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예배 이사장 정현구 목사 일과 예배는 반대일 것 같은데 성경은 주중의 일과 주일의 예배를 서로 연결된 것으로 봅니다. 일상의 일이 곧 예배의 자리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아예 일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모습은 일하는 목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란 최초의 집을 만드신 목수였다면, 예수님은 부서진 집을 고치는 목수였습니다. 이런 하나님은 인간을 일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식물과 짐승들처럼 " 충만하고 번성하라 " 라고 했지만, 이에 더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다스리는 일도 주어졌습니다. 그 일과 노동은 타락으로 인해 주어진 저주가 아니라 인간 창조 속에 이미 들어 있는 것이었고, 그러기에 인간은 일하지 않으므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행복하도록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