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13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곳곳에  내게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것이 없으니…(갈6:14)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늘 우리들 가운데 충만히 채워져서, 가서 복음을 전하는 입술에 사랑의 능력이 넘치고 사랑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그 날을 소망가운데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때에 풍성한 열매를 반드시 주시리라고 기대합니다.때로는 힘이 들고 낙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마음을 고쳐먹고 내일 우리의 생명이 다 한다 할지라도 ‘오늘 최선을 다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러 나가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열매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내 본분이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까지 달려갈 길을 다 할 수 있도록 힘..

오직 성령으로

오직 성령으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1. 교회 이야기-쥐 이야기-대장암 2기 진단을 받고 우리 교회에 오게 된 웅우엔 득 쥐 형제가 건강을 회복하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4월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김천에서 1차 수술을 마치고 암투약을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그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로 보내신지 1년 반 동안 삼성의료원에서 암투약(무료진료)을 하면서 고난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성령을 받은 후 만나는 베트남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새벽마다 함께 많은 시간을 기도했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에게 많..

죄인 하나를 미혹에서 돌아오게 한 자

죄인 하나를 미혹에서 돌아오게 한 자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야고보서 5:20)1. 고난주간을 보내면서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고난의 시절이 기억납니다. 성령께서 저에게 힘을 주셔서 그 모든 고통을 오직 성령의 위로 속에서만 딛고 일어서게 하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날마다 말씀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발걸음이 아니면 견디기 힘든 세월이었습니다. 고난의 시절을 통과하면서 배우게 된 것은 성령이 나를 장악하여 내 속에 견디기 힘든 것이 빠져 나가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견디고 이기게 하시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에게 값없이 부어주시는 성..

사람을 낚는 어부

사람을 낚는 어부  1. 베트남선교언어훈련원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막1:17)복음을 전할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우리의 인생에서 내일이라고 하는 하루가 항상 우리에게 주어질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루 전에 베트남 성도의 남동생이 한밤중에 오토바이 사고로 앞에서 돌려오는 오토바이와 정면충돌을 하여 그 자리에서 운명하고 말았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베트남 성도들이 기숙사에 함께 가서 예배를 드리고 위로하고 왔지만 부인과 자식, 부모님들의 마음은 찢어질듯이 애타하지 않겠습니까? 뉴스를 들어보면 세계의 정세로부터 시작해서 가까운 우리 주위의 이웃에 에르기까지 아픈 소식을 너무나 많이 접하게 됩니다.예수님이 계시던 때부터..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제자는 예외 없이 고난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통과해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작고 크든지 간에 아픔의 과정을 하나님께서 열어 가시고 그 아픔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십니다. 그것이 없이는 진실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신앙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들과 교회가 외적인 무성함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십여 년간 이주민 노동자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면서 과연 그들 중에 얼마나 많은 숫자가 과연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졌는지? 일주일에 이삼일을 기숙사를 방문하며 교회로 나오도록 저들을 불렀지만 왔다가는, 몇 번 오다가 나오지 않는 영혼들이 ..

하늘가는 밝은 길이 [2008년 1월]

하늘 가는 밞은 길이   1. 신목사를 먼저 보내고....“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4) 지금부터 24년 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만남의 첫 출발을 위해 청첩장에 신랑신부의 초대의 말을 쓰는 공란이 있었습니다. 기도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위에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삶 속에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단련시키시고 인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신목사의 병이 점점 더 심해져 갈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 곁에 있는 가장 사랑해야 할 한 사람도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돌보지 ..

주님의 마음 [2007년 10월]

주님의 마음 요한일서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얼마 전 동두천에 있는 한마음 태국인 교회에서 사역자 모임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태국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태권도 선교를 하시는 박 간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분이 속한 TIM(태권도 in action) 태권도 선교단원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태권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훈련시키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귀한 선교 팀을 초청했는데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도 하고 이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복음을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열매 [2007년 8월]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열매   1. 교회 소식 베트남 영혼 한사람 한사람을 어떻게 하면 믿음의 사람으로 헌신된 주님의 제자로 세워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지난날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지 지난날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청년시절 성전터만 밟고 주일날만 겨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던 때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생의 나아갈 길을 결정해야하는 고민과 어려움 가운데 나도 한번 기도를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잘 모르지만 어머니를 보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고 교회에 가면 성도들이 머리를 숙이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아 왔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같이 새벽기도를 따라가서 기도하면 ‘내 기도도 들어주실지 몰라’하는 생각으로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2007년 5월]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9:36~38)주님이 부르시는 추수할 일꾼은 목자 없는 양들이 유리, 방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겠지요. 하나님이 주신 이 마음은 먼저 자신 속에 이와 같은 고통의 과정을 경험하여 처절하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와 아픔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이 주신 참 평안의 생명의 빛이 주어진 자들이 비로소 저들을 바라볼 때 생겨지는 마음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 우리가 진정한 주님의 제자라면 날마다 주님과의 동행 속에 평안의 복음의 신을..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  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사역을 감당하고 있거나 감당해 나가야 할 사역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방황하는 저들을 불쌍히 여기신 것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인생의 참 목적을 알지 못하고 진정한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과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불쌍히 여기는 긍휼과 사랑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없이 우리가 전도만을 위한 선교를 한다면 나 또한 바리새인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해 봅니다. 내가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