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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문화센터 외국인근로자 교회 (2021. 2)

謹弔(禮拜)- 코로나 특집 시 정승진 목사. 시인 영정도 상주도 없다, 조화도 …. 텅 빈 예배당 서성이는 바람만 맴돌다, 나간….. 가슴에 나풀거리는 프랑카드 “예배가 죽으면 삶이 멈춘다” 떨리는 입술 이를 다문다. 누군가 어깨를 감싸는데 “사마리아에서도 말며 예루살렘에서도 말며 ….” 누구세요 ? 둘러보지만 텅 빈 의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 *방글라 네팔 예배를 드리기 전, 예배당을 둘러보며 ….. 새해 주제 ❃ 환경과 예배를 회복하자❃ Давайте восстановим окружающую среду и поклонени Если ваше поклонение умрет, ваша жизнь тоже умрет. (Let's restore the environment and wo..

희년국제교회 소식 (2021. 7)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 12) l 코로나의 일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인내와 믿음으로 주님 앞에서 행했습니다. 지난 1월 24일과 2월 18일 두 차례 입원하여 뇌경색으로 정밀검사를 받았었던, 또 회복을 힘썼었던 레미 자매가 4월 4일 이곳에서의 마지막 예배를 함께 드렸고 필리핀으로 귀국했습니다. 고국에 돌아가서도 가족과 함께 모두 건강하기만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자리를 비우게 되면 그곳에 있었던 영혼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저 주님께 맡겨주신 영혼들을 더욱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이 모이지 못했습니다. 예배를 함께 드리고 얼굴을 서로 대하는 기쁨, 서로의..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말에 흔들렸어요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말에 흔들렸어요"[인권오름] 이주노동자 운동의 역사를 연 94년, 95년 농성유해정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  기사입력 2009.12.18. 10:40:00  먼주는 16살 어린 나이에 엄마와 세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몇 년만 열심히 일하면 주머니를 채워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었던 1991년. 하지만 먼주를 기다린 건 알아들을 수 없는 욕설과 12시간이 넘는 고달픈 노동이었고, 그 노동의 끝에서 그는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 세 개를 잃었다. 하지만 보상은커녕 머리채를 휘어 잡힌 채 맨 몸으로 쫓겨났다."나처럼 쫓겨 나거나 도망 나온 네팔 노동자들이랑 함께 지냈는데, 나바라즈 오빠가 농성을 하자고 했어요. 오빠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오른팔을 ..

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운동 (1992∼2002년 : 설동훈)

설동훈. 2003. "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운동, 1992-2002년." 김진균 편,{저항, 연대, 기억의 정치 2: 한국사회운동의 흐름과 지형}. 문화과학사. pp. 76∼99.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운동, 1992∼2002년설동훈(전북대, 사회학)2002년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포천군 소재 ㈜아모르가구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노동자 100여 명이 체불임금 지불을 요구하며 집단 파업을 벌였다. 그들은 2001년 11∼12월의 두 달치 임금 약 3억 원을 지급해달라며 1월 21일 점심시간부터 파업을 시작하여, 공장의 모든 생산이 중단되었다. 회사측은 파업 발발 초기에 기숙사에 단전 및 단수를 하는 등 물리적 탄압을 하고, 불법체류 신분이라는 약점을 악용하여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없으니 모두 회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의료, 봉사, 선교의 공동체 사역을 하는 희년선교회 - 오정은(MIR)

외국인 근로자 의료, 봉사, 선교의 공동체 사역을 하는 희년선교회 - 오정은(MIR)  희년선교회 (JMF: Jubilee Mission Fellowship) 본부사역현재 희년선교회의 총사역자는 전임 10명에 PART TIME 3명이다. 본부 6명 광주지부 2명 베트남 1명 방글라데시 1명과 기타 3명이 함께 사역한다.  의료공제회사역의료공제 사역은 희년 선교회에서 중요한 모퉁이 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외국인들이 질병으로 인해 치료 기관을 찾게되고 그 기회를 통해 모임과 예배를 소개하며 그 외국인에게 해당되는 나라의 사역지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동료들에게 안내 받고 찾아 온다.의료공제회는 주일날 오후4시에서 6시까지 무료 진료를 하며 년 1회 건강검진을 받게하고 진료비도 물..

단체탐방 16 희년선교회 (류은숙 1994년)

단체탐방 16 희년선교회 140호 류은숙 1994-04-09 서울에서 높은 굴뚝들이 가장 많은 곳, 구로 공단의 굴뚝마다에는 많은 사람의 땀과 소망이 상처와 아픔과 부딪치며 뿜어진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오르고 있다. 그 연기와 함께 오르며 이 지역과 호흡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80년대의 민주화 투쟁 속에서 의식있는 기독인들의 사회참여를 고민했던 청년들이 모여 향한 곳이 구로 공단이었고, 이 지역에서의 구체적 참여를 고민하게 되었다. 민중교회를 설립하고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노동청년의 모임을 가지던 중 89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구로 지역의 다른 많은 단체들도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구체적 개입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이에 ..

한국 교회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적 과제 (이만열)

(월간 1996년 1월호) 예장 고신 총회에서 특수선교위원회가 조직(94년) 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점점 산업화 고도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돌아 본다는 것이 기독교의 근본 정신과 일치되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기쁜 일이다. 특수선교의 활동이 시작됐다는 것은 교단이 안정되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성장'에만 온 힘을 다 기울이는 불안한 모습이 아닌 것이다. 특수선교위원회 안에 4개 분과(장애인 분과, 교도소 분과, 자활근로대·윤락여성 분과, 외국인노동자·가출 청소년·운전자·병원 분과)가 설치 되어 있으며, 이미 100명의 실명자에게 개안 수술의 기회와 50대의 휠체어를 장애인에게 제공한 바 있다고 한다.신상현 목사(서울중앙교회, 특수선교위원회 서기)는..

외국인 근로자 선교사역 (강명규)

외국인 근로자 선교사역......................강명규   1.서론(외국인력 수급시대의 선교이해)  오늘날 세계화(WTO 출발) 추세가 모든 국가를 강타하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급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현실 속에서 한국의 OECD 가입은 UR이후로 더욱 개방을 앞당겨 국제 경쟁의 시대로 우리의 국가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제 등 각 분야에 개혁과 개방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더 이상 국경이란 울타리나 이데올로기의 지배란 실상 와해되어가고 있으며, 국제경제시대에서 제1세계 국가들의 압력에 경쟁하며, 살아남기 위한 제3세계 국가들의 몸부림만 존재할 뿐이다. 이런 급변하는 사회현상에 대한 우리의 선교적 대안은 무엇인가? 전세계적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이주민의 수는 약 1억2천만 명으로 추산하..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3차 보고 2021. 6월)

(2021. 6.1)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돕기 (3차 보고)이헌용  지난 3월 3일부터 시작한 미얀마 에 많은 분들과 교회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5월 31일자로 모금은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지원금은 순차적으로 현지 사정에 따라 전달하고자 합니다. 4개월 넘도록 미얀마에 무고한 희생과 폭력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력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국제 사회의 중재와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정한 민주주의와 미얀마 사회의 안정이 조속히 찾아오기를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연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간략한 미얀마 현지 소식]∎ 평화적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한 군부의 폭력적 진압은 시간이 갈수록 도를 넘어 잔인한 구타는 물론, 구금된 많은 여성들을 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