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낚는 어부
1. 베트남선교언어훈련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막1:17)
복음을 전할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내일이라고 하는 하루가 항상 우리에게 주어질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루 전에 베트남 성도의 남동생이 한밤중에 오토바이 사고로 앞에서 돌려오는 오토바이와 정면충돌을 하여 그 자리에서 운명하고 말았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베트남 성도들이 기숙사에 함께 가서 예배를 드리고 위로하고 왔지만 부인과 자식, 부모님들의 마음은 찢어질듯이 애타하지 않겠습니까? 뉴스를 들어보면 세계의 정세로부터 시작해서 가까운 우리 주위의 이웃에 에르기까지 아픈 소식을 너무나 많이 접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계시던 때부터 종말이라고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더욱 종말의 때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시대와 같이 영적인 무감각속에 세상의 삶 속에 빠져 있다면 우리는 날마다 사단에게 속아 얽매이기 쉬운 세상의 것을 염려하면서 진정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귀중한 일은 쉽게 망각하고 놓쳐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궁극적인 목적인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도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다가 게으른 종이라고 주님에게 책망을 받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이런 연약함을 예수님께서는 다 아시기에 열 두 제자를 부르시고 훈련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있으시면서 늘 가르치셨고 또 전도하러 보내시고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국을 수많은 열방의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3년동안 제자들을 훈련시키신 방법대로 베트남 언어훈련원에서 언어 훈련을 받고 베트남인 기숙사를 심방하며, 처음에 그들을 만나서 관심을 갖는 일부터 시작하여 3년정도 지속된다면 누구든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작년 3월 첫 기수(12주)를 시작하면서 어느덧 4기를 맞이했습니다. 아직 적은 수이지만 반복해서 언어를 배우고 현장에 베트남 사람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에서 복음 전파의 사명에 열심이 있는 성도들의 참여도가 늘어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2-3년간 훈련받는 분들은 국내 이주민 선교사 전문 사역자로 임명하여 각 교회마다 국내 외국인 선교 사역에 힘을 쓰면 좋겠습니다.
지난 1월 8일부터 시작한 언어 훈련원은 언어 공부를 마치고 8시부터 10시까지 한국훈련원생과 베트남 성도 둘씩 팀이 되어 각 현장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면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2. 성전이전
성전이전을 두고 기도하며 합당한 장소를 찾는 중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장소를 얻게 되었습니다. 4층 건물에 3층이 당구장인데 평수는 80평정도 되고 장사가 잘 안되어 세를 내어놓은 상태였고 4층은 30평 정도로 사무실이었습니다.
내부시설비가 많이 들어도 위치적으로 이 지역에서는 번화가이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고 교통이 좋은 곳입니다. 월세를 내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건축하는 집사님을 통해 시세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도시가스 시설과 내부 시설비가 3,4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4층은 사택으로 사용하고 3층은 내부인테리어를 다시 꾸몄습니다. 아름다운 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12월 21일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들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두 달에 한번씩 주 사랑교회 의료선교팀이 오셔서 의료선교를 해 주시기로 하셔서 12월 14일 의료선교를 통해 많은 베트남사람들과 외국인, 한국인들도 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50분 정도가 다녀갔습니다. 이 때 조선족 부부가 와서 진료를 받고 그 후 교회를 방문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중국에 두고 온 아들(청년)도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게 되는 은혜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3. 베트남 교회
새로운 성전으로 이전 후 하나님께서 매주 새로운 사람들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매주 출석교인도 30명 정도 되고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성령 받은 베트남 사람들을 목자, 부목자로 세우고 한국인 사역자 한 분씩 팀이 되어 성도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목장 시스템으로 성도들을 잘 관리하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은 새신자를 심방하며 그들을 돌보고 주일 예배 후에는 목장 모임을 통해 목원들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나누며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요일 모임, 토요일 모임을 통해서 모이기를 힘쓰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쓰는 성도들로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도와 양육 훈련을 통해 또 다른 성도들을 양육 할수 있도록 제자훈련도 하려고 합니다.
4. 베트남 목사님 한국 방문
미국 ,Genesis Vietnamese Baptist Church에서 사역하시는 륵 목사님이 11월 5일 한국에 오셔서 3주간 계시면서 베트남 공동체들을 방문하셔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방문한 교회들은 발안제일베트남교회, 높은뜻숭의교회, 광성교회, 팬선교회, 새문안교회, 양주진리교회, 연세중앙교회입니다. 각 베트남 예배 공동체가 한국인 사역자들을 통해서 이끌어 가는 곳이 점점 늘어가지만 언어의 한계로 힘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트남 목사님들께서 한국을 방문하셔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양육해주실 때 참으로 큰 유익이 됩니다. 서로 협력하며 베트남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워 나가는 일에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베트남 선교언어훈련원을 통해 많은 분들이 등록하며 훈련받고 이주민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2. 새로운 성전을 주신것을 감사하며 성전 내부공사비 남은 잔액인 1200만원을 속히 갚을 수 있도록, 매월 월세 60만원도 채워주시도록
3. 베트남 목장을 다섯 개로 만들어 한국인 사역자들과 더불어 목자들이 베트남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잘 돌볼 수 있도록
4. 각 베트남 교회 사역자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베트남 성도들을 더욱 잘 양육하며, 새로운 예배공동체를 계속 열어갈 수 있도록
매달 정규모임: 이번달 1월 29일 7시. 장소 : 희년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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