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들의 고향집을 방문하며
장승필 선교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1월28일부터 12월 8일까지 교우들의 사는 고향집과 지역교회 등을 방문했습니다. 한 가족의 방문을 위해 굽이굽이 산골짜기를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은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어떤 부모님은한국에서 마치 자식이 돌아온 것 같은 느낌으로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의 표현인 것 같아 그들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함께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을 환대했고 정성스럽게 필리핀 음식으로 표현을 대신했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이 만들어 주신 음식을 너무나도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교우들의 소식을 전하며 서로에게 유익이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배운 점이 있다면 한국에 살고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마음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나그네가 되었을 때 현지인들의 헌신과 도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나그네의 성격은 긴 여행을 통해 심신이 지쳐있으며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 살고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도 비슷하리라 생각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을 좀더 이해하고 사랑하며 섬겨야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11월 28일 오후 1시경에 필리핀 아끼노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그리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많은 친구들은 우리들(권형록 목사님, 설화, 봉식)일행을 반갑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도밍 형제를 비롯한 친구들의 만남은 기쁨 그 자체였습니다. 마닐라 시의 희뿌연 매연과 함께 긴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 일행은 마닐라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카바테 지역으로 박용대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임마누엘 신학교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후 3시경쯤 임마누엘 신학교에 도착해 쉴 시간도 없이 저는 곧장 특강을 했습니다. 2시간 반 정도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특강을 마치고 박용대 선교사님 댁으로 이동해서 식구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박선교사님과 교제를 마치고 오후 10시경 쯤 도망형제의 고향인 빌리아시스( 마닐라 북쪽 약 350km)로 이동했습니다.
11월 29일 오전 도밍 형제가 출석하는 교회 내 직영 신학교(Assembly of God)로 특강을 하기 위해 방문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특강 선약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 특강을 했습니다. 약30명 정도 성경학교 학생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방에서 온 젊은 학생들인데.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수업을 마치고 주말이 되면 고향으로 흩어져 지역교회에서 사역을 합니다. 이 학교에서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역시 모두들 진지하고 열심히 성경을 가르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매년 필리핀을 방문할 때 마다 이 학교에 방문해 목사님과 선생님들과 교제를 하며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11월 29일 오후, 신학교 강의를 마치고 도밍 형제와 함께 도리스 자매의 고향집인 투와와니를 방문했습니다. 도밍 형제의 고향에서 약 13시간 정도 소요해야만 도착할 수 있어 서둘러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곳에 도착은 우리들 일행은 도리스 자매의 자녀와 부모님을 만나 교제했습니다. 특별히 그녀의 어머니는 우리들을 반갑게 환영해 주었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접대해 주셨습니다. 도리스 어머니는 현재 초등학교교사로 재직 중이며, 도리스 자녀들을 맡아 키우고 계셨습니다. 어머님에 의하면 도리스자매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한국으로 취업하러 갔다고 합니다. 도리스자매가 한국행을 선택한 것은 자녀들을 좀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켜주고 싶어 한국으로 갔다고 합니다. 또한 도리스 자매에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그녀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남편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도리스 자매는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비자가 만료가 되었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면 다시 한국으로 입국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의 장례식을 참석하지 못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도리스 자매의 어머님과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고 그들을 위해 위로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같은 날 늦은 오후 그곳을 출발해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솔라노(Solano) 마을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은 다윈형제와 메리 자매의 고향입니다. 다원형제의 아들(4세)은 한국에서 출생했으며, 어머니가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윈 형제의 어머니는 현재 순복음 교회를 열심히 출석하고 계시며 해외 근로자로 출타중인 자식들을 위해 노심초사 사고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주님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윈형제 아버님은 한국에서 아들이 보내준 돈으로 옥수수 밭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윈형제 부부가 본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고향에다가 오토바이 상점을 개점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그 꿈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고 그 꿈을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들은 오랜 여행으로 피곤했지만 주님의 은혜로 가족들을 만나서 기쁨을 나누며 주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 다음날(12월30일) 우리들은 제이슨 형제와 마루자매가 사는 고향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2년 전에 필리핀으로 귀환해서 뉴네바 비스카야라는 지역에서 부모님들과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서울 가리봉에서 함께 공장 생활하다가 만나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사랑하다가 동거를 시작했으며, 그때 아기가 생겨 서둘러 결혼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 예쁜 딸을 출산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딸은 어머니가 있는 고향집으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자식을 양육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필리핀으로 보냈습니다. 