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진 목사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이 있듯 세상은 매사에 짝을 이루어 움직여 가고 있다마냥 맑은 날만 계속 될 것처럼 보이더니 갑자기 온통 구름과 비에 휩싸여몸도 마음도 가라앉을 만큼 지속되는 날씨는 세상사의 한편을 그려내는 듯 하다여름 행사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가을을 준비하려는 때를 맞춰 어둠의 시샘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법은 지켜져야 되지만 집행되는 방법과 과정에서 어둠을 본다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수없이 겪은 일이라 이젠 무뎌져서 그러려니 생각도 들겠지만 뜻 없는 일이 현재의 선물로 주어질 리는 만무하다답이 보이면 기억해두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오답은 수시로 재현되고 있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그런데 오답을 붙들고 있는 분명한 이유가 더욱 안타깝다 사람의 마음과 하나님의 계획을 어찌 알랴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