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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부흥회(1.2차 추석행사)

소리없는 부흥회(1.2차 추석행사)여름 행사를 치르고 느낀바 돌아오는 추석 행사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대강 그림을 잡았었다. 이런 이유는 첫째는 예산에 있어 여름 수련회처럼 국가보조가 안되기에 차량 대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둘째는 그만큼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서 얻는 결과나 영향이 생각만큼 거둬지지 않을 뿐더러 관리에 있어 효과적이지 못했었기 때문이다.그외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센타 주변에 일어나는 최근 변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므슬림과 얼만큼 각을 세우고 있는지는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될 듯하다. “송우리문화센타에서 실시하는 의료 진료사업이나 이미용 봉사는 므슬림을 개종시키려는 것”이라며 가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각종 모임과 행사에 참여도 하지만 속내를 드러내놓고..

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포천에 이주민 단체들이 그동안 연합활동을 하다가 공식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하여 포럼을 열게 되었다. 참여하신 분들은 대부분 이 방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행정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였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정책방향 및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가의 예산으로 실시되었으며 포럼 주제 발표자들도 이 방면에 최고의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초청되었다. 정해진 시간 때문에 축약하여 진행되었기에 아쉼이 너무 많았고 토론, 질문을 많이 할 수 없었던 점이 평가에서 지적되었다.특별히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내용의 발표는 (한국사회 이민자의 현실과 정부 시민단체의 역할)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바 그 내용인즉, 너무 잘..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  송우리 외국인 근로자 교회의 외국인 근로자 사역 제2기를 맞이하여 금년도 사역의 큰 그림으로 사도신경대로 믿고 주기도문대로 살자는 표어를 정했다.사도신경에는 신앙의 일체의 고백이 담겨져 있다, 특별히 자연스럽게 삼위일체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에 사역의 그릇에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므슬림은 유일신 하나님만을 인정하기에 예수의 신성이나 성령에 대해선 무시하고 있다. 오로지 알라 외에는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더우기 성경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코오란에 근거한 행위 구원만을 믿고 있다. 물론 그동안 성자와 성령에 대해서 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조직신학)으로 배워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기에 시작하게 된 것이..

임마누엘

임마누엘 2008년 마지막 의료진료 및 이미용 봉사와 성탄연합예배가 성대하게 진행되었다.작년 이맘 때를 생각하면 꿈만 같으며 아직도 벅차 올라 그 은혜와 감사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이다. 성탄 행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몸져 누워 행사를 입으로 진행하다가 이를 물고 나가 3분만 메시지를 전하고 들어와 누워야겠다 생각했는데 메시지 도중 치유의 은혜로 거짓말처럼 나아서, 행사가 다끝이 나도록 행사를 진행하였던 기억 말이다.사실 한편 두렵기도 하였다. 혹시 하는 생각에 ...행사 진행은 작년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지만 내적으로 외국인의 참여가 특히 돋보였다. 그렇다고 요란한 것은 아니고 한 달 전부터 교회 내부 장식이며 특별 송 준비와 음식 준비하는 일에 공동으로 참여한 점이다.외적으로는 교회 내부구조가 바..

바다, 그 아로새긴 기억

바다, 그 아로새긴 기억  삶의 관계에서 동거, 동침은 교제의 중요한 단계이리라. 물론 적과의 동거, 동침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오래가지 못해 그날의 저의가 확연하게 들어나기 마련이다. 분명한 것은 서로를 아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하여 일차 목표는 바로 그 점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짧은 시간에 서로의 신뢰를 쌓고 삶의 이해하는 데는 이런 기회가 드물다.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수련회를 실시하는 데는 바로 이점이다. 중고등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수련회를 통하여 거듭나고 헌신을 결심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경우일 것이다. 이런 모임을 갖다보면 서로 부딪히는 일도 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치를 발휘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각각의 성격이 들어나게 되고서로에..

수락산 야외 예배

수락산 야외 예배  야외예배라고 하니까 몇몇 잘 모르는 형제들은 놀러 가는 줄 알았다가 예배 절차가 있으니까 당황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일부 당연히 여기며 준비하며 어디서든 예배가 우선임에 익숙해진 형제들에 의해 염려하지 않을 만큼 정리되었다계곡 한편에 마련한 자리는 왠만한 크기로 찬송을 해도 울려퍼져 나가지 않을 정도의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이었다. 좋으신 하나님을 부르면서는 너무 감사했다. 멀고먼 방글라데시에서 온 청년들의 찬양 소리가 수락산 골짜기를 울려퍼지게 한다는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물론 그 시간 한국에 곳곳에서는 예배 드려지고 있었을 것이고 그 가운데 또한 외국인들도 예배 드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눈앞에 펼져진 광경은 너무 소중하고 귀한 순간이었다. 특별..

