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 258

연속되는 광야 드라마 재현

연속되는 광야 드라마 재현(포천 이주민 어울마당)행사 전날 저녁 부터 내리던 비는 행사당일 10월 3일 주일 아침까지 내렸다.일기예보처럼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번 행사는 절반의 계획에도 미치지 못할 거라고 모두는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대 인원이 참석하였고, 날씨 또한 언제 비가 왔더냐는 식으로 아주 행사하기 좋은 적당한 날씨로 후원한 포천시청이나 이주민 모두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행사 가운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자평하였다.송우리센타의 역할 또한 이번 행사에 단체 총책임자로 두 공동체(방글라데시, 러시아(CIS)를 참여시킴으로 참여 구성이나 역할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다. 중요한 것은 이 행사를 통한 궁극적 송우리의 실체에 미치는 영향이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어울마당에 지..

광야의 드라마 같은 추석 첫날 행사!

광야의 드라마 같은 추석 첫날 행사!출발한지 30분이 지나 의정부 교도소 지나니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창밖을 보니 왠지 착잡한 마음에 원망스런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그동안 쉬지도 못하고 대체 근무하면서 모처럼 맞는 휴가를 날씨가 이렇게 도와주지 못할까. 마음이 언짢았지만 내색할 수도 없어서 음악이나 듣자며 준비한 러시아 음악을 켜니 마침 신나는 알수의 노래가 나왔다.한참 들으면서도 모두의 심정은 행여 이리 내리다 그치겠지 하는 마음인 것 같았다. 그러나 비는 그치기는커녕 더 줄기차게 내리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별내 인터체인지 근방에서 판단을 내려야만 했다. 서울랜드는 계속 걷고 놀이기구를 타야하는데 이 날씨로는 어려우니 내가 알아서 인도하겠다. 통보 식으로 전하고목적지를 임진각으로 변경했다..

송우리 배양실

송우리 배양실2010.10.13송우리센타에는 많은 종류의 꽃들이 사계절 수를 놓아 외국인들은 물론 모든 지역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많은 나무와 꽃들은 구입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꽃씨를 받아 2년 -3년에 걸쳐 길러낸 것들이다. 어느 것은 2알 3알의 씨를 받아 심은 것이 송우리 길가 어느 곳에서나 만나게 된 꽃도 있다.송우리는 꽃씨만 배양하는 곳이 아니라 영적 생명의 씨를 배야 하고 있다. 사실 이 꽃씨도 영적 배양을 위해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는 매개체로 사용하고자 시작한 것이다. 누구나 더럽고 지저분하면 가까이 하기를 싫어한다. 다가오기를 꺼려한다. 그러나 향기가 나면 어디서 냄새가 나는지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코를 내밀게 된다.송우리는 이 복음의 향기를, 복음의 미를 드러내는..

을왕리의 콧바람

을왕리의 콧바람외국인근로자들에게 여름휴가는 어린시절의 소풍처럼 설레는 기다림의 날이다. 더군다나 바닷가로의 휴가는 더더욱 기대가 큰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많은 형제자매들이 신청을 해왔다. 특별히 이번 여름 수련회는 송우리 구성원의 변화가 이뤄진지 처음 행사요 첫 나들이가 되는 자들이 많았기에 호기심은 배가 되었다. 그러나 휴가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주일을 포함한 토요일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가 참여 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한 일이었던 것 같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방글라, 러시아 연합수련회라는 점이다. 그동안은 방글라 한 공동체만 진행했기에 달리 어려움이 없었다. 하나에서 열까지 머리속에서도 이뤄질 수 있는 행사였다. 그러나 두 공동체가 되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보..

고려인

고려인까닭없이 버려졌던 100여년 역사!강, 산 낯설어잠 못 이루던조국 땅어릴적 들었던남조선 이야기눈물 훔치던그 땅그 노래지금, 그곳에 머물지만기계소리공장 간부 재촉 소리에해 저무는 줄 몰라되 뇌이던 산과 강진토 유골에묻고 싶은 사연일감처럼 쌓여 있으나늘어진 팔다리가족 떠올라흑백의 기억멀다색바랜 사진 속 인연H2, 동포 비자특권 얻었으나선조들 흙 내음멀어만 가고어른거리는 핏줄잔업 계산에잠불러온다.

