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년공동체 258

안과 및 치과 진료 시행

매월 마지막 주가 되면 세 공동체는 긴장하게 된다. 물론 다른 주도 그렇지만 특별히 이날은 주의 날에 이뤄지는 치유 사역이기 때문이다.일반 사회의 봉사라고 생각하면 긍휼과 자비의 마음과 정성으로 다가서면 된다. 그러나 적어도 송우리의 진료는 그것 이상 여호와 라파의 능력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과 손을 얹은즉 나음을 얻으리라는 動하는 성령의 능력의 역사가 시대를 초월하여 나타남을 믿는 성령의 교회이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것이다.봉사하고도 두려운 것은 인본주의적인 접근만으로 성령의 능력을 무시하거나 거론하지 않는 믿음 없는 행위에 대한 자위의 안일함에서다. 세상의 일반 병원처럼 진찰하고 처방에 따라 약을 타는 순서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다보면 복음의..

짧지만 긴, 설 이야기

짧지만 긴, 설 이야기언제나 나의 잠재의식 속엔, 어떻게 마련된 예산인데...라는 생각과 동시에 먹든지 마시든지 주의 영광을 위해 살라는 말씀이 눈을 부라리며 지켜보는 것만 같아 주의를 기울이며 계획을 세우며 살고 있다. 이번 설 명절도 그런 의식을 갖고 말씀에 감전된 듯 준비를 하였다. 송우리 외국인 사역은 특히 방글라 사역은 시작이 10여년이지 15-6년 된 친구들도 많이 있다. 그렇기에 추석, 설, 여름 수련회를 수도 없이 거쳐 왔으며 참석하면 어떤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끝나고 나면 무슨 선물을 주는지 더 잘 안다. 이런 상황인지라 우선 참석 그 자체부터 어렵다. 특별한 인간관계나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되는 친구들이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다. 이에 시작부터 철저한 영적 준비와 싸움을 치루지 ..

봉사, 그리고 성탄축하 주일

봉사, 그리고 성탄축하 주일  금년 성탄축하 전야행사는 주일과 겹쳐 다른 여느 때와는 달리 영육으로 성대하고 풍성했다. 특히 송우리 센타에서 매월 마지막 주는 진료 및 이미용 봉사 날이기 때문에 더더욱 은혜로웠다.각 공동체는 아침 일찍부터 음식 준비하느라 분주했고 카페, 예배당 크리스마스 장식이 미비한 곳을 손보느라 이 곳 저 곳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베트남 공동체는 오전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에 12시부터 1시까지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마치고 식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염광교회 봉사팀이 도착해 부랴부랴 정리하고 진료 및 이미용 봉사 준비를 했다.마당에는 19일 선물한 새하얀 몽골 천막이 마당 한 켠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했고 카페 마당 여기 저기서 음식을 장만하는 소리며 음식 냄새..

송우리 외국인 근로자 교회의 새 시대 개막

송우리 외국인 근로자 교회의 새 시대 개막(남서울산본교회 송우리 목장의 전후방 화력 지원) 사역자로서 그 어떤 일보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새로운 교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송우리 목장이란 새 영적후원 기구의 발족으로 보다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협력하며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한 호흡을 같이 할 수 있게 됨이다. 이에 목자와 목원들이 지난 9월 28일 송우리를 방문하였다. 무엇보다 여기 상황을 목장의 목원들이 알아야 하기에 전자 매체나 전화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보다 실제 눈으로 보고 듣고자 방문하였다고 한다.짧은 시간이지만 외국인 근로자 사역의 10여년의 역사와 현재 상황, 그리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애찬의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사역은 특별히 후원하는 교회의 영육간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

황무지가 백일홍 같이

황무지가 백일홍 같이정승진 목사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상은 외국인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을 보는 것만큼 밝지 못한 게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대하는 태도나 관계 역시 불편해 하면서 일단은 거리를 두려는 것을 자주 본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적이나 피부색, 기타환경으로 달리 보는데 이는 분명 예수님의 시각은 아님이 분명하다. 어쩌면 세상이 그와 같이 바라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에 이들이 생활하는 공간마저 어둡다면󰡐그러니까 그렇지 하면서 굳어진 첫 인상이 확신으로 받아들여지는 여지를 줄지도 모르는 것 아닐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센터를 한국 사람들이 활동하는 공간 이상으로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원치 않게 센터 컨테이너가 철거되면서 황무지 같은 공간이 버..

