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10월]
때를 따라 돕는 손길들
장승필 목사
매년 추석 때면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산으로 혹은 가까운 바닷가로 추석 여행을 보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은 올 추석에도 예년과 같이 산이나 바닷가에서 추석 휴가를 보낼 것을 기대 했었습니다. 이러한 친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가능성을 놓고 계획을 세워봤지만 올해 추석 휴가는 너무 짧아 예년과 같이 산이나 바닷가로 가서 여행하는 것이 다소 무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내년에 아름답고 추억이 될 만한 곳을 기약하고 올해는 서울 근교에 있는 조용한 기도원으로 가서 말씀과 쉼이 있는 수련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올 추석 수련회 장소를 놓고 기도하며 기다리던 중에 서서문교회(통합)에서 장소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우리들의 사정을 아시고 기도원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도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기도원은 우리들이 사용하기에 너무나 적합하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사방에 나무와 숲으로 둘러 쌓여있고, 산자락 밑에 위치한 곳으로 정원이 갖추어져 있어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쉼을 얻기에는 너무나 좋은 곳이었습니다. 우리 모든 친구들은 이 좋은 곳에서 1박2일 동안 편하게 쉬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을 위해 아름다운 장소를 허락해 주셨던 서서문 교회당회원님들과 사찰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장영필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예비하시고 공급하시는 가운데 은혜의 말씀과 회복을 위한 치유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성령님께서 우리들의 각자 심령위에 touch 해 주셨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씩 안수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었고, 성령님께서 우리들에게 생수의 강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또한 성령 충만함을 통하여 방탕하고 세월을 허비했던 지난날의 잘못된 것들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세월을 허비하지 않고 세월을 아껴 사랑, 기쁨, 평안, 감사, 인내, 진실함, 믿음 오래 참음 그리고 절제의 열매(길 5;22)를 맺고 살자고 결단을 했습니다.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치유기도로 섬겨주신 장영필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영감 넘치는 찬양으로 섬겼던 형제들에게도 아낌없는 감사의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 형제들이 어느 교회 부럽지 않게 열정과 기쁨으로 찬양을 인도 했습니다. 희년 찬양 팀은 마석과 가리봉의 친구들로 구성된 연합 찬양 팀입니다. 매년 연합 집회가 있는 때이면 서로 찬양 곡을 선정해 각자 공동체에서 각각 연습했다가 행사 때가 되면 서로 조율해서 경배와 찬양의 예배를 인도합니다. 모두들 영감 넘치는 찬양을 통하여 은혜를 받았고 우리들의 영혼을 둟고 지나갑니다. 특별히 신학공부를 시작한 이래 변화된 루이 형제의 찬양인도는 모든 친구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감탄과 감격으로 찬양의 제사였습니다. 그리고 단테 형제의 베이스 키타 연주는 환상적이었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루이 형제 외에도 함께 찬양사역으로 수고한 길도형제, 일레니타 자매 그리고 빌마 자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현정남 전도사님께서 고향가시는 것을 포기하고 필리핀 공동체 친구들과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힘든 일들을 마다하시고 우리들을 위해 매 식사 때 마다 맛있고 영양가 넘치는 음식으로 조리해주셔서 모두들 풍성한 식탁교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도사님 옆에서 helper 로, 그리고 중보기도로 섬겼던 써니 홍 자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노경화(Sarah) 자매께서 수련회 마지막 날에 방문하셔서 간식으로 맛있는 케익을 사오셨습니다. 노경화 자매님은 현재 강동성심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계시며,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이 계신 분입니다. 매 주일 본 교회를 섬기시고 오후에는 마석 공동체에 오셔서 예배드리고 친구들과 교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석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소를 계획하고 준비 중입니다. 노경화 자매의 섬김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풍성하게 예비하셨지만 올 추석 수련회에는 더 많은 물질로 풍성하게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각 후원교회의 특별후원금과 더불어 희년선교회 본부에서 예산을 넉넉히 지원받아 풍성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이주 노동자들의 추석맞이 문화행사 명목으로 project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인 “사랑의 열매“에게로 재정 신청했었는데, 희년선교회가 선정이 되어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도 후원을 받아 부족함 없이 수련회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희년국제선교교회를 매달 후원해 주시는 신우교회(이익재목사)에서 추석 특별 후원금을 지원해 주셔서 잘 사용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때를 따라 도움의 손길로 공급해 주신 희년본부, 사랑의 열매, 그리고 후원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수련회에서 결정적으로 감사했던 것은 새로운 형제들(3명)이 수련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년생들입니다. 한국에 대하여 잘 모르는 형제들이며 지금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형제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플라스틱 사출기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들입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저와 인상 깊게 대화했던 친구는 랄리(30) 라는 형제입니다. 그는 필리핀에서 교회생활을 했는데 한국에서 어느 교회에 출석할지 고민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길에서 저희 공동체에 출석하는 수잔자매와 단테형제를 만났다고 합니다.