四時四철 접목(꼴롬)의 계절

四時四철 접목(꼴롬)의 계절   꽃 이야기꽃은겨울나기의 빛을봄이 되어서야말해주더군요꽃빛깔을 보고서야알았고꽃잎이 壽를 다하는날을 셀 수 있을 때삶의 겨울이겨울이지만은아닌 것을....겨울을 지낸 매발톱 꽃이화원에서 이사 온친구를 보고이야기하듯가르쳐 주더군요 .송우리 칼럼꼴롬! (접붙임) ПРИВИВКА(쁘리비카)“가난해서 거짓말 하는가거짓말하기 때문에 가난하게 사는가”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세상에 좋은 나무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좋은 종자는 없다는 말인데 어디서 좋은 종자를 구해야 하는가? 답은 하나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가난하기 때문에 거..

접촉점을 살려라

접촉점을 살려라  나무에 못을 밖을 때 한 번에 정확하게 박으면 모양도 좋고 튼튼하게 연결된다. 그런 것처럼 되도록 정확하게 한 번에 접촉점을 살려야 한다. 파스를 정확하게 제자리에 붙여야지 붙였다 떼었다 하면 접착력이 약해져 떨어져 버린다.그 기회가 금년 주신 지혜로는 내부 행사로는 달란트 및 생일축하모임이요 외부행사로는 설 추석, 수련회, 기타 행사다. 물론 기타 다양한 접촉점이 발생할 때가 있지만 자연스럽고 공식적인 자리면서 접촉점이 강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위에 나열한 경우라고 본다.그래서 금년에는 이 부분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음이다. 특별히 금년부터 합법적인 형제들로 구성된 년차별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음에 더더욱 집중하고 있다.이에 1년차는 교회에 대한 거부감과 이질감이 어떤 형제들보다 심..

만민의 밤

만민의 밤(성탄, 그 전후의 그림) 성탄 행사 전 몇 주 전부터 기도제목을 정해놓고 행사를 준비하였다.*이번 성탄행사를 통하여 (새로운 친구들은(므슬림)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게 하시고기존 친구들은 교제의 깊이를 더하게 하시고초보적인 입교자들은 아기예수가 생애 최고의 선물이 되게 하소서) 라고....금년 성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탄절이 이런 것이구나를 경험한 형제들이 많았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형제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몇몇은 작년 성탄에 참석한 형제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한햇동안 말씀을 듣고 배워서 성탄절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탄을 행사나 이벤트 정도로 알고 있고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었다.세상 사람들은 당연히 성탄의..

소리없는 부흥회(1.2차 추석행사)

소리없는 부흥회(1.2차 추석행사)여름 행사를 치르고 느낀바 돌아오는 추석 행사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대강 그림을 잡았었다. 이런 이유는 첫째는 예산에 있어 여름 수련회처럼 국가보조가 안되기에 차량 대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둘째는 그만큼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서 얻는 결과나 영향이 생각만큼 거둬지지 않을 뿐더러 관리에 있어 효과적이지 못했었기 때문이다.그외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센타 주변에 일어나는 최근 변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므슬림과 얼만큼 각을 세우고 있는지는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될 듯하다. “송우리문화센타에서 실시하는 의료 진료사업이나 이미용 봉사는 므슬림을 개종시키려는 것”이라며 가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각종 모임과 행사에 참여도 하지만 속내를 드러내놓고..

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노동력인가, 한 인간인가, 이주민 (이주근로자)   포천에 이주민 단체들이 그동안 연합활동을 하다가 공식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하여 포럼을 열게 되었다. 참여하신 분들은 대부분 이 방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행정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였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정책방향 및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가의 예산으로 실시되었으며 포럼 주제 발표자들도 이 방면에 최고의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초청되었다. 정해진 시간 때문에 축약하여 진행되었기에 아쉼이 너무 많았고 토론, 질문을 많이 할 수 없었던 점이 평가에서 지적되었다.특별히 이주민 사회정착이란 내용의 발표는 (한국사회 이민자의 현실과 정부 시민단체의 역할)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바 그 내용인즉, 너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