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용 2025년 새해 들어 1월 한달 동안에만 공사장에서 22명이 사망했다는 고용노동부의 발표가 있다. 이 추세로 간다면 금년에 건설 현장에서만 250 ~ 300 여명이 낙상 등의 사고로 사망할 수 있다고 어렵지 않게 계산할 수 있다. 그 뿐이랴? 불구가 되거나 부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고공에서 생명이 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 내가, 우리 가족이 오늘 하루를 안전히 살아냈더라도 우리 주변의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나는 그런 위험한 직업은 갖지 않는다고 스스로 안위할 수도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집, 이 아파트을 건축할 때 누군가가 추락하여 생명을 잃었거나 불구가 되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 편히 잠을 이룰 수 없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