랄리 형제에 의하면 수잔과 단테의 권유로 수련회 초청을 받아 참석하면서 희년 공동체가 어떤 단체인지? 무슨 말씀을 전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많았었다고 합니다. 막상 수련회에 참석해서 상황을 보니 대부분의 친구들이 필리핀인이었으며, 피터목사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은 한국 사람들로 구성된 교회로 건전해 보였고, 신뢰할 만한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더욱 이 교회를 신뢰할 수 있었던 요인은 피터 목사님께서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사역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목사님이 필리핀에서 사역해 본적도 없는 분이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 사역하는 모습이 매우 특이하고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그 형제는 수련회 기간 내내 찬양과 말씀 그리고 치유를 위한 중보기도를 경험하면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평강이 넘쳤고 오랜만에 쉼을 얻었다고 합니다. 랄리 형제는 말하기를 “한국에 입국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필리핀 사람들을 만나서 교제 할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합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들...
“피터목사님, 지금 마석에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공장과 집을 방문해 이주노동자들을 마구 잡아요. 저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이 소식을 듣고 너무나 무서워 도망쳐 지금 공장 뒤에 숨어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산으로 도망하고 있습니다. 피터 목사님, 무섭고, 불안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요?” 제시자매와 통화한 내용임
지난 10월17일 오전12시경쯤에 출입국관리소에서 마석 성생가구단지내에서 노동하고 있는이주노동자들 가운데 비자가 없고 여권을 위조하여 입국한 이주 노동자들을 찾기 위해 불시에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버스와 출입국관리소직원들을 동원해 가가호호와 공장을 다니며 비자가 없는 이주노동자들을 무더기로 잡았습니다. 공식적인 집계에 의하면 모두 31명을 연행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공장주들의 거센 항의로 말미암아 잠시 출입국관리소직원들과 공장주들 간에 마찰이 생겨 약 9시간동안 현장에서 대치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출입국관리소 측에서 제안하기를 이들 모두를 조사한 뒤에 위조여권 협의가 있는 사람들만 본국으로 강제귀국조치 시키고 나머지는 공장으로 다시 돌려보낸다는 약속을 하고 모두 연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출입국관리소직원들이 마석성생가구단지를 방문할 때면 사전에 마석성생가구단지 내 운영회원들과 대화와 타협안을 갖고 협조 아래 진행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불시로 방문한 것은 운영회원들 조차도 전혀 모르게 실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붙잡혔습니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을 강제로 연행했기 때문에 이주 노동자들만 고용해 운영하는 영세업자들은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에게 항의와 대치상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영세 공장은 공장을 폐쇄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고 불만의 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목격하면서 친구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했는데, 불안과 긴장을 뒤로 한 체 근무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을 보면서 마음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이들이 겪어야 하는 문제에 대하여 현실적인 대안은 없고 이들이 감당하기에는 현실의 벽은 높아만 간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무조건 비자 없는 이주 노동자들을 연행하여 강제 출국시키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의 인권단체에서 종사하는 분들의 시각입니다. 그래서 출입국리소에서는 매일 비자 없는 이주 노동자들을 단속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산업연수생이라는 명목으로 지금도 계속 인천 공항을 통하여 이주 노동자들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자 없는 이주 노동자들과 산업연수생들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이주 노동자의 문제는 계속적으로 악순환의 연속이며 이주 노동자들에게 긴장감과 불안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이민국 직원을 피하기위해 필사적으로 산으로, 공장 헛간으로 숨죽이고 숨어야 하는 불안함은 이주 노동자들을 이중 삼중으로 힘들게 합니다. 우리들의 소망이 있다면 한국인들이 꺼리는 3D 업종에서 적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노동하겠다는 이주 노동자들의 의지를 부디 좌절 시키지 말고 이들을 보호하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 공동체 식구들 가운데 대부분의 친구들은 이런 사태를 목격할 때마다 한국생활을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어 보지만 막상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가족들이 본국의 경제적 상황이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조금만 더 견디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뜻 발걸음을 재촉하지 못하고 한국에 계속 남아 체류등록 못하는 나그네로 있을 수밖에 없다고 심정을 토로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주노동자들은 “국제미아”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주노동자들은 본국으로부터, 그리고 가족으로부터 내몰림을 당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이주 노동은 자의든 혹은 타의든 간에 그 공동체로부터 소외된 개체들인 것입니다. 