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30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제자는 예외 없이 고난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통과해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작고 크든지 간에 아픔의 과정을 하나님께서 열어 가시고 그 아픔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십니다. 그것이 없이는 진실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신앙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들과 교회가 외적인 무성함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십여 년간 이주민 노동자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면서 과연 그들 중에 얼마나 많은 숫자가 과연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졌는지? 일주일에 이삼일을 기숙사를 방문하며 교회로 나오도록 저들을 불렀지만 왔다가는, 몇 번 오다가 나오지 않는 영혼들이 ..

하늘가는 밝은 길이 [2008년 1월]

하늘 가는 밞은 길이   1. 신목사를 먼저 보내고....“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4) 지금부터 24년 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만남의 첫 출발을 위해 청첩장에 신랑신부의 초대의 말을 쓰는 공란이 있었습니다. 기도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위에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삶 속에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단련시키시고 인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신목사의 병이 점점 더 심해져 갈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 곁에 있는 가장 사랑해야 할 한 사람도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돌보지 ..

주님의 마음 [2007년 10월]

주님의 마음 요한일서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얼마 전 동두천에 있는 한마음 태국인 교회에서 사역자 모임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태국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태권도 선교를 하시는 박 간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분이 속한 TIM(태권도 in action) 태권도 선교단원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태권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훈련시키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귀한 선교 팀을 초청했는데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도 하고 이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복음을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열매 [2007년 8월]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열매   1. 교회 소식 베트남 영혼 한사람 한사람을 어떻게 하면 믿음의 사람으로 헌신된 주님의 제자로 세워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지난날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지 지난날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청년시절 성전터만 밟고 주일날만 겨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던 때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생의 나아갈 길을 결정해야하는 고민과 어려움 가운데 나도 한번 기도를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잘 모르지만 어머니를 보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고 교회에 가면 성도들이 머리를 숙이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아 왔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같이 새벽기도를 따라가서 기도하면 ‘내 기도도 들어주실지 몰라’하는 생각으로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2007년 5월]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9:36~38)주님이 부르시는 추수할 일꾼은 목자 없는 양들이 유리, 방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겠지요. 하나님이 주신 이 마음은 먼저 자신 속에 이와 같은 고통의 과정을 경험하여 처절하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와 아픔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이 주신 참 평안의 생명의 빛이 주어진 자들이 비로소 저들을 바라볼 때 생겨지는 마음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 우리가 진정한 주님의 제자라면 날마다 주님과의 동행 속에 평안의 복음의 신을..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  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사역을 감당하고 있거나 감당해 나가야 할 사역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방황하는 저들을 불쌍히 여기신 것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인생의 참 목적을 알지 못하고 진정한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과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불쌍히 여기는 긍휼과 사랑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없이 우리가 전도만을 위한 선교를 한다면 나 또한 바리새인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해 봅니다. 내가 주님..

새해를 맞이하여 더 풍성한 열매를 소원하며

새해를 맞이하여 더 풍성한 열매를 소원하며1. 베트남 주일 예배소식베트남인들을 초청하여 양주진리교회에서 첫 성탄 예배를 드리고 2006년 1월 1일 첫 베트남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표현들을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많은 시간들을 지나온 느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왔지만 많은 힘든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이 더욱 길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주님의 사역자들이 늘 말씀을 전하지만 새내기 전도사가- 비록 한인 성도는 몇 분 안 되지만- 한국인 예배를 위해 새벽기도부터 수요일, 금요일, 주일 오전 오후 예배 설교를 늘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고, 베트남 주일 예배설교, 주중 적어도 이틀은 베..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운 손길을 체험하며 [2006년 10월]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운 손길을 체험하며  1. 베트남 성경공부 모임베트남 주일예배를 통해 믿음이 조금씩 자란 형제 자매들을 권면하여 수요 모임을 만들어 참석하게 하였는데 이 모임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게 되었습니다.베트남 형제 자매들이 대부분 한주는 낮근무를, 한주는 밤근무를 하게 되어 다 모일 수 있는 주는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밤근무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주는 인원이 적어 참석한 인원과 함께 다른 곳을 심방하여 그곳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요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서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먹는 훈련이 되어지고 날마다 말씀묵상을 통해서 이들의 삶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2. 베트남 연합 수련회  해가 거듭할수록 베트남 연합수련회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며,..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2006년 9월]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1. 주일 예배와 수요 모임“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라” (마태복음 24:45,46) 사역자인 우리들의 사명은 생명의 양식을 잘 준비해서 나눠주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기회가 되는 대로 열심히 나눠주어 양식을 먹는 자들이 잘 먹고 소화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로 하나씩 하나씩 세워지는 것이 사역자의 기쁨입니다.새로 교회에 들어오는 베트남 성도들을 체계적으로 성경 공부를 시킬 양육교제를 고민하며 찾는 중에 얼마 전 “멘토링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많은 교제들이 있겠지만 그곳에서 출판된 교재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진 것 같아 ..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호세아 3장 1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너희는 또 가서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 요즘 호세아서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바알 신에게 제사 드릴 때 사용하는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는 저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호세아에게 너는 또 저에게 가서 내가 저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그 여인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처녀를 사랑하는 숫총각의 애타는 마음이 과연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 청년은 아마 그 여인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청년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