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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2023. 10)

끝없이 잔인한 미얀마 군부 - 앨리스 오틴 이번 주, 세 명의 유엔 고위 전문가가 군부가 통제하는 미얀마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를 자세히 설명하는 별도의, 그러나 똑같이 강력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구금된 민간인에 대한 끔찍한 대량 학살, 마을, 학교, 병원, 난민 수용소에 대한 불법적인 공격, 때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성범죄에 대한 설명은 당연히 "잔인함의 맹렬한 불길"로 묘사되었습니다. 보고서는 충격적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이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얀마의 군사적 잔혹행위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아닙니다. 국제사회가 폭력적인 군사정부에 대해 효과적인 제재를 가하고 무기 구입을 불가능하게 만들지 않는 한, 이 보고서는 마지막이 아닐 것입니..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하여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 등 발표(9.26)1.이주배경학생에 차별없는 교육기회 보장 -한국어 교육체계 전면 강화: 한국어능력 부족으로 교과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문화 밀집학교가 있는 33개 시군구에 우선으로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3개월~1년)을 내년부터 40곳을 선정해 학교 밖 위탁교육 형태로 운영. -지역대학을 활용한 한국어교육: 다문화 정책학교 사업 내 지역대학 연계형을 내년 50개교에서 2027년까지 150개교를 신설. -대학생 멘토링: 지역대학생이 이주배경학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한국어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멘토링도 올해 4000명에서 내년 8000명으로 확대. -한국어학급 단계적 확대: 한국어학급이 학년별 교과수준..

미얀마 군부는 즉각 학살을 멈추라

2023년 4월 11일 오전 8시, 미얀마 중부 사가잉주의 버찌지마을에서는 평화롭게 마을회관 개소식을 벌이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의 평화로운 행사는 곧 미얀마 군부의 전투기의 폭격으로 끔찍한 비극의 현장이 되었다. 미얀마 군부는 전투기 뿐만 아니라 MI-35 공격헬기를 이용하여 추가 공격을 수차례 가했고, 그 결과 미성년 주민 30여명을 포함하여 백명이상의 주민들이 사망하였다. 심지어 미얀마 군부는 몇명의 주민들이 사망했는지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이 시민을 수습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이, 오후 5시에 재차 폭격을 하였다. 폭격으로 갈갈이 찢겨진 가족들의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SNS등을 통해 접하게된 한국시민사회는 미얀마 군부의 잔혹성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

사도 바울과 로마제국 - 그의 가르침과 자세가 오늘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김세윤)

(김 세윤, 2023, 5, 24) 저는 오늘 다음과 같은 명제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바울의 복음은 “반로마적” 또는 “반제국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반사탄적” 또는 “반세상적”인 것이었다. 2) 이 말은 바울의 복음이 사단의 죄와 죽음의 통치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불의와 갈등과 고난을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와 기쁨 (행복)” (롬 14:17) 을 실현하는 것이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바울 복음에는 고대사회의 모든 인종적, 성적, 사회계급적 차별과 그로 인한 억압과 착취구조를 타파하는 진실로 혁명적인 사상들이 담겨있었다 (예: 롬 1:14, 16-17; 갈 3:28; 고전 7:3-24).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당시 세상을 주도하던 로마제국의 통치에 저항하여 그 사상들을 제도적으로 ..

미얀마 샨주, 강제징집 민간인 127명 중 20명 미성년자 (2023. 2월)

[샨주 라시오에서 군부가 조직한 민병대가 강제징집한 민간인 127명을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구출해... 징집자 중 20명 미성년자로 밝혀져] 2023. 2. 6. 미얀마 동북부 샨주 라시오 타운십에 있는 자얀 마을 근방에서 군부가 조직한 민병대가 불법으로 징집한 소수민족 청년 127명을 따안 민족해방군(TNLA)가 구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TNLA 제7여단 병력 500여 명은 지난 2월 4일 군부 민병대의 주둔지를 공격해 군부가 병사로 삼기위해 불법 징집한 민간인 127명을 구출했다. 구출한 민간인 중 15명은 여성이었으며, 20명은 7세 부터 17세에 이르는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TNLA 측은 "군부는 최근 민병대 숫자를 늘리고 무기를 지급해 세력을 키웠다. 지급한 무기 숫자에 맞게 병력을 늘리길 원한..

군부와 결탁한 승려들 (2023. 2월)

[군부와 결탁한 승려들] : 군부 수괴 민 아웅 흘라잉, 숭배하는 두 승려와 쿠데타 계획과 날짜 상의해, 이른바 국가통치평의회(SAC)로 불리는 군부 군사위원회의 명칭까지 승려가 작명해 2023. 2. 7. 미얀마 군부 수괴 민 아웅 흘라잉이 쿠데타 이전 그가 숭배하는 두 승려 '띠다구'와 '와시뻬잇'과 함께 쿠데타 계획을 사전에 상의했으며, 파자(破字)를 이용한 점술로 이른바 국가통치평의회(State Administration Council)로 불리는 군사위원회 명칭까지 작명한 정황이 군부 내 소식통의 증언으로 확인되었다. 소식통은 민 아웅 흘라잉이 승려들의 조언을 참고해 쿠데타 날짜를 택일(擇日)하기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는 "승려 띠다구가 군사위원회 명칭을 직접 지었으며, 총사령관(민 아..

군부와 쀼저티, 양곤에서 시민방위군 가족 살해 (2023. 2월)

[양곤 흘레구 지역에서 시민방위군의 가족을 퇴역 군부 군인과 쀼저티가 살해... 3세 유아 포함 5명 총격으로 잔혹하게 희생] 2023. 2. 24. 퇴역 군부 군인과 쀼저티(군부를 추종하는 민간인 무장조직)이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흘레구 지역에서 지난 22일 시민방위군 합류자의 가족 5명을 무참히 총격살해하는 만행을 벌였다. 사건은 22일 밤 8시께 발생했다. 희생자들은 교사 출신으로 쿠데타 이후 시민방위군에 합류한 '윈소'라는 남성의 가족이다. 쀼저티는 현장에서 3살 유아와 85세 노인 등 항거능력이 없는 약자들도 모두 살해했다. 희생자의 지인은 "살해당한 이들은 시민방위군 윈소의 처갓집 사람들이다. 아내를 포함해 어린 아들까지 목숨을 잃었다. 살인자들은 전직 군부 군인들과 쀼저티 무리다. 희생자들..

군부, 샨주 불교사원에서 승려 3, 민간인 30여 명 집단학살 (2023. 3월)

[샨주 삔라웅 지역 불교 사원에서 군부 병력이 승려 3명 포함 민간인 30여 명 집단학살해] 2023. 3. 12. 군부 병력이 오늘(12일) 미얀마 동부 샨주 삔라웅 지역 남네인 마을에 있는 불교 사원에서 승려 3명을 비롯한 민간인 30여 명을 집단학살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민족통합정부(NUG) 국방부는 시민방위군과 소수민족 혁명단체 연합군이 샨-까야주 접경도시인 모비예를 출발해 삔라웅 지역으로 진군하며 남네인 마을에서 이르렀을 때 학살 현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민방위군 내 소식통은 "남네인 마을 사원에서 군부 병력이 살해한 승려 3명과 민간인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교전 중 큰 피해를 입은 뒤 사원으로 쳐들어가 보복 차원에서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꺼잉니 소수민족군과 더불어 현장을 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