돈의 환상을 깨우쳤던 수련회

돈의 환상을 깨우쳤던 수련회 (말씀의 철창에 옹기그릇처럼 부서진 코리아드림)돈 벌러 온 사람들에게 물질의 허상에 대해서 깨우쳐주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리라. 그러나 대화는 생각보다 자연스러웠고 솔직했다. 이번 수련회는 지난 주일의 연장 선상에서 치루어졌다. 뭘 따분하게 설날, 밖에 나와서까지 화제가 그런 쪽으로 이뤄져야하는가 할수도 있겠지만 열성적인 사람들은 이 기간에 구정 수련회에 부흥회다 해서 기도원에서 숙식하며 은혜받는 사람들에 비하면 약한 편이이라. 물론 외국인, 그것도 므슬림권 친구들에게 모처럼 바람 쐬는 시간에 과하지 않느냐 할 수도 있지만 이곳 사역자의 나름대로의 판단에는 오병이어의 현장 이후의 따르던 무리들과의 만남에서 주님의 지적을 피할수 없었기 때문이다.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

돈의 환상을 깨우쳤던 수련회

돈의 환상을 깨우쳤던 수련회 (말씀의 철창에 옹기그릇처럼 부서진 코리아드림)돈 벌러 온 사람들에게 물질의 허상에 대해서 깨우쳐주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리라. 그러나 대화는 생각보다 자연스러웠고 솔직했다. 이번 수련회는 지난 주일의 연장 선상에서 치루어졌다. 뭘 따분하게 설날, 밖에 나와서까지 화제가 그런 쪽으로 이뤄져야하는가 할수도 있겠지만 열성적인 사람들은 이 기간에 구정 수련회에 부흥회다 해서 기도원에서 숙식하며 은혜받는 사람들에 비하면 약한 편이이라. 물론 외국인, 그것도 므슬림권 친구들에게 모처럼 바람 쐬는 시간에 과하지 않느냐 할 수도 있지만 이곳 사역자의 나름대로의 판단에는 오병이어의 현장 이후의 따르던 무리들과의 만남에서 주님의 지적을 피할수 없었기 때문이다.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

성탄절 행사에 생긴 일

성탄절 행사에 생긴 일  금색 추리가 반짝거리는 마당 한 켠엔 예배 마치고 피울 화목들은 숨을 죽이며 기다리고 여러 가지 음식들은 이미 준비되어 자리를 예약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가게에서 하룻밤을 길게 보내며 선보일 시간만을 기다리는 분주함으로 그야말로 잔치 집이었다. 설렌 마음으로 메시지도 점검하고 소요 예산도 맞춰보면서 잠자리에 들었다.이윽고 23일 성탄 축하 행사를 시작하는 복된 날이 시작되어 오늘의 양식 말씀으로 문을 연 다음, 세면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왼쪽 허리 부분에 힘줄이 당기는 뻐근함이 느껴지면서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비누도 채 챙기지 못하고 나와선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배당 카페 문을 열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겨우 나가서 문을 열고 들어와 응급 치료(파스)를 했다. ..

떡과 말씀

떡과 말씀  이번 추석은 여느 명절보다 긴 탓이었는지 다른 때보다 여유로운 참여의지를 보였다.으레 명절 수련회하면 나들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센타의 성격을 아는 이상 예배 드리는 일은 필수라고 생각하면서도.... 멀지 않은 강화는 여러모로 1박의 일정으로는 어떤 프로그램도 가능한 여건이라 판단하고 그림을 그렸다.가로 지르는 제방도로가에 펼쳐지는 들녁의 풍요함은 포천과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시원하게 흐르는 한강 하류의 넉넉함은 멋지다(순돌) 순돌를 연거푸 자아냈다. 계속 한강 물줄기를 따라가면 차이나, 중국이 나온다는 소리에 자기네 고향이 금방이라도 닿을 듯이 달라지는 표정들이 사뭇 상기되어 보였다. 중국과 방글라데시는 거리상으로나 지역으로나 동떨어져 있는데도, 얼마나 고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