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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 까페 ‘아리랑’ [2003년 9-10월]

[2003년 9-10월]송우리 까페 ‘아리랑’이석봉 선교사 카페가 완성되었습니다. 가상공간의 인터넷 카페가 아닌 현실 공간의 차를 마실 수있는 외국인 노동자 전용카페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쉼터를 폐쇄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아담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외국인 사역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IMF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쉼터가 반듯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데 요즘은 쉼터 이용이 예전처럼 많지 않아서, 오히려 함께 교제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쉼터를 없애고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선교카페 사역은 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국, 몽골 등의 선교지에서 현지인들과 만남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국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카페를 우..

송우리에 드디어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세워지는가 ? [2003년 5-6월]

[2003년 5-6월]송우리에 드디어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세워지는가 ?이석봉 선교사지난 주일 우리가 조용히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오전10시) 송우리에는 이슬람 국가들의 대사들이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자국 국기를 달고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송우리에 온 각 이슬람 국가 대사들을 비롯하여 이태원 이슬람 성원의 임원들이 모두 송우리에 모였습니다. 그 동안 모스크 건축을 위해 송우리 지역 무슬림들이 모금(목표 2억 5천)을 했는데 목표액이 거의 모금이 되어 부지를 구입하고 건축을 위해 기공식을 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이슬람 지도자들이 다 모인 것입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이 땅에 온 무슬림 근로자들이 자기 종교의 사원을 짓기 위해 한달 월급 바치기 운동이 일어나 거액의 모금이 ..

회심자를 얻는 길 [2003년 3-4월]

[2003년 3-4월]회심자를 얻는 길이석봉 선교사선교사역은 건축가의 건축하는 것으로 비교 될 수 있다. 집을 짓기 위해 목수는 다양한 연장으로 가득찬 도구 상자를 가져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목수라도 망치나 톱 등 한 두 가지 연장만으로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없다. 나는 목수 일을 하는 것을 취미처럼 여기며 좋아한다. 지난 가을에도 사무실을 직접 만들었다. 물론 조립식 판넬로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조그마한 사무실 한 칸 만드는데도 여러 가지 연장이 구비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작업을 하기 전에 적절한 연장들이 다 있는지 살피는 것은 필수이다. 연장 도구 상자 안에 여러가지 도구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나는 그 도구들을 언제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다. 물론 연장을 능숙한 솜씨로 다룰 줄도 안..

베트남 공동체 소식을 서로 나누며 [2003년 1-2월]

[2003년 1-2월]베트남 공동체 소식을 서로 나누며...채하경 선교사 - 사역자 현황 -새벽마다 신목사와 같이 교회에 나가 신목사의 질병을 위해,베트남 선교사역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주여!! 신목사의 병을 고쳐 주셔서 다시금 베트남 사역을감당케 해 달라고 부르짖으며, 주위분들의 권면으로 약, 침, 생식요법 등……나름대로 좋다는 것은 다 써 보았지만 차도는 보이지 않고 병은 점점 더 깊어만 갔다. 그러면서도 신목사가 걸어다닐 수는 있기에 베트남인 심방, 병원방문, 여러 사역에 늘 같이 다녔다.3년이 지났다. 사역을 위해 같이 뛰고 달려도 힘이 드는데 환자를 데리고 삼년동안 같이 다녔으니… 최근들어 너무 힘이들어 혼자서는 더 이상 버틸 영적인 힘이 없었다. 마침내 저희들은 사랑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국립아동전문 병원에 떨어진 러시아 미사일

(2024. 7. 8)우크라이나  국립아동전문 병원에 떨어진 러시아 미사일 오늘 러시아는 국립아동전문병원인 “오흐마디트”에 포격을 가했다.“오흐마디트”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아동병원으로 매년 전국에서 2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병원 의사인 레시아 리시트시아는 미사일이 타격을 입은 순간 큰 빛이 나더니 끔찍한 소리가 나면서 마치 ​​영화에서 본 것 같았다고 하며 병원의 한 부분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병원의 60~70% 정도가 심하게 손상되었다고 했다. 젤렌스키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40개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이 키예프, 드니프로, 크리비리, 슬로비안스크, 크라마토르스크 등 5개 도시의 건물과 기반시설을 강타했다고 적었다. 러시아는 병원이 우크라이나 대공 미사일 파편..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를 애도하며

(2024. 7. 5)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를 애도하며이헌용    한국 산업체 분야 중 위험한 일의 많은 부분이 하청업체 또는 외주업체에 맡겨지고 있다. 이번 화성 공장 화재 사상자 대부분은 해당 업체가 직접 고용한 노동자가 아닌, 알선업체가 고용하여 파견한 파견노동자들로 밝혀지고 있다.  파견직을 고용하는 이유 파견직을 고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노동 유연성이다. 일감이 떨어지거나 생산성이 낮아지면 바로 해고,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당해고, 임금체불 등 노동자 권리 침해의 문이 넓게 열려있다. 두 번째 이유는, 인사노무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용은 물론, 문제가 생겼을 때 파견업체가 책임을 진다. 그런데 파견업체는 대부분 4대 보험이나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사고..

컬 럼/이헌용 2024.07.05

양주진리교회 소식 (2024. 5, 6월)

5월 소식 1.  5월 5일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본교회 주일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전교인의 축복 기도와 선물을 전달하고,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선물 전달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들: 윤다현, 윤하정, 이유진, 김태영, 천서준, 임서준, 강나영, 김에스라( 태국) 남구현, 남현, 원수빈, 원혜연, 원하준, 김태민, 황아잉, 황하니, 김사랑, 장한준, 장한별.. 외 주일학교 어린이와 중등부 학생들  2.  5월 12일 어버일 주일 예배 후 일산 고양시 꽃박람회 전교인 봄 소풍을 다녀왔다.   (총 47명; 일학교 13명. 중등부 7명, 베트남 11명, 캄보디아 3명, 한국인 13명)참여한 베트남 다문화 가정 11명 : 히엔(구나경), 짱( 장소희)..

Thank you, Lord [2009 겨울 - 2010 봄]

Thank you, Lord장승필 목사 지난 2009년 12월 16일 산울교회(이문식 목사) 에서 희년선교회에 속해 있는 모든 사역자들이 한 곳에 모여 2009년 사역보고와 재정에 관한 결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사역자들에게 맡겨진 공동체 살림을 알뜰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이웃과 나눈 흔적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에 감사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강림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는 몸소 인간들이 겪어야 하는 인격적인 감정과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돌아가셨다가 삼일 만에 어둠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그는 이 땅에 40일여동안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땅 끝까지..

하나님의 계획 [2009. 가을]

하나님의 계획장승필 목사   지난 달 말경에 필리핀에는 태풍과 홍수로 인해 마닐라를 비롯한 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겨많은 사람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매년 물난리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의 삶이 참으로 안타깝게 그지없습니다. 또한 10월8일에는 망고농장 근처 방가시난에 태풍과 홍수가 발생해 마을로 위험수위가 높아 댐을 방류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전기와 통신시절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도밍형제를 비롯해 몇몇 교우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국내적으로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이 긴장과 불안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올해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각 사업체에 발송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일부 기업주들은 미..

하늘의 위로를 주소서 [2009. 여름]

하늘의 위로를 주소서장승필 목사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며 사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우리들에게 고난과 어려움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자만해져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하심에 대하여 거부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거룩한 삶을 지향하는 표지인 것입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가족들이 세상을 떠나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어려움이 주는 부요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인가를 어려운 현실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그래서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다져 봅니다. 그런 마음을 주신 ..