제이슨 형제는 한국에서 체류할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아내와 심하게 가정 불화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이슨 형제가 본국으로 귀환해서는 예전과 같이 많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마루 자매는 제이슨 형제가 예전처럼 많은 술을 마시지 않아 행복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을 하는 남편이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합니다. 제이슨과 마루 자매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팔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형제는 한국에서 생활했을 때 요리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본국으로 돌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 장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은 장사가 잘 되어 생활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좀더 많은 수입이 있는 장사를 해야겠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가 귀환해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12월 1일 밤, 도밍 형제 집으로 많은 옛 교우들이 모였습니다. 모두들 반갑게 만나 사업, 자식, 등 한국 생활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월2일 오전에 도밍 형제 집 근처에 있는 수양관에서 homecoming day를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예년에 비해 많은 친구들이 참석을 못했습니다. 바기오에 사는 친구들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교회행사가 생겨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5명 친구들이 모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월 3일 주일 아침 일찍 싱코 형제와 함께 바기오로 길을 떠났습니다. 투바 방겟 이라는 필릭스 침례교회로 주일예배를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지역은 리디아(Lydia) 자매와 준(Jhun) 형제의 고향이며 딸(프린세스)가 사는 곳입니다. 프린세스는 서울 가리봉에서 출생해 생후 1개월 되던 때 필리핀으로 보내져 현재 언니가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제 5세가 된 프린세스는 똑똑하고 귀여워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리디아 자매가 살 던 고향은 필릭스 금광회사가 운영하는 관사였습니다. 이 금광회사는 필리핀에서 제일 큰 곳으로 약 3,000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영내에 사는 인구가 약 80만명이라고 합니다. 필릭스 금광회사는 직원 가족들에게 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병원과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가족의 자녀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리디아 자매도 이곳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했고 대학공부는 바기오에서 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선교사님이개척한 교회를 출석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첫 번째로 세례 교인입니다. 그 교회에서 오랫동안 양육되었기 때문에 그 교회가 모교회(mother church)가 되어 지금도 교회를 위해 재정과 물품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한국에서 후원받은 유아용 의복들을 선물로 전해 주었습니다.
12월 3일 오후, 이행구 목사님 (합신동문)이 계시는 DFC 선교훈련센터를 방문 했습니다. 이 훈련센터는 바기오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며 날씨가 좋아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고 필리핀 사람들에게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하루 밤을 묵고 그 다음날 이행구 목사님의 이주 노동자 선교 강의를 부탁 받아서 선교훈련생들에게 강의를 했습니다. 또한 선교훈련센터(DFC)에서 함께 협력하시는 이동관 형제님과 함께 망고농장 프로젝트에 관한 궁금한 것들을 나누면서 비전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동관 형제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망고 농장 부지 구입 과정과 법률적인 절차에 관한 정보 및 안내를 잘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이동관 형제님을 만나게 하시면서 막연했던 망고농장 계획들이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일행은 바기오에서 하루 밤을 더 지내고 그 다음날 도밍 형제가 사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
12월 5일 오후, 지나(Gina) 자매가 섬기는 교회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목사님의 전화내용은 지난여름 (2006년 6월) 태풍으로 인해 교회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수리할 능력이 없어 지금까지 수리를 못한 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피터 목사님이 필리핀을 방문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교회의 사정을 얘기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날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함께 기도하며 도울 길을 모색하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 날 12월 6일 아침에 이동관 형제님께서 망고농장 매입에 관하여 상의를 위해 다시금 바기오를 방문할 것을 권면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바기오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바기오를 향하여 출발하는 차 안에서 지나 자매의 교회 담임 목사님의 전화내용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만약 그 교회를 방문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분명히 후회하고 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 그 교회를 방문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곳은 바기오 시내에서 약 4시간 떨어진 지역으로 산길이라 험악한 곳입니다. 저를 비롯해 권형록 목사님. 설화. 동식, 도밍 형제 모두 오랜 여행으로 지쳐있었지만 급박한 상황을 무시할 수 없어 방문을 했습니다.