일찍 찾아온 송우리의 여름

일찍 찾아온 송우리의 여름송우리의 여름은 4월부터 시작 되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후덕지근한 바람은 그 전 3월 말부터 불기 시작했었고 4월의 한 낮은 이미 초여름을 연상할 만큼 뜨거운 날들이 연일 계속 되었다. 날씨도 기상 이변이 있듯이 구속의 역사도 인간이 보기엔 이변이 있는 것 같다. 세속의 역사도 하나님의 역사 선상에 놓인 것을 볼 때 순응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것이 급선무임에 틀림없지만 그러기 까지는 갈등과 수용의 인본주의적인 시간이 개입되는 것을 보게 된다.더 중요한 것은 올라가지 않은 수증기가 비 되어 내리는 일은 없다는 사실이다. 주의 백성에게는 뜻 없는 일이 없는 것이다. 이 뜻은 단순한 객관식으로 풀 수 있는 세상사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올라간 수증기가 있다는 ..

지금 송우리는

춘계 심방사업장 근로자 심방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원하는 측과 그렇지 않은 측회사에서 외부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불편해 하면 일단 보류해야 한다아무튼 원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택할 수 밖에 없다효과는 원하는 심방을 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게 마련이다첫째 근로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심방을 왔다는 자체가 한국 사역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둘째 사역자는 회사, 사장의 고충과 애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자연스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는 것이다셋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진로, 계획을 인도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넷째 영육의 전반적 상태를 점검하고 주일성수 기타 공동모임에 참여 여부를 적당히 조절할수 있는 ..

원색적 복음이 소개된 강도 높은 수련회

[설명절 수련회]전혀 외국인이라는 생각은 그만두고 무슬림이라는 사실 조차 염두해 두지 않은 채 한국인들보다 더 강도 높은 원색 복음 집회를 가졌다. 교재는 기독대학생선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투원 교재를 수년간 한국교회에서 교육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편집 교정한 부분을 다시 외국인에게 맞도록 수정 교정한 것으로제1과 하나님은 어떤 분인신가제2과 죄란 무엇인가제3과 죄의 결과는이 세 부분을 금번 수련회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물론 결론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계획한 대로 계획한 분량을 전하고 나눴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수련회를 계획할 때부터 이번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외국인 사역 특성상 이 친구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그야말로 내일 일을 짐작..

홍해 바람

홍해 바람 세상에 뜻없는 일은 없다어떤면에서 보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물론 속단할 일은 아니지만 사실 3공동체 가운데서 예배 드리는 수적인 면에서 방글라가 적은 것은 사실이었다특별히 제가 부임하고 나서는 확연했다인간적인 생각에서는 더욱 그러했다그 시간은 가을이 가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순간 바뀌었다고맙고 감사한 일이다이 일은현상을 가지고는 풀어질 성격이 아님은 틀림없다홍해를 현상으로 이해하면 성경은 남을 게 하나도 없다누구의 공로나 기도의 응답으로 볼 문제도 아닌 것 같다다만 하늘의 뜻이라고 믿는다그 뜻의 보는 눈과 헤아림의 능력이 관건이다응답은 아직 없다쉽게 복음의 길이 확장되거나 사역의 장이 넓혀진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평균 50-60명의 방글라 친구들이 예배에 참석 한다 (그 동안은 10명-1..

고향티켓

고향티켓 추석주일 연합예배 설교(하남기도원) 정승진 목사본문[요3장 16절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주셨다. 이는 누구든지 그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시간이 너무 빨리 갔죠, 2박3일오늘이 무슨 날이죠 ?추석 명절 아닌 다른 ?추석 명절이 어제부터 오늘, 내일까지인데 명절, 한 가운데 있는 오늘이?선데이(sunday), 바로 주일이죠만약 우리가 분당이나 하남, 송우리에 있었다면 그곳에서예배 드리고 있었을 시간입니다그런데 왜 저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이야기 해요 ?예배 드리는 시간인데.....예배는저 한테 드리는 것 아니고 그 누구한테도 아니고하나님[God]께 드리는 것입니다여러분, 회사에서 사장이나 부장, 과장이 여러분 앞에서 말씀 하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