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선교회/초기 문서 (1991~2010) 18

희년선교회의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선교 (강명규)

선교 사례 연구희년선교회의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선교강명규 (희년선교회 대표간사)  I. 희년 선교회 창립 취지 희년선교회는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의 대도시 선교 개념에 입각한 총체적 선교 전략을 실천함으로써 공단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교함을 목적으로 1991년에 설립되었다. 복음주의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의 협력으로 유지되고 있다. 공단 지역 선교를 위한 사역 내용을 분류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1989년부터 국내에 유입되어 온 제3세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 사역이다. 이는 전문 선교단체들(GMF, OM, INTERSERVE MISSION, HOPE 등)과 협력하여 중국인 교포 사역, 모슬렘권 사역, 필리핀인 사역, 기타 외국인 노동자 선교 사역으로 구분하여 정기 예배 및 상담,..

의료를 통한 선교활동 (주지선)

의료를 통한 선교활동 (주지선)“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땅에서 나그네 이었음이라" (출22::21) 코리안 드림을 찾아온 사람들 복음과 상황 92년도 11월호에 불법체류 해외 근로자들중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소위 코리안 드림을 찾아 온 외국근로자들은 주로 중국교포, 필리핀, 방글라데시, 그리고 네팔사람들입니다. 현재 국내에 약 10만여명정도가 불법체류중인데 구로공단에 약 3만여명이 있고 그외 성남, 인천, 의정부등 공단지역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자국에서 받는 보수보다는 훨씬 많은 액수를 받기에 그리고 자국에서는 도저히 직업을 구할 수 없는 이유로 이 작은 나라에 와서 살고 있지만 그들의 생활이 결코 만만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의료활동 (서영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의료활동1995. 3. 23인하대 C.M.F.  서영태“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땅에서 나그네 이었음이라”(출22::21)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에 지난 89년부터 들어오기 시작하여 지금은 10만명이 남아있고 최근 노동부의 연수고용제 발표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인력유입이 더욱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91년 11월 창립된 희년선교회에서는 인하의대 CMF(Christian Medical Fellowship; 한국누가회)를 중심 으로 92년 10월부터 불법체류 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도하던중 의료봉사와 교제로서 그들을 섬기기로 결정하고 93년 1월 30일에 첫 진료를 시작하며 희년진료소를 열었습니다. 점차 진료소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

희년선교회 의료공제회 계획안 (강명규)

희년선교회 의료공제회 계획안작성일 : 1995년1월7일작성자 :     강명규 간사1. 의료공제회의 취지1) 의료공제회의 의미 의료공제회는 외국인들의 의료문제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는 현실때문에 건강과 의료 비 문제로 인한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기에 착안하게된 상호부조 형식의 계획안입니다. 2) 의료공제회의 유익한 점 (1) 의료공제회는 외국인들의 의료문제를 도울 연결병원망을 통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2) 의료공제회는 외국인들 스스로가 회비를 매월 납부하여 응급한 환자나 많은 비용이 드는 외국인을 위한 경비를 미리 축석하는데 유익이있다. (3) 진료비가 일반보다 75%가 절약된다. (4) 의료공제회는 기독인의사, 외국인근로자, 교회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서로돕는데 의미가 있..

디아스포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디아스포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김승연 목사전주서문교회 담임목사독일 함부르크한인선교교회 원로목사KOSTE(유럽유학생선교회, 수양회) 국제대표KOSTE 장학재단 이사장올바살 운동 국제대표전, 예장 합동 주독일 주재 선교사(22년)전, 세계한인선교사회 공동회장   도입 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디아스포라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부르짖어 왔다. 그리고 1983년 독일 선교사로 파송 받아 교민 목회를 통해 디아스포라 교회를 부흥성장 시켜 선교의 선진기지와 교두보로 삼았으며, 유럽의 한국 유학생들을 위해 KOSTE(유럽유학생선교회, 수양회)를 설립하여 교민과 함께 유학생을 섬겨왔다.다시 말하면 동기야 어떻든 미국과 유럽으로 흩어진 한국 디아스포라들이 그 동안 국내에서 알아주든 알아주지 아니하든 이름도 없이 ..

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운동 (설동훈 1992-2002년)

설동훈. 2003. "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운동, 1992-2002년." 김진균 편,{저항, 연대, 기억의 정치 2: 한국사회운동의 흐름과 지형}. 문화과학사. pp. 76∼99. 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운동, 1992∼2002년설동훈(전북대, 사회학)2002년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포천군 소재 ㈜아모르가구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노동자 100여 명이 체불임금 지불을 요구하며 집단 파업을 벌였다. 그들은 2001년 11∼12월의 두 달치 임금 약 3억 원을 지급해달라며 1월 21일 점심시간부터 파업을 시작하여, 공장의 모든 생산이 중단되었다. 회사측은 파업 발발 초기에 기숙사에 단전 및 단수를 하는 등 물리적 탄압을 하고, 불법체류 신분이라는 약점을 악용하여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없으니 모두 회사에..

한국교회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적 과제 (이만열 1996년)

한국교회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적 과제  이만열 교수/ 숙명여대, 희년선교회 사무총장, 기윤실 공동대표 예장 고신 총회에서 특수선교위원회가 조직(94년) 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점점 산업화 고도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돌아 본다는 것이 기독교의 근본 정신과 일치되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기쁜 일이다. 특수선교의 활동이 시작됐다는 것은 교단이 안정되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성장'에만 온 힘을 다 기울이는 불안한 모습이 아닌 것이다. 특수선교위원회 안에 4개 분과(장애인 분과, 교도소 분과, 자활근로대·윤락여성 분과, 외국인노동자·가출 청소년·운전자·병원 분과)가 설치 되어 있으며, 이미 100명의 실명자에게 개안 수술의 기회와 50대의 휠체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