를 치르고 느낀바 돌아오는 추석 행사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대강 그림을 잡았었다. 이런 이유는 첫째는 예산에 있어 여름 수련회처럼 국가보조가 안되기에 차량 대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둘째는 그만큼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서 얻는 결과나 영향이 생각만큼 거둬지지 않을 뿐더러 관리에 있어 효과적이지 못했었기 때문이다.그외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센타 주변에 일어나는 최근 변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므슬림과 얼만큼 각을 세우고 있는지는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될 듯하다. “송우리문화센타에서 실시하는 의료 진료사업이나 이미용 봉사는 므슬림을 개종시키려는 것”이라며 가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각종 모임과 행사에 참여도 하지만 속내를 드러내놓고..

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포천에 이주민 단체들이 그동안 연합활동을 하다가 공식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하여 포럼을 열게 되었다. 참여하신 분들은 대부분 이 방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행정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였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정책방향 및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가의 예산으로 실시되었으며 포럼 주제 발표자들도 이 방면에 최고의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초청되었다. 정해진 시간 때문에 축약하여 진행되었기에 아쉼이 너무 많았고 토론, 질문을 많이 할 수 없었던 점이 평가에서 지적되었다.특별히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내용의 발표는 (한국사회 이민자의 현실과 정부 시민단체의 역할)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바 그 내용인즉, 너무 잘..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  송우리 외국인 근로자 교회의 외국인 근로자 사역 제2기를 맞이하여 금년도 사역의 큰 그림으로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는 표어를 정했다.사도신경에는 신앙의 일체의 고백이 담겨져 있다, 특별히 자연스럽게 삼위일체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에 사역의 그릇에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므슬림은 유일신 하나님만을 인정하기에 예수의 신성이나 성령에 대해선 무시하고 있다. 오로지 알라 외에는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더우기 성경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코오란에 근거한 행위 구원만을 믿고 있다. 물론 그동안 성자와 성령에 대해서 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조직신학)으로 배워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기에 시작하게 된 것이..

임마누엘

임마누엘 2008년 마지막 의료진료 및 이미용 봉사와 성탄연합예배가 성대하게 진행되었다.작년 이맘 때를 생각하면 꿈만 같으며 아직도 벅차 올라 그 은혜와 감사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이다. 성탄 행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몸져 누워 행사를 입으로 진행하다가 이를 물고 나가 3분만 메시지를 전하고 들어와 누워야겠다 생각했는데 메시지 도중 치유의 은혜로 거짓말처럼 나아서, 행사가 다끝이 나도록 행사를 진행하였던 기억 말이다.사실 한편 두렵기도 하였다. 혹시 하는 생각에 ...행사 진행은 작년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지만 내적으로 외국인의 참여가 특히 돋보였다. 그렇다고 요란한 것은 아니고 한 달 전부터 교회 내부 장식이며 특별 송 준비와 음식 준비하는 일에 공동으로 참여한 점이다.외적으로는 교회 내부구조가 바..

바다, 그 아로새긴 기억

바다, 그 아로새긴 기억  삶의 관계에서 동거, 동침은 교제의 중요한 단계이리라. 물론 적과의 동거, 동침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오래가지 못해 그날의 저의가 확연하게 들어나기 마련이다. 분명한 것은 서로를 아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하여 일차 목표는 바로 그 점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짧은 시간에 서로의 신뢰를 쌓고 삶의 이해하는 데는 이런 기회가 드물다.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수련회를 실시하는 데는 바로 이점이다. 중고등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수련회를 통하여 거듭나고 헌신을 결심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경우일 것이다. 이런 모임을 갖다보면 서로 부딪히는 일도 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치를 발휘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각각의 성격이 들어나게 되고서로에..

수락산 야외 예배

수락산 야외 예배  야외예배라고 하니까 몇몇 잘 모르는 형제들은 놀러 가는 줄 알았다가 예배 절차가 있으니까 당황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일부 당연히 여기며 준비하며 어디서든 예배가 우선임에 익숙해진 형제들에 의해 염려하지 않을 만큼 정리되었다계곡 한편에 마련한 자리는 왠만한 크기로 찬송을 해도 울려퍼져 나가지 않을 정도의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이었다. 좋으신 하나님을 부르면서는 너무 감사했다. 멀고먼 방글라데시에서 온 청년들의 찬양 소리가 수락산 골짜기를 울려퍼지게 한다는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물론 그 시간 한국에 곳곳에서는 예배 드려지고 있었을 것이고 그 가운데 또한 외국인들도 예배 드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눈앞에 펼져진 광경은 너무 소중하고 귀한 순간이었다.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