바기오 시내에서 약 4시간 떨어진 Paco Mankayan Benguet 라는 곳으로 길을 재촉했습니다. 4시간 정도 운전을 하고 도착해서 피해 현장을 목격했는데, 그 목사님 말씀대로 교회건물 기둥을 받쳐주는 부분이 태풍으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었고, 붕괴의 위험에 처해져 있었습니다. 지난 6월,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교회 형편상 보수할 능력이 없어 지금까지 보수공사를 하지 못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이 교회가 물질적 도움을 입어 하루속히 수리되어 안전하게 예배드리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10박 11일 동안 필리핀 선교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가난한 필리핀을 또 생각했습니다. 교우들의 가정들을 돌아보면서 제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은 교우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부모들이 부재한 상태에서 교육받고 자라야만 하는 자녀들, 그리고 가난을 극복하기위해 해외 근로자로 필리핀을 떠나고 있는 고급인력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무겁게 만듭니다. 광야와 같은 황량한 필리핀 땅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그 속에서 하나님의 현존하심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사막이요 빈들이며 광야 같지만, 더 많은 씨앗들이 죽고 사라져야 그 땅에서 싹이 돋고 꽃이 펴 풍성한 열매를 맺혀 자손들이 누리게 될 것입니다.
희년국제선교교회 소식
1. 분당소망교회 국내선교부 회원들께서 마석공동체를 방문(11월 9일)해 주셔서 기도와 격려해주셨습니다.
2. 추수감사절 예배(11월 19일)를 공동체 별로 드렸습니다. 추수감사절 헌금 전액은 필리핀선교에 봉헌되었습니다.
3. 장승필 선교사님은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필리핀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4. 서울관광고등학교에서 쌀 (80kg)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5. 신우교회(이익재목사)에서는 필리핀 어린아이들에게 전달할 유아용 아동복 4박스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6. 남서울 평촌교회 청년부 회원들과 희년공동체 식구들과 마석에서 성탄절(12월 24일 오후 5시)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가리봉 기도제목
1. 임명된 공동체 집사님들이 사랑과 헌신으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 임마누엘, 헐버트, 김순철, 빌마, 수잔, 미드나 집사님)
2. 주일 오후와 토요 성경공부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3. 메리 자매가 16년 만에 필리핀으로 귀국하는데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2007년 1월 1일 필리핀 출국예정)
4.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구정수련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장소, 강사, 물질)
5. 희년공동체에서 함께 사역에 참여하실 박경화 전도사님을 성령 충만함을 위해(합신 동문).
6. Phil-Kor Jubilee Mango Farm을 위해 (땅 매입(2,500만원 모금액, 법인체 구성, 농장운영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마석 공동체
1. 임명된 공동체 집사님들을이 사랑과 헌신으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할 수있도록
(보얏, 길도, 딘도, 아토, 메리, 벨리아, 인다이, 스텔라, 쥬비, 제시 집사님)
2. 주일 오후와 목요성경공부에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을 위해(알빈, 엘빅, 알버트, 마니, 로르나, 미리암)
여주 성경 공부반
1. 새로 시작된 여주 공동체의 화요성경공부가 활성화되며 정착될 수 있도록
2. 믿음이 연약한 형제 자매를 위해 (로날드, 조아스, 제인자매)
11월,12월 후원해 주신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단위:만원)
신광(10).남서울 평촌(40). 일산은혜(40). 안산푸른(10). 밤비니 교육센터분당(10). 동성(10). 산성(10). 큰터(10). 새희망(7). 남서울 산본(10).새과천(10). 분당소망(20). 할렐루야 새가정부(30). 나들목 사랑의교회(영등포 가정 30).신우(20). 분당소망 국내선교부(50). 남서울 평촌 청년부 (60).
개인
배순영(20). 허신 김현경(145).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국내 희년공동체 > 희년국제선교교회(故 장승필 2003~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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