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 261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 [2011 - 가을]

[2011 - 가을]황호상 전도사(지난 추석수련회때 교우들과 함께) 누가복음 16장에는‘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는 지옥에 가고 나사로는 천국에 가게 된다. 난해한 점은 결과에 대한 이유가 불분명하다. 잘못된 오해를 가지게 되면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되면 안된다는 우스운 결론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사실 앞에 나오는 두가지 비유와의 연속성에서 이해해야할 것이다. 바로 탕자의 비유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이다. 이 세 가지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은 바로 잃어버림이다. 허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탕자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소유를 허랑방탕 허비하여 다 잃어버렸다.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를 자기 마음대로 허비하였다. 그리고 부자와 나사로에서 부자는 그의 소유를 날마다 ..

교우들과 함께 떠났던 속초 아웃팅 [2011-여름]

[2011-여름] 교우들과 함께 떠났던 속초 아웃팅 황호상 전도사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눅 10:41-42)마리아의 마음, 마르다의 손(Mary's heart, Martha's hand)예수님을 집으로 초청한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의 이야기는 우리에겐 익숙한 장면이다. 예수님을 불러다놓고선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서 가르침에 경청하고 있고 반면 마르다는 이름처럼 마르고 다(?) 닳도록 특별 게스트 예수님을 위해 쉼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말이다. 나중에는 혼자만 바쁘게 일하는 것이 얼마나 짜증스러웠는지 능청스럽게 앉아서 희..

해 아래 새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2011-01]

[2011-01]  황호상 전도사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8-19)해 아래 새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새해 첫 예배 말씀으로 이사야 43장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어쩌면 신년 메시지로 익숙한 말씀이 될 수도 있는 구절인거 같습니다. 아마도 새해에 새로운 소망을 기대하고픈 정서가 반영된 우리네 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하지만 저에겐 새로운 소망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 위해서 과거의 양면을 벗어나야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언제나 발목을 잡습니다. 과거의 아픔이 낙심으로, 과거의 명성이 허영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당신들이 있기에 우리들의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2003. 9-10]

[2003년 9-10월] 당신들이 있기에 우리들의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장승필 목사선교현장에서 부딪치고 상처받고 힘들다가도 여러분들이 뒤에서 기도하시는 손길이 있기 때문에 다시 일어나 주님의 마음으로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여러 성도님들에게 필리핀 공동체 소식을 나누려 합니다.1. 추석에 얽힌 이야기저희들은 추석을 맞이하여 만리포에 위치한 숭의학당 수양관에서 2박 3일 동안 즐겁고 신나는 수련회를 했습니다. 잠시동안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보이는 바닷가에서 해수욕, 조개잡이, 배구, 족구, 배드민턴, 찬양, 기도, 말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는 다른 때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모두 57명이 참석해서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각조에 10명씩 ..

희년국제선교교회를 시작하며… [2003. 7-8]

[2003년 7-8월] 희년국제선교교회를 시작하며… 장승필 목사하나님의 은혜로 필리핀 공동체는 희년선교회에서 독립해 “희년국제선교교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희년선교회에서 지도와 격려를 받으면 교회공동체로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필리핀 공동체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희년국제선교교회가 세워지기까지의 이야기, 오늘 그리고 비전을 나눠보자 합니다.▶▶▶ 어제 이야기 ◀◀◀1996년에 희년선교회에서는 5명의 필리핀 노동자들, 한국인들, 그리고 유성호 집사님의 헌신과 함께 시작된 영어예배가 발전되어 필리핀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가리봉지역을 중심으로 필리핀 노동자들이 사는 곳을 방문해 성경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만나서 교제하고 상담..

필리핀 형제들의 이야기 모음 [2003. 5-6]

[2003년 5-6월] 필리핀 형제들의 이야기 모음 장승필 목사하나님의 은혜로 저희공동체가 성숙을 위해 발돋움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친구들이 삶의 현장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지만 주님이 곁에 계시기 때문에 극복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여러 신실하신 한국교회 크리스천들이 함께 짐을 나눠갖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친구들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전감사예배, 가스팔 형제의 가슴아픈 이야기, 로매오 전도사님의 이야기 등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희년공동체의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며….지난 4월29일 희년선교회가 독산동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희년공동체가 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필리핀 공동체도 함께 이전했습니다. 새로운 터전에서 시작된 첫 주일 예배를 마석..

교회만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2003. 3-4]

[2003년 3-4월] 교회만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장승필 목사예수님의 승천 후에 우리들에게 교회라는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교회란 부르심을 받은 무리, 세상에서 소집된 무리라는 원어적 의미가 있습니다. 즉 세상에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해지고 하나님과 화목된 자들의 모임을 의미합니다. 골로새 1장에서는 성도들과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흑암의 권세 아래에서 살던 사람이 이제는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13절). 전에는 죄에 매여 살던 사람이 이제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습니다(14절). 전에는 악한 행실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자들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 되었습니다(21-22절). 전에는..

임시정거장으로서의 희년 공동체 역할 [2003. 1-2]

[2003년 1-2월] 임시정거장으로서의 희년 공동체 역할    장승필목사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두려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고뇌  가운데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깊게 이해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모든 부분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돌보신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될 때 우리의 필요한 것들을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요한 일서 4장8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우리가 두려움 대신 하나님께 초점이 맞춰지는 삶을 살 때 하나님..

미얀마 버마 공동체 사역을 되돌아보며 (2024. 5월)

[2024-05]희년선교회 버마 공동체 사역을 되돌아보며Grace Myanmar Community -  이헌용 국내 체류 미얀마인 중 버마족을 대상으로 하던, 버마 공동체 사역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담당하던 민뚜 목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후임 사역자를 구하지 못해 사역을 잠시 중단키로 하였습니다. 지난 8년간의 버마 공동체 사역을 되돌아보며 소식 드립니다.   1. 국내 미얀마인 현황 미얀마는 여러 부족이 모인 다민족 국가입니다. 135 개의 소수 부족들은 과거 영국 통치하에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화가 이뤄졌지만 주 종족인 버마족은 불교의 정체성을 강하게 유지하며 지금까지 복음의 불모지로 남아 있습니다.  미얀마 버마족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은 19세기 미얀마를 식민 지배했던 서구가..

양주진리교회 소식 (2024. 4월)

양주진리교회 소식 (2024. 4월)  1. 유년부 주일학교  ▰ 주일학교와 중등부예배는 안기환집사님과 안혜진 간사가 9시 10분경 차량으로 교회를 출발하여 법원리에 있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와서 10시 40분경 찬양으로 시작하여 11시 예배를 드립니다. ▰ 12시에 점심을 먹고 1시 이후부터 2시반이나 3시까지 여러 가지 활동(성경 쓰기 및 기도, 성경 암송,성경 읽기, 독서교육, 야외활동 및 만들기, 볼링..)을 하고 3시 이후에 집으로 데려다 줍니다.   ▰ 4월 야외활동은 교회 가까이에 있는 도락산 등반, 소요산 박물관 관람 등, 교회 부근 냇가에서 물총놀이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베트남 다문화가정 : 윤OO ,O하O, O태O, 임서O, 강OO, 박OO(중1)  // 강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