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사업
1. 소개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가 전체의 83.2%에 달하는 의석을 석권하며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문민정부가 그걸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21년 2월 1일 쿠테타를 일으켰다. 그러나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 쿠데타 집권에 굴복하지 않고 평화적 저항운동을 시작하여 그 규모가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군부는 시민불복종운동을 하는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강경 진압과 불법 체포를 실행했고, 무차별 실탄 발포를 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아름다웠던 미얀마는 킬링필드로 변해갔다. 평화로운 시위자들은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사망했으며, 거리는 피로 얼룩지고, 군부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습, 방화, 살인, 성폭행 등을 저질러 500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Assistance Association for Political Prisoners (Burma) 11.29 일자 통계
구분 | 체포 | 재판 후 수감 | 살해당한 시민 | 석방된 인원 |
인원 | 27,741 명 | 21,179 명 | 6,000 명 | 6,562 명 |
2. 지원 내용
1) 미얀마 목회자 및 가난한 지역민의 자녀를 위해 생계형 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 꿈을 품고 유학을 왔지만 본국의 내전으로 귀국하지 못하고(귀국시 강제징집) 한국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미얀마 유학생 및 공동체를 지원하였다.
국 가 | 미얀마 | 사업 시작 | 2021.3.2 ~ 현재 | ||
총 모금액 | 221,511,495 원 | 2024년 집행금 | 2,400,000 원 | 잔금 | 2,240,417 원 |
지원 내용 | 2021 ~ 2023년 :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사망자 유가족, 부상자. 수감자, 시민 불복종 운동 피해자, 피난민, 교회내 쉼터, 태국국경난민촌, 청년직업교육. 목회자 자녀지원 ◾코로나-19 지원 |
||||
2024년 : 국내 미얀마 난민, 유학생(카렌족, 카친족, 친족) 지원 | |||||
협력 기관 | 버마공동체(민) 미조공동체(쿠)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미얀마개혁장로교단(박) 미얀마 WCMF선교회(디) 태국(오, 태국카렌침례교단) 기윤실 |
3. 기도 제목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기 전부터 소수민족과는 꾸준히 내전을 치르고 있었다. 다만 군부는 그동안 버마족들의 협력을 얻어 소수민족들을 향한 대항전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총부리를 버마족들에게까지 향하게 되자 버마족들도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며 소수민족과 연합전선을 이루기 시작했다. 특히 미얀마의 MZ세대들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지도력하 문민정부 10여년의 기간에 민주주의를 제한적으로 경험하면서 자유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군부는 그동안 시민방위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기와 재력뿐 아니라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변국들의 비호와 유엔을 포함, 국제사회의 무관심으로 인해 그동안 엄청난 전과를 올려왔다. 하지만 군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여러 지역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전략적 요충지가 함락되었고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항복, 탈영하는 병사의 수가 증가하여 사기가 많이 저하되었다.
1) 미얀마는 2010년 징병법이 처음 도입되었지만 그동안 실행하지 않다가 군부의 잇따른 병력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 18~35세의 남성과 18~27세의 여성에게 군복무 징집령을 발표하였다. 군징집을 거부할 경우 징역 3~5년형과 벌금형에 처해지는데 청년들은 징집되어 군부의 잔학행위에 참여하기보다는 국외로 탈출하는 길을 찾아 나설 수 밖에 없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피난처를 주시고 안전히 거하게 하소서
2) 가까운 미래에, 민주화된 국가를 세우기 위해선 저항세력들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당면한 군부와의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 국민통합정부의 기치아래 모여 힘을 합치고 있지만 군부가 물러나거나 휴전을 제안할 경우 저항세력인 카렌, 카레니, 까친, 샨, 아라칸, 친족 등 각 민족별 요구사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주변국들의 입장이 다양하여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다. 미얀마에 평화가 속히 찾아와 열린 민족주의의 자세로 평화로운 민주국가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3) 포기하지 않고 군부에 저항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은 매우 궁핍함 가운데 있어 기도와 외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거처를 잃고 떠도는 실향민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미얀마 교회도 상황이 어렵지만 실향민들을 섬기게 하소서.
4) 정해진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미얀마로 귀국해야 하는 국내 미얀마 노동자들과 유학생 대다수는 한국에 체류 중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에 동참해 왔다. 귀국하게 되면 누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예측할 수 없고 최근 미얀마 군부의 징집령 발표로 인해 더욱 귀국을 주저하고 있다. 미얀마가 안정될 때까지 체류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배려토록 하소서
5) 한국에 2만 6천 여명의 미얀마 젊은이들이 노동자로, 유학생으로 체류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이들의 아픔에 마음을 나누며 복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6)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사악한 세력을 속히 심판하시어 평온한 삶을 회복시켜 주소서.
'평화 ‧ 고난 ‧ 나눔 >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202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얀마 내 카렌족 실향민(IDP) 식량 지원 (0) | 2024.04.11 |
---|---|
고통 중에 허락하시는 은혜 (2024. 3월) (0) | 2024.03.25 |
미니 도서관 운동 (2024. 1월) (0) | 2024.01.03 |
예수 공동체, 잔인한 세상의 피난처 (2023. 10월) (0) | 2023.10.27 |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 돕기 (2023. 8월)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