한번 그 공동체에서 내몰림을 당한 이주 노동자들은 오랫동안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이주 노동자들은 대부분의 젊은 시절을 타지에서 보내며 본국에 다시 귀환해도 다시 이주 노동에 종사하기 위해 본국을 떠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이주 노동자들이 거주했던 나라는 본국의 문화적보다 상위문화를 보유했기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가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특별히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의 경우에는 이주국과 본국에서의 경제적 임금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더욱 더 본국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이주 노동자가 되어 다른 나라로 이주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그 공동체에서 내몰리게 된 이들은 본이 아니게 국제 미아가 되어 젊은 인생을 다른 나라에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질곡을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주시하면서 이들에게 깊은 연민과 더불어 존경을 표합니다. 어떤 말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이들에게 항상 이렇게 위로를 합니다. “당신들은 모두 ”Bread Winner”들입니다” 라고 존경을 표합니다. Bread winner 라는 말의 의미는 이주 노동자로 타지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돕는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이 땅에서 특별히 등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20여만의 이주 노동자들에게 들려주고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당신이 어딜 가서 살든지 하나님은 형제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로 가족을 부양하는 위대한 bread winner 들이며 축복의 통로들입니다” 라고 격려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비록 형제들이 겪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힘들고 중압감에 시달려 피곤하고 괴롭다 할지라도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볼 때(히3:1), 이 모든 현실을 극복할 용기와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라고 전해 주고 싶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믿음 잃지 말고 약속의 땅에서 주님과 더불어 영원한 안식 참예하는 날을 기다리며....
희년국제선교교회 토막소식
1. 9월 17-18일까지 추석 수련회 다녀왔습니다.
2. 10월 2일 희년선교회에서 주최하는 체육대회 참석했습니다.
3. 10월 9일 신우교회 미용봉사자들이 오셔서 미용으로 봉사해 주셨습니다.
4. 마석 공동체에서는 필리핀 현지 교회를 돕기 위한 선교 바자회를 10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최합니다. 이날의 수입된 모든 이익금은 필리핀 현지 일로코스 로테 교회에보내질 예정입니다.
5. 11월 20일 추수감사절 예배를 신우교회와 연합으로 드릴 예정입니다.
5. 장승필 목사는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Home Coming Day, 현지인 교회방문, 필리핀 토착인 사는 산지족 방문)
기도제목
마석 공동체
1. 마석에 있는 지도자들을 위한 특별 Leadership Seminar를 16주에 걸쳐 매주 1회씩 실시하고자 합니다. 잘 준비해서 리더들에게 리더십을 배울 수 있도록(12월에 open 예정).
2.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을 위한 기도(롤빙, 제시, 알빈, 아가, 존존, 필릭스, 제이, 마니, 미리암)
3. 11월 20일 신우교회에 연합으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는데 잘 준비해서 드릴 수 있도록
4. 출입국 관리소직원의 방문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지만 멤버들이 믿음 잃지 않고 굳건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5. 장승필 목사의 필리핀 선교여행을 위해서 (Home coming day, 현지교회방문, 산족인들 방문)
가리봉 공동체
1. 재입국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주니 형제가 수속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2. 칼로이(골수암) 형제가 6번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끝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물질적으로 또한 신앙으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3.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는 않는 산업연수생들이 한국생활을 잘 정착하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로날드, 라리, 로메오, 로진, 크리스챤)
4. 주일 오후 성경공부가 활성화 되도록
5. 한인들이 성령 충만하여 중보기도자가 되어 멤버들을 잘 섬김을 위하여(배순영, 김현경, 써니 홍, 김순철, 조정희, 김영권, 장영필, 현정남, 배진영, 장승필)
9월10월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단체
하나로교회(5), 남서울 평촌(20), 남서울 산본(11), 일산은혜(20), 신광(5), 신우(40),새희망(7),은곡(5) 분당소망(10), 밤비니교육센터 분당지점(5), 밤비니교육센터 본사(10), 사랑의교회412(5), 할렐루야새가정부(15), 나들목사랑의교회 (영등포가정교회)(15),동성(5). 새과천 (50). 사랑의 열매(120).
개인
김종철(5), 황태연(3), 노경화(5), 배순영(10), 서덕용(20).명재영(11). 배진영(5)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희년공동체 > 희년국제선교교회(故 장승필 2003~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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